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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138강 – 2 – c
(9) 十種大那羅延幢勇健法(10종대나라연당용건법)
幢자는 빼도 되고요.
(9) ←이 밑에 가ㆍ나ㆍ다ㆍ라가 나가는데요. 이 때
가. 身命不可壞力 ←이것이 (9) ← 밑에 와야 됩니다.
가. 身命不可壞力(신명불가괴력). 이해하시겠지요?
佛子야 諸佛世尊이
有十種大那羅延幢勇健法하시니,
10종 대 나라연당 용건법이 있으니,
-“那羅延幢”이라고하는 것은 금강입니다.
金剛力士(금강역사)를 말하는 것인데요.
사천왕문 오른 쪽에 있는 것은 나라연당이고요.
왼 쪽에 있는 것은 密迹金剛(밀적금강)입니다. 천왕문 양쪽으로...
그것도 재미있는 것이 있는데요. 여러분이 무심코 드나들었을 텐데요.
오른 쪽 금강하고 왼 쪽 금강. 큰절에 들어가면 그렇게 돼있지요.
대문에다 그렇게 그려놨습니다. 또 형상을 모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한 분은 입을 딱 다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분은 입을 딱 벌리고 있습니다.
입을 벌리고 있는 금강은 “아~~”라고 하는 소리를 내는 것이고,
‘生! 태어나다.’ 하는 뜻입니다.
그 다음에 반대 쪽에 입을 딱 다문 금강은 “훔”입니다.
입을 딱 다뭅니다. 그것은 죽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죽음은 입을 딱 다물고 아무 말이 없습니다.
태어나면 “아~~”하고 그때부터 울기도 하고, 그 다음에는 성장하면서
말도 하고 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그런 뜻입니다.
절 대문에 들어가면서 이제 한번 보세요. 보면 어떤 금강은 입을 벌리고
있고, 어떤 금강은 입을 딱 다물고 있습니다.
그것 生과 死입니다. 生과 死!
처음과 끝입니다. “아ㆍ훔”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그래 제가 옛날에 일본에서 한참 진언을 공부할 때,
거기에 진언을 가르쳐주는 스님이, 마침 그때 “아ㆍ훔” 이라고 하는
영화가 생겼어요. 그대로 아ㆍ훔입니다.
이것이 무슨뜻인지 아느냐고 그 스님이 그래요.
그 스님이 “아, 이것이 사천왕문에 들어가면 金剛力士가 양쪽에 있는데,
한 분은 입을 다물고 있고, 한 분은 입을 열고 있다. 그것이 아ㆍ훔이다.
生이고 死다. 그래 그러면 그 영화가 의미가 있을 거다. 그래 한번 가서
보자.” 했어요. 그래 보니까 평범한 사람의 일생을 그대로 그려놨어요.
*
아주 보통 사람! 평범한 사람의 일생을 그대로 그려놨는데요.
그것이 아ㆍ훔입니다. “태어나서 죽기까지...”
‘모든 사람은 이렇게 태어나서 이렇게 살다가 이렇게 죽는다.’하는 것을
지극히 평범한 인생을 그려놓은 그런 영화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거기서 감동을 받아서 ‘아, 이것 참 일본은 영화도 이런 식
으로 영화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깨우치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 이제 천왕문의 오른 쪽은 나라연당금강이고,
왼 쪽은 밀적금강이고 그런 관계입니다.
여기 “나라연당 용건법”이라는 것의 열 가지가 쭉~~ 나옵니다.
금강처럼 아주 씩씩하고ㆍ건장하고ㆍ강하고ㆍ우렁차고ㆍ勇健! 아~~
용감하고ㆍ씩씩하고 ←이런 모든 의미를 다 가지고 있는 것이 용건이라는
뜻입니다.
부처님은 그런 입장의 부처님도 있다는 것입니다.
