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vs 샌디에고 - 샌디에고 플핸
시리즈 마지막 러버게임입니다.
일단은 앞서 치른 1,2차전에서는 샌디에고가 모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1차전은 박빙이었는데 오늘 경기는 샌디에고가 쉽게 풀어나가면서 무난하게 2연승하고 있네요.
오늘 샌디에고 타선은 적절한 때 터져줬고, 콜로라도는 좀 답답했죠.
내일 콜로라도의 선발은 게르만 마르케즈로, 최근 애틀란타전에 등판했을 때 많이 불안했죠.
쿠어스필드의 기온에서 공을 잡는 그립이 익숙치가 않다고 하니, 이번 경기에서도 경기력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샌디에고의 루이스 페르도모는 첫등판에서는 정말 실망스러웠으나,
곧바로 다음 등판때 휴스턴을 상대로 전매특허 슬라이더를 뿌리면서 5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클리블랜드 vs 디트로이트 - 클리블랜드 승
1,2차전에서 모두 박빙승부가 나왔으나, 결과적으로는 클리블랜드가 모두 이겼습니다.
1차전에서는 클루버-밀러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마운드를 무실점으로 책임져준 덕을 크게 봤고,
오늘 2차전에서는 타선에서 터져준 홈런 2방이 가까스로 팀을 살렸습니다.
내일 클리블랜드의 선발인 카라스코가 시즌 3번째 승리사냥에 나서는데요.
홈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카라스코는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홈팬들에게 첫승리의 기쁨을 안겨줬죠.
이번 경기에서도 분명히 기대하는 바가 클 것 같습니다.
디트로이트의 조던 짐머맨은 반면 아직까지 1승도 못올리고 있습니다.
헛스윙삼진을 잘 잡아내는 것은 여전해보이지만, 15피안타에 10실점으로 실점억제가 안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작년에 클리블랜드만 만나면 그렇게 두들겨 맞았던 것이 악몽으로 남아있을 듯 한데요.
필라델피아 vs 신시내티 - 필라델피아 승
이번 시리즈는 일방적인 경우들이 많네요.
필라델피아가 1차전에서 6:5 승리, 2차전에서도 6:1로 승리를 거두며 스윕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의 선발인 피베타는 지난 금요일 마이애미 타자들을 훌륭하게 돌려세우면서
5.2이닝동안 무실점, 9명의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1명의 타자도 걸어내보내지 않았습니다.
이정도의 호투만 계속 보여준다면 팀에서는 걱정할 게 없을 것 같네요.
신시내티의 선발인 루이스 카스티요는 정반대로 팀의 근심걱정거리죠.
2경기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직구 제구가 전혀 안되고 있는 모습이고, 특히 좌타자들에게는 너무 약합니다.
볼티모어 vs 토론토 - 토론토 승
토론토가 가뿐하게 오늘 경기도 2:1로 승리를 거두며 볼티모어에 2전 전승을 하고 있습ㄴ다.
투수들은 2경기에서 2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호투하고 있고,
타선에서는 또 2경기에서 17안타 3홈런으로 빵빵한 지원으로 보답하고 있네요.
내일 경기, 볼티모어는 케빈 가우스만이 앞선 경기들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등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우스만은 지난 토요일 미친 14회연장경기를 치뤘을 당시에 등판해서 5이닝을 넘게 책임졌죠.
그래도 그때는 실망스러웠던 데뷔전보다는 제구가 조금 나아진듯 보였습니다.
브롱스에서는 또 직구 속도도 잘나오는 편이라고 하니, 믿어봐야죠.
토론토는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등판하네요.
최근에 상대했던 텍사스 타자들에게는 6이닝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죠.
보스턴 vs 뉴욕양키스 - 보스턴 승
오랜 라이벌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보스턴과 뉴욕양키스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있었던 1차전에서는 세일과 세베리노의 선발맞대결이 생각보다 일방적으로 끝났죠.
세베리노가 초반에 너무 터려서 승부는 이미 결정난 것처럼 보였죠.
보스턴이 큰 점수차로 오늘 경기까지 가져가면서 9연승을 달성했습니다.
내일 2차전에서도 역시나 보스턴의 데이비드 프라이스, 양키스의 다나카의 진검승부가 예고되었습니다.
프라이스 형님은 이번시즌 첫 2차례 등판경기에서 14이닝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2경기 모두 탬파베이를 상대했기 때문에 약간 무게감이 떨어지긴 합니다만;;
이번 양키스전에서 심판대에 오를 것으로 보이네요.
다나카는 최근 볼티모어전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제구가 크게 나빠보이지 않았습니다.
개인통산 펜웨이파크에서는 4번의 등판, 30.1이닝동안 6실점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텍사스 vs LA에인절스 - 풀이닝 오버
에인절스가 2경기에서 모두 텍사스를 대파하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무려 안타가 18개, 홈런이 2개가 나오며 텍사스 마운드를 초토화시켰죠.
텍사스는 3연패에 빠졌는데, 뭣보다 실점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 텍사스의 선발은 맷 무어, 과연 내일은 시즌 첫승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번시즌 정말 암울한 성적을 내고 있긴 하지만, 유난히 에인절스를 상대로는 무적이었습니다.
개인통산 에인절스를 상대로 총 5번의 선발등판경기에서 4승 0패, 방어율 1.78을 기록했다고 하죠.
에인절스에서는 이에 맞서 7번째 유망주로 뽑아온 바리아를 데뷔시킵니다.
이 선수는 2017년 마이너리그에서 141.2이닝을 소화하면서 방어율 2.80을 기록했다고 하죠.
시카고컵스 vs 피츠버그 - 시카고컵스 승 / 풀이닝 언더
컵스의 존 레스터가 최근 밀워키를 상대로 보여준 날카로운 제구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다소 실망스러웠던 시즌데뷔전에 이어, 지난번 밀워키를 상대로 등판했을 때는
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던 베테랑좌완 레스터.
이에 맞서는 피츠버그는 스티븐 브롤트 좌완투수가 나오네요.
이 선수는 불펜으로 시작했으나, 지난 금요일 신시내티전에 선발로 등판해서도 좋은 활약을 해줬죠.
5이닝동안 삼진 4개, 볼넷 4개,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하지만 컵스를 상대로는 암울한 상대전적 기록을 가지고 있는 터라;;
LA다저스 vs 오클랜드 - LA다저스 승
오늘 류현진이 등판했던 1차전, 류현진이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은 4:0 완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테일러와 시거, 캠프의 홈런이 연달아 터지면서 타선지원도 괜찮았고요.
어쨌거나 불안했던 시즌 첫등판보다 훨씬 더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준 류현진의 승리가 반갑습니다.
내일 2차전에서는 다저스에서 알렉스 우드가 다시 한번 첫승리에 도전합니다.
우드는 시즌데뷔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호투하면서 가볍게 시작하는 듯 했으나,
뒤이어 등판했던 애리조나전에서는 다소 부진했었죠.
팀에서는 그의 직구 속도가 이전만큼 나오지 않고 있는 현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클랜드의 선발은 다니엘 멩덴, 일단 이닝수를 오래 버티는 게 가장 급선무일 것 같고요.
올시즌 에인절스와 텍사스를 상대로 11이닝동안 10실점을 후하게 내준 투수 답게,
이번 다저스 타자들에게도 후한 인심을 베풀어줬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