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말일이 결재일이였으나 공휴일여서 결재를 못하고 2일 입금액이 안되서 시간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담당자는 시간이라는 뜻을 몇시간으로 알고 자기들 퇴근전에 입금을 하라고 독촉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입금은 하고 픈데 약속을 해봤자 안될거 같다면서 몇일의 말미를 달라고 했습니다.
3월 3일
08시 04분 SMS가 오더군요.
'미입금 상태입니다. 금일오전중으로 입금 바랍니다.'
08시 34분
전화가 와서 상담하는 채권추심원(이하 남자)가 하는 이야기가
남 : 입금 처리 왜 안하시죠?
나 : 나라고 하지 않고 싶겠습니까?
남 : 주변분들한테 도움을 청해 보셨어요? 친구들한테 1만원씩만 빌려도 금방 입금하겠네요!!
나 : 주변분들도 사정이 어려워서 힘들다네요...
남 : 친척분들한테도 전화해 보셨어요? 지인으로 아무개1씨하고 아무개2씨 있는데 연락은 해보셨나요?
나 : 형제 자매분들한테도 전화해봤다. 근데 어렵다하더라
남 : 동생이 그렇게 어렵다는데 그것도 안도와줍니까? 그럼 제가 지인들한테 확인전화 해 봐도 되겠습니까?
나 : (어이없음)해 봐라..
남 : 어쩌구 저쩌구............
이렇게 20분 넘게 통화를 하고 아침부터 참 기분이 않좋아서 그냥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고나서 12시 전까지 SMS가 3통 오더군요
마지막 SMS는 연락 미두절로 자택및직장방문예정!! 이러면선 SMS가 왔습니다.
마침 외출할일이 있었는데 핸드폰을 두고나갔죠..
근데 배우자가 그 남자한테 전화가 왔길래
배우자 : 어디세요?
남자 : 아는 사람이다.
배우자 : 아는 사람요? 아는 사람 누구요?
남자 : KJI라는 회사인다.
배우자 : 뭐하는 회사입니까?
남자 : 혹시 배우자님 SMS봤습니까?
배우자 : (부부간에도 프라이버시가 있는 관계로) 안봤습니다.
남자 : 그럼 들어오시면 연락 바랍니다.
배우자 : 알겠습니다.
30초후 SMS가 왔습니다.
뭐뭐사 연체중 금일중으로 입금처리요망!!
이런 상황이면 정당한 채권추심인가요? 남자 이야기로는 금감원의 기준에 근거를 해서 자기는 정당하게 채권추심을 했고
또한 채권추심시 녹취를 하기때문에 언제든지 녹취기록을 밝힐수 있다네요... 그러면서 자기는 잘못한게 없다고 하니
참 제가 할말이 없습니다.
불법채권추심중에서 제3자고지를 위배한거 아닌가요?
궁금합니다.
첫댓글 어느부분에서 제3자고지를 했다는건지요? 타락천사님 핸드폰으로 문자메시지 보냈는데 그걸 부인이 봤다는 말인가요?..제가 봤을때는 정상적인 채권추심으로 보이는데요..혹시라두 추심원이 대환으로 돌려줄테니 보증인 구해봐라구 하면 절대로 대환대출하지마세요..점점 수렁으로 빠지게 될수도 있어요..
음........ 배우자 핸드폰을 제가 가지고 있는걸 알면서도 SMS를 보낸점이요
제 메일로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면 전화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