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부터 거의 기침을 달고 살았던 것같습니다. 감기와 겹쳐 심할때는 근처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근근히 버텨왔는데...
올해 5월에 접어들면서 발작적으로 나던 기침이 심해지고, 날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으며 호흡곤란증세가 나타났고, 청진기를 대지 않아도 천명음을 들을수있을만큼 심해져서 대학병원에 가보라는 의뢰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대학병원에 가기전까지 버티기위해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천식약을 처방받았는데 일주일만에 많은증세들이 호전이 되어 간단한 폐기능검사에서 정상결과가 나올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처음 천식약을 먹어서일까요~?
내일 분당서울대병원에 예약이 되어 있는데 코로나19로 호흡기내과의 진료가 원활하게 이루어질지도 걱정이고, (진료 보기전 코로나검사부터 해야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증세가 완화된 지금 상황에서 검사를하면 뭐가 나올까싶기도 해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대학병원에서 검사를해서 천식이든 만성폐쇄성폐질환이든 결과가 나와도 치료방법이 명확하게 있는건 아닌것같은데(여러사례들을 읽어보고 혼자 생각~^^;)
약을 먹고 견디어 내며 부작용과 싸우는것이 결론인가...싶은 부정적인 생각들과, 결국 심할때는 응급실에가고 입원하고...
암튼 생각이 어지러워서 글을 올립니다.
대학병원에 다니지않고 동네병원에서 처방받은 약 먹으며,
걷기운동 거르지않고 하고, 먹거리와 환경에 좀 더 신경쓰며 살면 안될까요~?
엄한검사들 많이 하라하고 한시간 기다려서 5분 진료보고 ...이런거 안하고싶어서요~
어쩌면 지금 좀 숨쉴만하니 이런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카페에 계신 경험 많으신분들의 고견 부탁드려요~^^
첫댓글 예 저도 같으생각이 드네요. 지금 많이나아진 상태라면 약처방을 잘받은거같고 이런상태에서 검사하면 좋게나오겠지요..그냥 그병원에서 꾸준히 관리하시면 될거같네요..혹 나중에 다시 심해지면 그때 검사해보시요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른쪽 가슴위에 기분나쁜 통증이 있는데, 기침을 많이해서 그런건지..심장쪽에 문제가 있는건지...심란합니다~^^;
몸이 한군데가 무너지면 다른곳에도 영향을 미치는것같습니다. 그동안 너무 운동도 안하고 아무거나 먹고..몸에게 잘못하고 살았나봅니다...
@안개비 보통 천식있는사람이 가슴이 아픈경우는 기침때문이거나 폐에있는 세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그런수가 많습니다
치료 잘되면 그것도 나을겁니다
@산마루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 터부헬러라는 흡입제를 하루에 한번 자기전에 사용하고 있어요.
먹는약은 안먹은지 한달 정도 되었구요.
작년에 눈에 문제가 생겨서 유리체절제수술을 받고 1년동안 잘 지내고 있었는데, 최근에 갑자기 시력이 뚝 떨어지고 잘 안보여서 예약을 해놓은 상태이긴한데...
혹 흡입제의 스테로이드성분이 눈에 해로운영향을 끼칠 수도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을 해봐도 딱히 자료가 없네요~
혹시 아시는바가 있는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