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구 음란물을 생각하셨다면 당장 닫기...
그러나 재미나 깨닮음을 보구 싶으시다면 스크롤바를 하나씩..
이 이야기는 사실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때 기억 되살린다고 지금 잠두 안자고 씁니다,)
무전여행이야기 (사창가편)
▶저의 신분과 지역명은 (가명,대역)을 사용함을 밝힙니다.◀
이게 추적 60분인줄 아니..-_-;;;
기차역이 낯설지 않았던걸 왜일까..
XX역 <--저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 밝히지 않습니다. -_-;;;
(경주와는 아주 먼곳이라는 것만..)
밤에 기차역엔 왜그렇게 노숙자들이 조목조목 있던지..
혼자 있는것보단 노숙자들과같이 이야기나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느낌이 왔다.
텔레비전에 보니깐.. 노숙자들과 이야기 하기위해서
소주 몇병하고 안주를 대접하는걸 본적이 있다..
나두 소주 3병하고 과자 몇봉지 사서
두분이 쓸쓸하게 앉아계신곳으로 갔다..
신창원 : 안녕하세요.. <--이때 인상을 즐겁게 폈다. -_-;;
<--인상 안피면 조폭인줄 안다..(-_-#)
노숙자 : 아.. 예.. 안녕하십니까.. 근데 무슨일로..
신창원 : 전 대학생이거든요.. 혼자서 무전여행 왔습니다.
같이 이야기나 할까 해서요..
노숙자 : 무슨이야기...
신창원 : 그냥 혼자다 보니 심심해서요.. <-- 역시 굳은인상을 활짝^^;;
이렇게 말을 건후.. 술을 내밀었다..
그사람들의 반응..
^^..
노숙자 : (아주 쾌활하게) 좋습니다..
말주변이 없는 난 이렇게 말을 한것두 이상할 정도였다..
얼핏보기에 얼굴도 핸썸하고..
이런곳에서 이렇게 지내고 있을사람은 아니었다.
무슨공장에 다니고 있었는데.. 사장이 부도내고 도망가서
그 사장 잡으로 다니다가 여기가지 왔다고.. 그랬다..
한분은 공사장에서 일하다가 일이 없어서 떠돌아 다닌다구 했고..
근데 요즘은 일이 많다고 하셨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새벽 2시가 쫌 넘었던가..
난 집에 전화를 했다.. 근데 통화중...
분명히 동생이 통신을하고 있던게분명..
그래서 아빠휴대폰으로 했다..
여기 친구집인데.. 지금 잠자기 직전이라고 거짓말했다..-_-;;
혼자 여행갔다고 하면 분명히 안보내주셨을테니...
집에 전화를 하고 전화박스를 나오는데.. 어떤 여자가 나를 부르는 것이었다..
어떤뇨자 : 거기 오빠...
오빠?? -_-;;;
뒤를 돌아봤는데..
왠 아가씬지 아줌마인지.. -_-;;;
신창원 : 예.... (얼떨결에 대답을 했다..)
어떤뇨자 : (나한테 오더니만 팔을 잡고..) 재미있게 놀다 가.. -_-;;
신창원 : (뭘 놀다가..)
이러면서 나를 막 어디로 끌고 가려고 했다..
난... 예감했다.. 분명히 술집여자다.. -_-;;
신창원 : 아~~ 저 아직 미성년자거든요..
어떤뇨자 : 알것 다아는 나일텐데.. 재미있게 해줄게.. 빨리..
신창원 : (뭘 재미있게 해줘...)
난 완강히 부인했다.. -_-;; 사실일까...
않돼요.... 저 지금 여행중이라서 돈두 없구요..
그 때 저쭉에 순경2명이 걸어오고 있었다..
그 뇨자 즉시 팔을 놓고 저쭉 골목길로 빠른걸음으로 사라졌다..
유유히...
순경.. 나에게로 오는것 같더니.. 다른쪽으로 갔다..
나는 아까 있던 노숙자분들과 같이 자려고 그쪽으로 가는데..
아까 그 뇨자.. 다시오더니..
내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가방을 뺐더니
어떤뇨자 : 가방줄께 따라와..
이랬다.. 막 뛰어가는 그뇨자.. -_-;;
우띠....
정말 황당.. 따라갔다.. 그렇게 높지않은 구두를 신고도 남자못지않게 뛰어가는
그뇨자..
그뇨자를 열심히 따라가는 나..
신창원 : 빨리 가방줘요...-_-;;;
얼마쯤 가자... 이상한 술집으로 들어갔다..
그곳엔 여기저기 술집..을 위장한..
