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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과 결혼 후, 그리고 임신 전과 임신 후의 맘이 왜이렇게 틀린지요..ㅋㅋ
남들 만삭 촬영한 것을 보고 괜시리 내가 더 창피해지곤 해서 나는 만삭사진 같은건 찍지 않으리라 했지만
32주가 다가오자 어느 스튜디오가 예쁘게 잘 나오는지 나도 모르게 슬슬 검색질에 들어갑니다...*^^*
검색을 하면서도 그냥 사진 구경만 하곤 했는데 그러기를 2~3주가 지나자 만삭사진이 가장 예쁘게 나온다는 32주가 지날무렵
그야말로 분노의 검색질에 피크를 올려 찿아낸 티아라 스튜디오..
마치 잡지 모델의 주인공이 된듯한 세련된 컨셉과 도도한 이미지가 느껴지는 임산부.. 사진을 보면서 느낀 생각이었다.
만삭사진이라고 해서 따뜻하고 귀엽게만 찍을 필요가 없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출산후 어찌 변할지 모르는 나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담고 싶었다.
선택에 망설임이 많은 날위해 알아서 각기 다른 컨셉 잡아주시고, 노출이 많은 부분이나 신랑과 같이 찎는 부분에서도 편안하고
친절한 분위기 덕에 부끄러웠지만 촬영을 잘 마칠수 있었다.
사실 내가 구경했던 티아라의 다른 임산부들은 정말 전문 모델같았고, 다들 미모와 몸매가 되니까 이런 이렇게 나올수 있겠다 싶으면서도 내심 나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하지만 사진이 나온후 어색함 때문인지 살짝 가려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ㅋㅋ
촬영후에 우리딸 성장앨범도 예약해버렸고 벌써 200일 촬영을 앞두고 100일 사진을 보며 흐뭇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