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7일 - 1(속초-갯배)
제가 살고 있는 고장 속초 걷기 운동하면서 이모 저모를 담아 보았습니다
그 시작은 속초의 애환을 간직한 갯배 타는 곳에서 시작합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지금의 갯배가 오고 가는 이곳은 무릎 위로 옷을 걷어 올리고 건넜다고 합니다 담수호의 대부분은 그렇습니다 청초호는 석호입니다 바다의 파도에 의하여 오랜 세월가면서 모래가 쌓이면서 호수가 생겼습니다 그 호수의 옆은 수로를 일제시대에 항구로 개발하면서 지금처럼 호수와 바다가 연결되었다고합니다 6.25 전쟁 전에는 저편에는 사람이 살지 않은 모래 사장 그 자체였습니다 6.25 전쟁 전부터 항구로 개발되었으나 사람이 살지 않아 처음에는 지금의 갯배가 아니라 목선으로 사람들이 오고 갔다고 합니다 지금의 갯배 처럼된 것은 6.25 전쟁으로 피난오신 분들이 고향을 가고자 이곳에서 정착하면서 시내를 오려면 청초호를 돌아서 오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기에 갯배가 필요하였던 것이지요 오고 가는 교통의 수단이 된 갯배 그 갯배 예전의 모습을 저의 고교 앨범에서 올려봅니다
1964년 고교 3년 가을 모습입니다 사진자료 / 속초시 1930-40년대 모습 2011년 8월 11일 촬영 사진 당시 위정자는 대교를 설치하면서 후일 담이지만 이 속초항 수로를 매립하려고 하였답니다 지금 이 수로 보다는 직항인 신 수로로 어선들이 출입항을 한답니다 2011년 8월 11일 대교 상판 올라 가기 전의 모습 완성된 후의 대교와 속초항 수로 생선구이 전문점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네요
6.25 전 부터 존재한 방파제 아래 사진에서의 방파제가 오늘 위의 사진 방파제랍니다
건물 사이길로 속초시청이 보이네요 전에는 도로는 바다였지요 아는 이들이 점점 사라져 간다 이곳 도로도 바닷가였다는 사실 이렇게 매립이 되지 않았으면 아마 이곳은 부산의 광안리 같은 멋진 해수욕장이 되지 않았을 까 생각합니다 저 낚시하는 분은 저 방파제가 없었던 시절 귀항하는 어선들이 파도에 휩쓸려갔었다는 걸 알까 그 슬픈 역사를 가진 속초항 바다를
이때가 1962년 1월 2일 갑자기 불어 닥친 태풍으로 어선이 입항하면서 이 바닷가에서 침몰하는 어선을 지켜보아야 했던 슬픔을 간직한 바다 발만 동동 굴러야만 했고 탄식만 쏟아내야 했던 그 날의 슬픔은 바다의 매립으로 함께 묻혔답니다 현 속초 수복탑 부근 사진자료 / 속초시 동명항 바다 매립한 위에 해산물 난전 이곳도 이제 년 말이면 사라진다네요 오징어 활어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오징어 회와 소주 한 잔 할 수 있는 난전에서의 시절도 추억으로 갈 것 같습니다 난전에는 오늘도 고객을 기다리는 활어 오징어가 있어요
|
|
첫댓글 속초가 좋아 숙소까지 마련하였지만 속초의 역사는 잘 몰랐었는데
설악산님의 자세한 설명과 사진을 보나 속초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속초에 숙소를 정하셨군요
대도시에 사는 분들이 이곳의
아파트 또는 콘도 회원권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오시면 댓글 주세요
전 이곳에서 60년 이상 살고 있습니다
비슷한 년배이시니
만나 뵈오도 그리 낮설지 않을 것입니다
속초 참 좋지요 ㅎㅎ
처음들어보는 노래 들어가며 자료 즐감 합니다.
시간 되시면
속초로 놀러 오세요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요즘 오징어 철이랍니다
제가 오징어 회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단, 오시기 전에 댓글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속버스로 일찍 출발하시어 중식 때 오징어 회 드시고
고속버스 타고 귀가하시면 하루 여정으로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