사창가였다..
(참고루 대구에두 이런곳 많음..)
(저번에 그녀때문에 봉덕동에서 태전동까지 걸어갈때두..
("오빠 놀다가.."했다..)
어떤뇨자 : 빨리 들어와...
난 할수없이 가방을 찾으로 들어갈수 밖에 없었다..
안에 들어가니깐.. 문을 닫아버렸다.
그곳엔 많은 여자들이 속옷바람으로 있었다.. -_-++
신창원 : "저 미성년자거든요..가방주세요.."
그여자 : "놀다가 가면 줄께.."
신창원 : 전 돈두 없구요.. 여행중이라서 잠두 공터같은곳에서 자거든요..진짜 돈없어요.
그여자 : 그럼 얼만큼 있는데..
신창원 : 돈은 조금 있지만 여행비에 써야되거든요..
그여자 : 그럼 3만원이라두 있어..
신창원 : ....
그여자가 어떤 여자를 불렀다..
그여자 : 민지야..
민지라는 여자가 일어서더니만.. 따라오라구 했다..
그때 난.. 잽싸게 가방을 빼앗아 들고 나갈려했는데..
그여자가 어깨에 두르고 있어서.. 실패했다..-_-;;;
난 망설였다.. 어떻게 해야되는가...
그리고 정말 TV에서만 보던 이런곳이 딴세상이야기가 아닌
지금 나에게 현실로 다가 왔다는것에대해서 난 아주 착찹하게 생각했다..
난 어찌 할수 없었다..
가방을 찾으려면 그여자를 따라가야했다.. 어떤 방에 들어갔다..
불빛이 빨간곳이었다.. 침대두 있구..
침대두 빨간색..-_-;;;
(참고루 가방을 필사적으로 찾아간 이유는
옷을 비롯해서.신분증.지갑이있었기 때문이다..)
난 가슴이 두근댔다..
두근두근.. 어찌 하리... 엄마생각이 나는 건 왜일까..
엄마.... ㅠ.ㅠ
::^::
갑자기 고3때 무심결에 본 임권택 감독의 '창'이란 영화가 생각났다..
그영화 무지 야했는데.. 그곳이랑 분위기가 똑같았다..-_-;;
나두 남자인가.....
여자가 자기 옷을 풀어헤치는데..
난 생전 처음으로.. 봤다.. -_-;;;
그 여자가 왜 옷을 안벗냐구 물었다.. -_-;;;
신창원 : 저 미성년자거든요..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 있어요..
그여자 : 알것 다아는 나이에..
힘도 꽤 쓸것같네.. <--- 내가 힘은 꽤 쓴다..-_-;;;;
우앙~~... 그상황 닥치지 않고 내심정 아무도 모를꺼다.. ㅜ.ㅜ
안그래두 요즘 많아진 눈물이 그때 왜그렇게 눈물이 글썽거리던지..
난 필사적으로 안된다고 했다..
난 이렇게 말했다..
신창원 : 그냥 이야기만 하면 안될까요..
그뇨자의 충격적인 말..
뇨자 : 너.. 고자니? -_-;;
그때 정말 얼굴빨게..졌다..
그리고 완강히..
신창원 : 고자 아닌데요.. -_-;;;
뇨자 : 이때까지 야한거 많이 봤을꺼 아니야..
신창원 : 많이 봐두.. 이런건 보는거랑 다르잖아요..
나중에 결혼할때까지 지킬껀 지켜야죠.. -_-;;
뇨자 : 너 정말 몇살인데..
신창원 : 이제 대학교1학년 인데요..
뇨자 : 야.. 여기 고등학생들도 자주온다.. -_-;;;
글구 남자는 한번해두 표시안나.. -_-;;;;
신창원 : ...(암말두 못했다.)
요즘 이런곳 단속심하잖아요..
뇨자 : 서울쪽은 단속이 심하지.. 나두 서울서 이리로 옮겨왔거든..
요즘은 쫌 뜸해졌지...
신창원 : 혹시 몇살인지 물어봐두 될까요..
뇨자 : 나..22살..
얼핏보기엔 20살두 안돼보인것 같았다..
신창원 : 근데..옷입으시면 안될까요,...-_-;;;(일단 고비는 넘겨야했다.)
뇨자 : 너 정말 착한애 같다... 어디서 왔니..
신창원 : 저 경주서 왔거든요..
뇨자 : 경주..불국사 경주...
경주서 여기까지 혼자서 여행왔어?
신창원 : 녜...
뇨자 : 우리집이 포항인데...
신창원 : 포항에 내친구 살고있는데..(웃길려구 노력해봤다..)
