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회현역에서 남대문 시장으로 들어가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을 하면 부원집이란 간판이 보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좀 지저분한 옛날 식당입니다. 입구에서 빈대떡을 부치는 냄새가 고소합니다.
이 집에 오는 분들은 소주 안주로 제육 무침, 닭무침이나 빈대떡을 꼭 같이 드십니다.
냉면 가격은 6500원인데 곱배기가 8천원입니다. 저는 곱배기를 먹어야 배가 찹니다.
면은 부드러우면서 흰 편이고 밀면 같은 느낌입니다.
고명은 오이 절임, 무 절임, 돼지고기 편육과 함께 얹습니다.
국물은 닭과 돼지고기를 사용하여 맑고 슴슴하게 하였습니다. 절대 자극적이거나 조미료 맛이 아닙니다.
전화 02 753- 7728 첫째, 세째 일요일 휴무
최근 경동시장 평양냉면도 다녀왔는데 7천원에 면은 전분을 너무 넣어 질기고
육수는 간장맛이 나더라구요. 이제 안갈라구요.
첫댓글 냉면의 대가이시군요..저랑 입맛도 비슷하시네요...다음에 귀국하면 부원집 꼭 들러서 곱배기 맛보겠습니다..
빈대떡, 수육과 같이 드시면 보통 냉면 드셔도 좋은데 저는 냉면만 먹는지라
부원집.... 비주얼에서 맛이느껴지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꼭 들러보겠습니다.
그동안 남대문시장가면 칼국수랑 갈치조림밖에 몰랐었는데...
남대문 시장 상인들에게 물어보면 다 알려줍니다. 50년 넘은 집이라고 해요.
제가 30년전에 가끔 가던집인데 그땐 어려서 깊은맛을 몰랐던듯 합니다~ 다시 한번 가서맛을 음미해 봐야겠네요~ 그땐 새콤달콤한 비빔냉면이 최고인줄 알았네요~^^
물냉면의 육수를 천천히 음미해 보세요. 냉면 나오면 가장 먼저 육수를 마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