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욕심 없는 자연인처럼 인생이 행복해지는 법을 보여주는 가수 김도향, 염색하지 않은 백발머리에 하얀 콧수염이 자연스러워 보이곤 합니다.
특히 작곡에도 유능해서 4500편의 광고음악을 제작한 작곡가로도 유명합니다. 김도향이 만든 CM송은 아직까지도 국민들이 기억을 하는데 스크류바와 사랑해요 LG 등등이 있습니다. 그가 부른 곡들 중에서도 1982년도에 발표한 '바보처럼 살았군요' 이 노래는 아직까지도 명곡 베스트송에 실리기도 합니다.
데뷔를 하게된 건 군대 동기 손창철과 '투코리언스'로 의기투합을 했고 발표한 '벽오동'이 히트를 치면서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원래 그의 꿈은 가수가 아닌 영화감독이었다 해요. 김도향의 나이는 올해 만76세인데 힘이 닿는한 90세까지 노래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는데요. 90세까지 노래를 하려면 건강이 우선되어야 하기에 몸의 고장난 부위를 집중적으로 치료하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항상 방송이나 무대에서는 모자를 쓰고 나오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고 탈모가 시작된 후부터 모자를 즐겨 쓰기 시작했다 합니다. 그래서 집에는 모자 종류도 많고 수십개가 된다고 해요. 수염을 기르는 이유 또한 피부가 약해서 면도를 잘 안하다 보니 기르게 되었다 합니다.
"바보처럼 살았군요"는 김도향이 1977년에 작사 작곡 노래한 곡입니다. 처음에는 이 곡을 정훈희의 남편 김태화가 불렀고 그 다음에는 이종용이 불렀으나 히트하지 못했고 원주인 김도향이 불러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노래에는 어울리는 주인이 있나봅니다.
김도향
춘수
어느 날 난 낙엽지는 소리에
갑자기 텅빈 내 마음을 보았죠
그냥 덧없이 흘러버린
그런 세월을 느낀거죠~
저 떨어지는 낙엽처럼
그렇게 살아버린 내 인생을
우~ 우우우우 우~
우우 우~ 우우 우~ 우우 우~
잃어버린 것이 아닐까?
늦어버린 것이 아닐까?
흘려버린 세월을 찾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을까?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 우~ 우우 우~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우우 우~ 우우 우~ 우우 우~
잃어버린 것이 아닐까?
늦어버린 것이 아닐까?
흘려버린 세월을 찾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을까?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 우~ 우우 우~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우우 우~ 우우 우~ 우우 우~
어느 날 난 낙엽지는 소리에 음~
갑자기 텅빈 내 마음을 내 마음을 보았죠
그냥 그렇게 흘러버린 음~
그런 세월을 느낀거죠~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 우~ 우우 우~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우우 우~ 우우 우~ 우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