뭐 그냥 자비스럽고 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아주 금강력사와 같고,
금강역사가 어떤 경우는 칼을 들고 있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어린아이를 그냥 발로 짓밟고 있는 마귀같은 그런
금강역사도 있잖아요. 부처님에게도 그런 모습이 있다는 겁니다.
여기 “열 가지 용건법”이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에게도 그런 도리 있다.’ 말입니다.
‘그런 입장이 있고, 그런 면이 있다.’ “或慈或威(혹자혹위)”라고 하지요?
혹은 자비스럽기도 하고, 혹은 위엄이 사람을 아주 놀라게 하고, 사람을
겁나게도 만들고 하는 或慈或威! 그렇습니다. “용건법”이라는 것이 그런
뜻입니다.
何者가 爲十고?
所謂一切諸佛이
身不可壞며, 몸은 무너뜨릴 수 없으며,
命不可斷이니, 목숨이 끊어질 수가 없음이니,
身命이 금강역사! 금강역사와 같아서 도대체가 이것은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世間毒藥(세간독약)의 所不能中이라.
세간의 어떤 독한약도, 그 독약에 맞게하지를 못해요.
不能 中. 맞을 중자. 독약이 안 통합니다.
독약에 목욕을 시켜도 이 부처님은 까딱 없어요.
‘그런 입장이 있다.’ 하는 뜻입니다. 그래요.
그것이 佛 不思議法입니다. 불가사의한 법! 또
一切世界水火風災가, 일체 세계 수재ㆍ화재ㆍ풍재가
皆於佛身에, 다 부처님 몸에
不能爲害며, 능히 해침이 되지 않는다.
어떤 지진ㆍ어떤 화재ㆍ어떤 풍재도 부처님 몸은 어떻게 해쳐볼 도리가
없습니다.
一切諸魔와 天龍과 夜叉와 乾闥婆와 阿修羅와 迦樓羅와 緊那羅와
摩睺羅伽와 人非人과 毘舍闍(비사사)와 羅刹等이
盡其勢力(진기세력)하야, 그 세력을 다해서
雨大金剛을, 대금강을, 그야말로 소행성.
요즘 소행성연구가 상당합니다.
지금 지구ㆍ태양 그 사이 숱한 발견되지 아니하는 작은 행성들이 어떤
것은 주먹만한 것도 있고, 어떤 것은 경상도 만한 것도 있고, 어떤 것은
금강산 만한 것도 있고, 막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소행성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비처럼 쏟아진다.
雨大金剛을
如須彌山과, 마치 수미산과
及鐵圍山하야, 철위산과 같이 비 내려서,
그렇게 많이 비를 내려서,
遍於三千大千世界하야, 3천 대1000세계를 두루해서
一時俱下라도, 1시에 그것이 막 쏟아지게 한다하더라도,
不能令佛로, 능히 부처님으로 하여금
心有驚怖(심유경포)하며,
마음에 놀라거나 두렵게 함이 있지 아니하며,
‘부처님은 그런 것하고는 상관없는 분이다.’ 이 말입니다.
乃至一毛도 亦不搖動(역불요동)하야,
내지 터럭끝 하나도 요동하지 아니해요. 그래서
行住坐臥에
初無變易(초무변역)일새,
아예 처음부터 變易함이 없어서, ‘까딱도 안 한다.’ 이 겁니다.
우리는 막 기절하여 자빠지고 그냥 놀라고, 완전히 혼비백산되고
그렇겠지만, 부처님은 까딱도 안합니다.
아예 初無變易입니다. 그래서
佛所住處四方遠近에,
부처님이 머무는 바 곳 사방 원근에
不令其下하야, 그를 내려뜨리게 하게 하지 못해서
則不能雨하며, 곧 비를 내리지 못하며,
假使不制하야, 가사 제어하지를 못해서,
而從雨之라도, 비록 비처럼 내리게 한다하더라도,
終不爲損(종불위손)이니, 마침내 해롭히지를 못해요.
