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쓰는 사례가 지나칠 정도로 많은 말들입니다.
국철은 국유철도의 준말로 엄연히 사철과 비교를 위해서만 써야 할 단어입니다.
지하철 노선도상에서는 용산~왕십리~회기(~성북)만 인정합니다.
즉, 수도권전철 안에서의 국철은 보통명사가 아니라 고유명사입니다.
(이것도 좀 맘에 걸리긴 하죠. 잠정명칭이 되다 보니까...)
분당선이 국철이라고 하신 분을 봤는데요...
엄밀히 말하면 철도청구간이라고 하거나 풀어서 "국유철도"라고 해야 합니다.
분당선과 국철은 전혀 무관한 것이죠.
"철도청구간" 안에 분당선이 들어가는 것은 맞지요.
물론 일산선,과천선,안산선도 들어갑니다. "국철"이라는 것도 들어가지요.
그러나 국철이라는 단어 안에는 용산~왕십리~회기만을 포함합니다.
국철이란 말은 위에도 있다시피 수도권전철 내에서는 "고유명사"니까요.
국철이 만능열쇠는 아닙니다. 수리산역,이매역 승강장 전체노선도를 보시면
모조리 철도청 관할이라고 노선명을 KNR 적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국철은 사철과 비교하여 나라에서 운영하여 국유철도의 준말이지
노선명칭은 아닙니다. 단지 경원선 처음 일부구간에 대해서 조금 애매하니까
잠정적으로 지어놓은 것이지요.
쉽게 정리해서 철도청구간 안에 국철이 있다면 맞겠지만
철도청구간과 국철이 필요충분조건은 아닙니다.
두 단어 뜻이 엄연히 다르다는 것은 아시겠지요?
그리고 가끔 언론에서 잘못 쓰는 일이 많은데
기존 경부선을 국철선로라고 쓰는 것은 잘못된 겁니다.
왜 그런지는 아시겠지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고속철이 사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국철선로가 아니고 기존선 또는 일반선이라고 해야 합니다.
대구역의 국철타는곳 표시는 그래도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지하철과 구분을 위하여 표기한 것이니까 이 정도는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차타는곳 이렇게 쓰는 것이 좀 더 정확하겠지요. 수도권이라면.
마치 국철이란 말이 이모니 언니니 하는 것처럼 남발되는 듯하군요.
동호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런 혼란이 좀 있습니다.
모르고 쓰는 일이 많다는 거죠.
즉, 지금 있는 노선명칭을 싸그리 없애고 국철로 통칭하면 경부선도 국철 호남선도 국철... 이런게 된다는 거죠. 님께서 말씀하신 "국가기관인 철도청선로" 이렇게 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동호회 내에서도 혼란이 많아서 혼란을 가장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쪼개서 정리한 결과입니다.
요지를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국철이란 단어가 "식당 아줌마보고 이모라고 부르고 젊은 여점원보고 언니라고 부르는 것처럼 혼용됨"으로써 오는 불명확성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정확한 용례를 찾아서 알리는 것입니다. 내일의驛님의 말씀의 경우 모두 맞습니다. 검정이라기보다는 회색이었죠^^
첫댓글 전 그냥 모두를 통칭할 때는 수도권 전철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글쎄요. 만일 쇠길청에서 '국철'의 의미가 '국가기관인 철도청 선로'라고 정의한다면 어떻게 하실래요.
이 문제는 먼저 이름을 지은 사람 마음이라고 봐야겠네요.^^
그렇게 되면 노선명칭을 없애고 모든 노선명칭이 국철이 되지요. 즉 쉽게 말해서 개나소나 다 국철인 게죠 뭐. 이건 수도권전철 내에서 잘못 쓰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정리해서 올린 겁니다. 국철이라는 애매한 말을 정리를 하자는 뜻에서 올렸지요.
전철 선로중에 기존에 철로가 있던곳을 예전에 국철이라고 부르고 노선색은 검정으로 하지 않았나요? 현재는 노선도에서는 빨간 일호선과 옛날 검은색 국철이 합쳐져서 남색의 1호선이 된 것이 아닌가요? 용산~왕십리~회기(~성북) 구간은 제외하고요.
'노선명칭을 없애고 모든 노선명칭이 국철이 되지요'가 무슨 뜻이죠. 엄연히 서울지하철 1~4호선은 SMSC, 5~8호선은 SMRT소속인데 김정환씨 말씀이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즉, 지금 있는 노선명칭을 싸그리 없애고 국철로 통칭하면 경부선도 국철 호남선도 국철... 이런게 된다는 거죠. 님께서 말씀하신 "국가기관인 철도청선로" 이렇게 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동호회 내에서도 혼란이 많아서 혼란을 가장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쪼개서 정리한 결과입니다.
요지를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국철이란 단어가 "식당 아줌마보고 이모라고 부르고 젊은 여점원보고 언니라고 부르는 것처럼 혼용됨"으로써 오는 불명확성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정확한 용례를 찾아서 알리는 것입니다. 내일의驛님의 말씀의 경우 모두 맞습니다. 검정이라기보다는 회색이었죠^^
빨간 1호선을 부활하여 의정부북부~인천. 병점은 1호선으로 지정해 빨간색으로 표기하고 국철인 용산~왕십리~회기는 검정색으로 하여 1호선과 국철을 완전히 분리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평역에서 국철타는곳을 1호선타는곳으로 고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각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빨간색이 너무 많아져버리면... 그래도 장기적으로는 고려를 하는 것이...;;; 여튼 용산~왕십리~회기의 경우는 별개인 검정색으로 하고 회기~성북은 두줄로 그으면 되지요.
제가 김정환씨 말씀을 잘못이해했군요. 죄송합니다..^^; 초점이 서울이 아니라 전국이었네요.
생각해보니 천안-병점간 2복선에 투입될 전동차프로젝트를 'KNR경부선 20량'이라고 부르는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도대체 무슨 프로젝트인지 감을 못잡더군요. 철도청도 노선별로 명칭정리가 필요할듯하네요.
ㅎㅎ 괜히 깜짝놀랬죠 ^^;; 어차피 경부,경인,경원선(회기~의정부북부에 한함)은 3개로 쪼개면 힘드니 1호선이라고 묶는 것이 현업에서도 관례화됐으나 이를 아는 분을 거의 못 봤습니다(김수원님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