<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x0c/588b183d3d499e42142089f69921f4f4ae6306b7"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x0c/588b183d3d499e42142089f69921f4f4ae6306b7" data-origin-width="667" data-origin-height="445"></div><div class="figure-html" data-ke-type="html" data-source="<audio src="https://blog.kakaocdn.net/dn/blRJDM/btr0oPEPuMD/qDKdRjInRuMUUqxDzzcdL1/tfile.mp3" autoplay loop>신중현 - 아름다운 강산(연주곡)</audio>"><div data-ke-class="article"><audio src="https://blog.kakaocdn.net/dn/blRJDM/btr0oPEPuMD/qDKdRjInRuMUUqxDzzcdL1/tfile.mp3" autoplay loop>신중현 - 아름다운 강산(연주곡)</audio></div></div><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span data-ke-size="size20">등고자비(登高自卑)</span></p><p style="text-align: center;">높은 곳에 이르기 위해서는 낮은 곳부터 밟아야 한다</p><p style="text-align: center;">(1. 일을 순서대로 하여야 함)</p><p style="text-align: center;">(2. 지위가 높아질수록 자신을 낮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태공 엄행렬</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등불 볼 마음으로 숱하게 지새운 밤</p><p style="text-align: center;">고루한 사고방식 과감히 털어내고</p><p style="text-align: center;">자드락길 오르듯이 서두름 없는 하루</p><p style="text-align: center;">비뚜름 바로 잡으며 할 일에만 몰두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등한시 하였던지 낙방 고배 마신 뒤</p><p style="text-align: center;">고리삭은 몸이나마 정신으로 다스리며 </p><p style="text-align: center;">자괴심自愧心 떨치고서 또 시작한 일년 공부</p><p style="text-align: center;">비로소 받은 합격 통지서</p><p style="text-align: center;">아내 얼굴 환했지</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등한할 틈도 없이 바쁜 하루 보냈으나</p><p style="text-align: center;">고됨 아니 느꼈던 혈기 넘친 청년시절  </p><p style="text-align: center;">자고自顧할 때 아님은 넘어야 할 또 관문</p><p style="text-align: center;">비비추 볼 겨를도 없는</p><p style="text-align: center;">승진 시험 있더라</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등촉 밝혀 보다 보니 과목이 열여덟개</p><p style="text-align: center;">사법고시 보다도 더 많아 소주 한 잔</p><p style="text-align: center;">상을 두 개 차리고</p><p style="text-align: center;">술 마시며 책을 봤지</p><p style="text-align: center;">고난 끝에 받은 성적 인천 발령 1위네</p><p style="text-align: center;">자숙은 기본이라 후배들 살펴주니</p><p style="text-align: center;">비릿함 볼 수 없는 곳</p><p style="text-align: center;">격이 없던 술자리</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 자괴지심(자괴심) : 스스로 부끄러워 하는 마음</p><p style="text-align: center;">* 등한하다 : 마음에 두지 않거나 소홀하다</p><p style="text-align: center;">* 자고 : 스스로 자신의 과거나 행동을 돌아봄</p><p style="text-align: center;">-202406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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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6.12 11:55
첫댓글
맛나게
천천히 드시고 오십시오!~~~^0^
자숙하시며 성찰하시고
인생을 승리하신
태공 엄행렬 시인님!
행시로 일사분란하게
일필휘호
언제나 압권!
이십니다
맛난 점심 먹고
냉 커피 한 잔
들고 와서
천천히 마시고 있습니다
항상 제겐 양이 많아서요
조금만 달라고 해도 ~요~
태공 시인님께선 커피보다는
한 잔 약주를 훨 좋아하시지요? ㅎ
점심 맛나게 드셨겠지요.
커피
저는 한 달에 많이 마셔야 두 잔입니다.
커피 맛을 몰라서 커피 좋은 줄 모르겠더군요.
차라리 그 돈(1,500원)이면 막걸리 한 병 값이니까요~~~~ㅋ
조금 전에
'등대불자조' 행시 마쳤습니다.
내일 올릴게요.
소담님 방은 고정 분들 많아서(활성)
굳이
제가 글 안 올려도 될 듯싶다는 생각이네요.
고운 사진
올려주셨습니다.
마음에 쏙 듭니다.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베베 시인님!~~~~^0^
시도 압권인데다
음악까지 짱입니다
여기저기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많이 듣던 우리 카페 공지 음악입니다
https://cafe.daum.net/sara3040/1Byp/808
https://cafe.daum.net/sara3040/19SZ/3134
터치하셔서 가 보십시오
늘 감사합니다
명시 올렸사옵나이다
먼저 시선이 끄는 죠기 죠 집
저런곳에서 살고싶습니다 ㅎㅎ
음악도 아름다운강산 ~~
굿 짱 이십니다
오늘은 글도 마치 한권의 에세이를 읽어보는 느낌입니다
행시는 까마케 잊어버리고
태공엄행렬 시인님의 에세이글
고난끝에 성공을 외치신 멋진 태공시인님 ^^
글맛이 최고 라서
글만 읽었는데도 마치 흐믓함의 배부름 같습니다
역시 끈기 인내 열정
그 모든것을 이루신 태공시인님 만세 입니다
저 사진은
소담 선생님께서
올려 주셔서 감사히 썼지요
근심 다 털고
저런 곳 살고프나
외면 못할 현실
하지만
아쉬움은 없답니다
할 일, 도리
제게는 남은 숙제라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마냥
주고픈 마음
부모 마음 같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