若有衆生이 爲佛所持와,
만약에 어떤 중생이 부처님의 가진바와,
及佛所使라도, 그리고 부처님의 부리는 바가 될지라도,
尙不可害어든, 오히려 가히 해침이 되지 않거든
況如來身(황여래신)가? 어찌 여래의 몸이겠는가?
중생이 부처님 부근에 있다 말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시봉을 한다든지, 심부름꾼을 한다하더라도 그를어찌 못하
는데, 여래를 어떻게 할 수가 있겠는가?
그러니까 ‘부처님을 믿고, 부처님에게 가까이하는 우리도 어찌하지 못
한다. 그런데 어떻게 여래를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이런 말입니다.
是爲諸佛의 第一大那羅延幢勇健法이니라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제1 대나라연당 용건법이니라.
‘부처님에게는 불가사의한 힘이있는데, 어느정도냐?
금강역사와 같은, 대나라연ㆍ대금강과 같은 그런 아주 용감하고ㆍ
씩씩하고ㆍ건장하고ㆍ아주 강한 그런 도리가 있다.’ 이것이 그런 내용
입니다. 참 신기하지요?
화엄경은 참 별 이야기 다 있습니다.
그래 화엄경을 읽지 않고 불교를 공부했다고 하면, 솔직하게 그것은 전부
사기입니다. 읽어도 아주 자세하게 열 번ㆍ스무 번 아주 습독을 해야 됩
니다. 그렇게해서 휑하게 알고 있을 정도로 알아야 그것이 그래도 불교공
부를 좀 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제가 공부해 보니까 그래요.
그것 뭐 그동안 제가 선문을 좋아해서 번역도 많이하고,
임제록이니ㆍ직지심체니ㆍ육조단경이니 등등 했는데요.
화엄경하고는 비교가 안 됩니다. 화엄경하고는... 화엄경을 공부를 해야
‘아~~ 이것이!’ 제가 이것을 가만히 제 나름대로, 개인생각인데요.
‘부처님께서 성도 하셔서 그 덕화를 세상 사람들에게 어마어마하게
끼치고, 그리고 그 영향력이 한 600년ㆍ700년이라는 세월 동안에 너무
많이 알려진 겁니다. 아~~ 부처님이 이런 면도 있었고, 이런 면도 있었고,
사람들이 미쳐 몰랐던 것이 막 드러나는 겁니다.
“야~~ 부처님은 이런 분이었어ㆍ부처님은 이런 분이었어.” 그래서
최종적으로 부처님의 덕화ㆍ지혜ㆍ방편ㆍ온갖 자비ㆍ온갖 능력! 이런
것들을 총망라해서 빠짐없이 정리 해본것이 뭐라고요?
화엄경이다. ←이렇게 정리된 것이 화엄경이다.’
60권 화엄은 아무래도 80권 화엄에 좀 빠진 점도 있는데요.
그래서 측천무후가 80권 화엄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아~ 그것, 우리가
좀 완벽한 화엄을 보도록 하자.’ 해서 완성된 것이 80권 화엄경인데요.
읽다보면 여기도 좀 빠진 것이 있고, 덜 온 것이 있고 그렇지요.
나. 毛孔容持力
佛子야 一切諸佛이 以一切法界諸世界中須彌山王과
及鐵圍山과 大鐵圍山과 大海山林과 宮殿尾宅으로
置一毛孔하야 盡未來劫호대 而諸衆生이 不覺不知요
唯除如來神力所被니
佛子야 爾時諸佛이 於一毛孔에
持於爾所一切世界하야 盡未來劫토록 或行或住하며
或坐或臥호대 不生一念勞倦之心하나니
佛子야 譬如虛空이 普持一切遍法界中所有世界호대
而無勞倦인달하야
一切諸佛이 於一毛孔에 持諸世界도 亦復如是니
是爲諸佛의 第二大那羅延幢勇健法이니라
毛孔容持力(모공용지력)이라.
모공이 용납해서 가지는 힘이다. 毛孔 = 털구멍.
