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조기 발견 어려운 췌장암...수술은 어떻게?
박지민 기자
입력 2024.07.17. 06:00
https://www.chosun.com/medical/2024/07/17/AHXQR476TZAO7EG42TLU7M4L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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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의학 전문 유튜브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가 16일 지난 시간에 이어 췌장암 2편을 공개했다. 황호경 신촌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출연해 췌장암의 치료법에 대해 소개했다.
췌장암 발견 당시 수술을 할 수 있는 환자의 비율은 15~20%에 그친다. 췌장암이 췌장뿐 아니라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암이 주요 혈관 침범을 많이 한 경우에는 수술 자체가 불가능한다. 황 교수는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40%의 환자는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상태”라며 “췌장암은 증식 속도가 빠르고 지능적인 점도 영향을 끼친다”고 했다.
이러면 낫는다 췌장암 2편. /오!건강
췌장암 수술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췌장 머리 부분에 암세포가 있다면, 십이지장과 담낭, 담도를 모두 절제해야 해 수술 난도가 높다. 몸통이나 꼬리 부분에 있으면 상대적으로 수술이 간단하다. 황 교수는 “1cm 이하의 작은 전이 병변들은 검사를 통해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개복을 한 후 간에 미세 전이가 확인된 경우도 10%”라고 했다.
췌장암은 재발률도 높다. 1년 지나면 50%가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절제하고 남아 있는 췌장에 암이 새로 생기는 경우도 있고, 간 전이가 가장 많다. 황 교수는 “수술하기 전에 미세 전이된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수술 전에 항암 치료를 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표준 치료로 자리잡기에는 먼 상황”이라고 했다. 황 교수는 췌장암 예방을 위해 금연과 건강한 식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면 낫는다’는 유튜브 홈페이지나 앱에서 ‘오!건강’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박지민 기자
겨울바람소리
2024.07.17 06:24:46
술을 할수있는 상황도 많지 않고 재발율도 높으니 수술을 해도 죽고 안해도 죽는다면 차라리 저승에서 오라는 신호라 받아들이고 떠날준비를 하는게 맞지 않을까? 그것이 인간의 한계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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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2024.07.17 06:54:30
내 지인이 35세에 취장암으로 떠났다. 모든 것을 놓고서... 비 내리는 아침, 짧았던 그녀의 생을 추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