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바르드 뭉크
Madonna, 1894-95, oil on canvas, National Gallery, Oslo.
뭉크는 여자를 세 가지 상으로 보았는데
하나는 꿈꾸는 여인, 또 하나는 삶을 갈망하는 여인, 그리고 체념하는 여인이었다.
그는 이 '마돈나'에 나타난 여인에 대하여
"몸을 바치는 여자- 성모의 고통스런 아름다움에 싸인다."
라고 쓰기도 하고,
"모든 세계의 움직임이 정지하는 순간, 너의 얼굴은 지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포함하고 있다.
익어가는 과일처럼 새빨간 너의 입술은 고통 때문인 듯 달싹 벌어진다.
그것은 시체의 미소이다.
바야흐로 삶이 죽음에게 손을 내민다.
죽어서 사라진 무수한 세대와 미래의 세대와의 사이에 인연이 맺어진다."
라고 쓰기도 한다.
The Scream, 1893, oil, tempera and pastel on cardboard, National Gallery, Os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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