佛子야 一切諸佛이
以一切法界諸世界中須彌山王과, 이 세상에 있는 큰 산들과
及鐵圍山과, 그리고 철위산 大鐵圍山과 大海ㆍ山林과
宮殿ㆍ尾宅으로, 이 세상에 크다고 하는 큰 것은 전부 다 어쩐다고요?
置一毛孔(치1모공)하야,
부처님의 한 모공속에 갖다 집어넣는다 말입니다.
저~~ 백두산이든금강산이든히말라야산이든 말할 것 없이,
전부 부처님의 한 모공속에 갖다 집어넣어요. 그래서
盡未來劫호대, 미래 겁이 다 할 때까지
而諸衆生이, 모든 중생이 그렇게 해도 不覺不知요.
철위산ㆍ대철위산ㆍ궁전 ←이것을 전부 갖다 집어넣어도 모든 중생들은
不覺不知입니다. 도대체가 어떻게 된 심판인지 감각이 없어요.
일체 감각이 없습니다.
唯除如來神力所被니,
오직 여래의 신력으로 가피한 바만 제거한다.
‘여래의 신력으로 가피한 사람들은 다 알고 느끼고 한다.’ 이 말입니다.
佛子야
爾時諸佛이, 그때모든 부처님이
於一毛孔에, 한 모공에
持於爾所一切世界하야, 爾所 = 그러한 바의 일체세계.
저~ 앞에서 소개한 뭐라고요? 一切法界諸世界中.
그런 일체세계를 가져서
盡未來劫토록, 미래 겁이 다 하도록
或行或住하며, 혹은 걸어다니고, 혹은 머물기도 하고,
或坐或臥호대,
不生一念勞倦之心(불생1념노권지심)하나니,
한 생각도 피곤해하거나, 싫증을 내거나 힘든다는 그런 마음을 내지
않나니,
佛子야
譬如虛空이, 비유컨대 허공이
普持一切遍法界中所有世界호대,
일체 변법계중 소유세계를 널리 가지되,
-허공이 모든 세계를 전부 다 가집니다.
이 지구상에 있는 것만 허공이 다 감싸고 가지는 것만 아니라,
저~ 달도 가지고 태양도 가지고 저~ 은하계, 그 수많은 은하들! 그 모든
것을 허공이 다 가지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지만,
而無勞倦하야,
피곤해하거나 힘들어하거나, 싫증을 내거나 아이고 무겁다하거나,
복잡하다하거나 그런 것이 전혀 없어요. 허공은 그런 것이 없습니다.
‘저~ 태양이ㆍ인공위성이 수100ㆍ수1000개가 날아다녀도 허공은 하나도
힘든다고 하는 일이 없다.’ 그렇듯이
一切諸佛이, 일체 모든 부처님이
於一毛孔에, 한 모공에
持諸世界도, 모든 세계를 가짐도, ‘한 모공 속에서 모든 세계를 가짐도
亦復如是니, 또한 다시 이와 같으니,
是爲諸佛의 第二大那羅延幢勇健法이니라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제2 나라연당 용건법이니라.
‘부처님의 아주 용감하고ㆍ씩씩하고ㆍ건장하고, 도저히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그런 아주 강한ㆍ위대한 그런 부처님의 법이다.’ 이것이
“佛 不思議! 부처님에게는 불가부사의한 법이있다.” ←이것을 우리가
화엄경을 통하지 아니하면, 부처님의 정신세계에 이러한 내용이 있다고
하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도 못하고, 한번도 들어보지도 못하고,
뭐 들었다하더라도 금방 우리가 잊어버리긴 하지만,
그렇더라도 이런 것을 한번 이렇게 귀에라도 스치고 가고,
‘야~ 부처님에게는 그러한 것이 있구나! 그래서 불 불가사의구나!
부처님은 보통 인간으로서는 불가사의한 그런 세계구나!’ 하는 것을
한번 쯤이라도 슬쩍 생각하고 이렇게 지나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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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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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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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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