안웃었다.. -_-;;
뇨자 : 경주에두 이런곳 많잖아..
신창원 : 있기는 쫌 있어두.. (내가 다니던 학교근처에 빨간불빛집 많이 봤다,)
고등학생들이 들락거리는건 못봤어요.. -_-;;
뇨자 : 대학교생활은 재미있니..
신창원 : 그냥 고등학교때보단 자유롭구 편하구 하고싶은일 할수있어서 좋아요..
뇨자 : 그래....
어쨌든 말을 붙여서 상황을 전환시켜야했다..
신창원 : 학교는 어디 나오셨어요..
뇨자 : .....
학교란 말을 꺼내니.. 아무말 없었다..
그뇨자 생각에 잠겼다..
난 구석에 조용히 앉아있었다..
그리고 꾸벅꾸벅 졸았다.. 그다음 상황 나두 모름..전혀모름..
그 뇨자가 무슨짓했는지 전혀모름.. -_-;;;
일어나보니깐.. 침대위에 혼자서 누워있었다.. 고비는 넘긴것같았다...
얼핏 시계를보니깐..8시..
벌떡 일어나서.. 다음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면서 망설였다..
무슨내가 인신매매범한테 잡혀온것두 아니구.. -_-;;
문을 살짝열어서 밖을 내다봤다..
썰렁했다.. 문을 조용히열고.. 신발신고.. 살금살금 아까 들어오 문쪽으로 갔다..
그때 왠 여자가 나를 보더니..
이쪽으로 와요..했다..
그리곤 왠 방으로 들어갔다..
거기서 여자들이 밥을 먹고 있었는데 대충13명정도..
벽옷걸이에 내가방이 걸려있었다..
내가 들어가자 여자들이 밥 먹다가 말고 나에게 주목되었다..
난 갑자기 얼음이 되버린것처럼.. 멈칫했다..
가방을 가지고 잽싸게 도망가려구 해두..
왠지 나를 보는 눈빛들이 어제와 달랐기 때문이다..
민지 라는 여자두 밥을 먹고 있었다..
그리고 나를 보구 웃었다.. ^^
어제 내가방을 가지고 뛰었던 여자두 있었다..
"저... 가방 주세요.."
그러자 여자들이 모두
"하하하"웃었다.. -_-;;;
(뭐때문에 웃었을까..)
그상황에서 고개를 들면 인간이 아니다.. -_-;;
어제 가방가지고 갔던 여자가 나에게 오더니..
"가방줄테니깐 밥먹구 가라.."
"덩치는 큰놈이 마음은 여리네.."...^^
그러면서 가방을 내품에 안겨줬다..
얼마만에 품에 안긴 가방이란 말인가..
ㅠ.ㅠ 감격의 눈물
::^::
"밥 안먹어두 돼요.. " 저 가볼께요..
" 아참.."
난 가방을 얼어서 즉시 돈 3만원을 내밀었다..
근데 그 내민 3만원을 보는 그여자들의 시선이
아주 처량해보였다..
그렇게 보여진게 아니라.. 느껴졌다..
"됐어..너 아무것두 안했잖아."그리곤
"다음에 들리면 따불로 줘야돼" 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
그웃음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난 그 곳을 당장 벗어나고 싶었다..
문을 나서니.. 어디가 어딘지 몰랐다.. 어제 가방 찾으려는 신념 하에
따라온 거리가 분간이 되질않았다..
할수없이 다시 들어갔다..
"역 가려면 어느쪽으로 가야해요.." -_-;;
여자들 또 웃었다..
왼쪽 골목길로 계속가면 횡단보도 있어..건너서..큰길로 계속 따라가면 나와..
난 문을 나가자 마자 뛰었다..
지옥을 빠져나가는듯한 느낌이었다...
그보다.....
비록 돈 3만원에 몸을 파는 여자들은 많지만..
그여자들은 달라 보였다..
그리고 그런 여자들두 사람이었다는것을 느꼈다..
무엇보다.. 어떻게 그여자들이
그런곳에 들어갔는지
내가 전에 노래방에서 알바했을때 유치원 동창이
술따르고 있는 모습을 볼때처럼..
세상이 내가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보아왔던 세상보다
아직 알지못하는 세상이 더많다는것..
그리고 지금보다 더욱더 크면
이런 환경에서 나의 자식들이
몰랐으면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친다..
그리고 그 여자들이 다시 또 이세상에 태어나면 그런곳에 다시는
발을 딛지 말았으면 한다..
근데 다음에 가면 진짜 따불로 줘야되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