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제목: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https://youtu.be/qjVOG0UkBvk
요나서를 보면, 이스라엘의 예언자 요나는 하나님께 불순종합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의 제1적대국인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대한 적개심 때문이었습니다. 요나는 니느웨에 재앙이 내리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니느웨가 회복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요나서를 읽으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거나 또는 그 뜻을 알면서도 자신의 생각에 갇혀 그릇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것은 전도자로서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복음을 전하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하러 온 선교사들은 대부분 자신의 청춘을 조선에 바쳤습니다. 그들은 조선 사람들을 하나님처럼 사랑하고 조선의 미래가 밝고 희망으로 가득하기를 바라고 또 확신했습니다. 스물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루비 켄드릭이라는 미국의 선교사는 한국에 온 지 9개월만에 맹장염으로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죽기 전에 미국에 있는 부모님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조선과 조선 사람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간절한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누군가에게 전하기 위하여 시간과 물질을 드릴 때 우리는 그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 안에서 이미 하나님이 일하고 계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합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전도자들에게 이런 경고를 하셨습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태복음 23:15).
자신들보다 더욱 지옥의 자식이 되게 한다는 말은 더욱 나쁘게 만든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사람이 신앙생활을 시작하면 누구나 더 착해지고 너그러워질 것 같은데 어떤 경우에는 신앙 때문에 사람이 더 편협해지고 배타적이 될 수 있습니다. 요나의 경우에는 민족적인 적개심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잃어버린 예언자가 되었습니다.
어떤 신앙인들은 종교적인 교리를 너무 강조한 나머지 사람을 아끼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잃어버립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본받는 삶입니다. 그것은 그 어떤 교리나 운동보다 더 중요합니다.
특히 전도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기억할 일은 하나님이 우리보다 그 영혼들을 더 깊이 사랑하시며, 이미 그들 가운데서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임무는 그들 가운데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애국가의 가사처럼 하나님은 복음이 한반도에 들어오기 전부터 이미 우리나라를 보우하고 계셨습니다. 복음전도자들은 우리나라를 보우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끝>.
설교안 전문:
https://cafe.daum.net/Wellspring/WDlv/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