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잘 보내셨어요? ^^
전 바닷가로 놀러 갔다가 완전 쌔~카맣게 타서 돌아왔어요~
어제 뉴스 보니까 연휴 첫날 교통량이 작년 추석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고 하던데
다들 어디로 다녀오신거예요? ㅎㅎ
전 새벽 일찍 출발해서 오가느라 다행히 막히는 구간없이 잘 다녀왔지만
차 많이 막히는 시간에 오신 분들은 힘들었을것 같아요.


오늘은 블루베리 콤포트를 만들어 왔는데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콤포트 (Compote) 는 프랑스식 디저트로 과일에 설탕을 넣고 졸여 만드는거예요.
잼이랑 비슷하지만 잼보다 훨씬 묽고, 설탕이 덜 들어가서
만들기도 쉽고, 과육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잼보다 더 맛있어요 ^^
콤포트는 다양한 제철 과일을 활용하면 되구요~
요즘은 복숭아, 포도, 불루베리 등이 많이 나오니까 좋아하는 과일로 만들면 될것 같아요.

*재료*
블루베리 500g, 설탕 5큰술, 레몬즙 2큰술.
(밥숟가락 계량)

재료도, 만드는법도 참 단촐해요~
블루베리와 설탕, 레몬즙만 있으면 되요.
유리병 먼저 소독해서 준비해 놓구요,
블루베리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놓아요.
냉동 블루베리를 사용해도 되고,
생 레몬이 있으면 더 좋은데 레몬즙도 괜찮아요 ^^



1. 블루베리 500g에 설탕 5큰술을 넣고 살살 섞어요.
설탕의 양은 입맛에 맞게 조절하면 될것 같아요.


2. 설탕에 버무린 블루베리를 냄비에 담고 약불에서 끓여요.
설탕이 녹으면서 블루베리에서 수분이 나오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15~20분 정도 졸여요.


3. 원하는 농도로 졸아들면 레몬즙 2큰술 정도를 넣어서 살짝 더 끓인 다음
마무리하면 완성이예요.
콤포트는 잼처럼 되직하게 되지 않아요.
물기가 살짝 흐를 정도로 묽어요 ^^


한김 식힌 다음,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서 냉장 보관해요.
차갑게 먹어야 훨씬 더 맛있어요.
설탕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오래 두고 먹진 못해요.
조금씩 자주 만들어서 빨리 먹는게 좋아요.


콤포트는 요거트나 빙수에 올려 먹어도 맛있고,
빵에 잼처럼 발라 먹거나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탄산수에 타서 시원한 음료처럼 먹어도 좋구요 ^^


휴가에, 연휴에 괜히 덩달아 좀 붕붕 뜬 기분이었는데
이젠 휴가철도 거의 막바지에 접어 들었고, 연휴도 끝났고,
다시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는 월요일이예요.
힘내서 화이팅 넘치는 한주 되시길 바래요! ^^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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