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나 뭐라나
딸이 이가을 책한권 읽으면 어떻겠냐고 책을 내민다
내 이한몸이 책이고
영화같은 인생인데 나는 읽을책이 없다고 했더니
삐쭉삐쭉...ㅎㅎㅎ
눈뜨면 뭐 할일이 이리 많은지
우리집 영심할매는 내가 할일이 많다는걸 다 알아요
늘..나를 지켜보는 눈빛은 사랑이거든요
오늘은 뭔일거리를 벌리려 하는지 다 알고있으니까요
찌든 창살를 들고 밖으로 나와서
낡은 창호지를 찢어내니
파란가을하늘이 너무 이쁘고
딸이준 책한권 다 읽은듯한 기분이였어요
찌든창살 씻어내고
하얀 창호지를 정성것 붙이고나니
또 엄마생각이 났어요
구석자리 가림용으로 쓸려고 만들었어요
가끔 귀퉁이 에서 쉬고 싶을때
누워있고 싶어서요
모임에 오시는 님들께
묵은지 볶아 드릴려고 열심히 씻었지요
이렇게 수돗간에서 물장난치고나면
속이 시원하거든요
난 아마도 전생에 무술이였나봐요
다음생에는 왕비로 태어날래요
도토리묵도 새로 쑤고
나름 마음까지 분주해 지면서
하루종일 설레임에 콩당콩당 거렸답니다
처음뵙는분들이 계셨지만
늘...정겨운 마음에 회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ㅎㅎ 용팔님은 꽃게킬러..ㅎㅎ
간판불 내리고
우리들만의 공간에서 도란도란...제겐 너무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하루 하루란
도대체 얼마나 값진 생의 특전인가?
거창하게,
아름답게,
행복하게..
두분이 뽀샤시 하네요
ㅎㅎ
소리파도님 멋지십니다
처음 뵈었지만
어디선가 많이 뵈은듯한 님
가까운곳에 사시니 또 이렇게 인연을 맺고
자주뵙기를 ..^^
내손으로 만든 음식을
이렇게 맛있게 드시는 모습만 봐도
저는 행복 합니다
아이고야~
좀 넉넉히 비벼드릴껄~~죄송
여백님과의 막걸리 러브샷은 아주 구수합니다
ㅎㅎㅎ
여백님의 말씀중..살많이 빠졌다는말씀이
기분 짱입니다
ㅎㅎㅎ
그래서..오늘은 밥세끼 다 챙겨먹었어요
ㅎㅎㅎ
따라쟁이들..ㅎㅎㅎ
러브샷을 셋이서도 하는것인줄 난 몰랐는데..ㅎㅎ
아무든 보기좋습니다
모딜리아님이 추천해주신 날배추 지짐이
오늘까지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덜렁 거리다가 태워먹기도했지만
담백하니 고소하고
막걸리 안주로 최고입니다
저는 오늘 밥반찬으로 먹었어요
다리 대수술하시고
실밥뽑고 참석해주신 모를님 감사합니다
목발짚고 나타나신 모를님
막걸리 따라 드리면서도
왠지 ..독주를 드리는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짠했어요
다리 낳을때까지 술드시지 마셨으면 좋으련만..ㅠ
너무 맛있게 드셔주셔서 마음이 흐믓합니다
어제 마지막까지 지키지 못해서 너무 미안스럽고요
술취하면 사라지는 습관이 있어서
가시는 모습들도 못지켜드리고
퀸님께 너무 미안해요
퀸님!
저도 퀸님 사랑해요
님들 모두 사랑하구요
퀸님의 팝송노래 실력에 감탄했구요
참석해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님들 ! 사랑해요...^^
첫댓글 참석은 못했지만 댓글은 1등입니다
ㅎㅎㅎ....첫댓글에 몸과 마음이 다복해집니다
스케치 님 음식이 넘 맛있서.... 고마웠습니다
울 님들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소리파도님..늘 건강하신모습 보여주시고요
여행이란 말씀만 들어도 스트레스가 풀립니다...좋으신말씀에 감사드려요..^^
아름답고 소중한 자리였던것 같아요 늘 가고 싶군요
다음에...다음번에 꼭 뵈어요...^^
장사 하는라 피곤하실텐데 이글올리느라고 이시간까지 못주무시고? 여러가지로 고맙습니다 참좋은 가을 날씨입니다 푹 주무시고 오늘은 가게쉬시고 가을을 즐기십시요
저는 오늘도 바쁜하루가 기다립니다 우선 친구 딸 결혼식장으로 -> GO 날잡으면 안가는것이라지만 걍 갈랍니다 고향분들과 친구들 보러...
모임에 후휴증으로 어제는 하루종일 비실거렸지만
오늘은 개운합니다..맑은하늘을 보니 밖으로 나가고 싶네요
안그래도..일단 대문을 나서보고 파마좀하고..가게로갈까 어쩔까 고민중입니다
차바퀴 굴러가는데로 오늘은 가보렵니다
정말 부지런하신 용팔님보면 힘이나요...^^
손수만드시는 도투리묵 묵은지볶음 맛보러 꼭 가보고싶네요 ~ 무엇보다 스케치님의 인정이 멋지십니다~^^
행복하고 즐거운자리였을듯~~
오손도손...ㅎㅎ
님들이 맛있게 드셔주시니 저는 즐겁고 막걸리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고...ㅎㅎ
에구~이~늦은시간에 잠안주무시곤 이리 올려주었네~~사진을보니 즐거웠던 분위기가~~
또~휘리릭 가고잡네요~~ㅎ~신경 마아니 써준 스케치땜에 더욱 화기애애했다눈~
부지런함엔 따라갈자가없는 울 스케치 건강지키면서리 밥세끼는 꼭먹어라~~
옛어른들 밥이 보약이여~~ㅎ~그래도 살빠지니까니 이쁜얼굴이 더 이쁘고 빛나더라마~~^*^
어제는 밥 세끼 다먹었써욤~~~ㅎㅎ
오늘도 밥먹어야지..ㅎㅎ
뽀샤시한 뽀샤시피부가 더 이쁘다..ㅎㅎ
ㅋㅋㅋ...여백님!
막걸리집 주모랑 러브샷 한것이 뭐어때요?..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ㅋㅋㅋ~~저는 늘 그렇게 살잖아요
사심은 무슨사심..ㅋㅋ 노래방에서 저랑 부르스 췄는지...가물가물하네요..ㅎㅎ
다음번엔 여백님 꼭끌어앉고 부르스춰야지..ㅎㅎㅎ
아무든 ...멀리서 오셔서 고생하셨습니다...^^
ㅎㅎㅎ 여백님은 순수하신분이라 거꾸사에서 태클 걸 사람 없을걸요? 다른사람이 태클 걸기전에 본인이 먼저 본인한테 걸 분인데 태클 건 그사람이 잘못된 사람이지요.
늘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싶은데
이놈의 벅벅 거리는 성질머리떄문에..ㅎㅎㅎㅎ
언니딸랭이는 책선물을 곧 잘 하네요~~~~전에도 한거 봤는데...제목은 잊어버렸어요~~~~창호지보니 엄마생각이 울엄마도 초겨울에 창호지 새로붙이면서 단풍이랑 국화눌러말린거랑 붙이셨던 기억이....지금은 볼수없는 풍경이 되어버렸죠....창호지문이 바뀐후로는....저렇제 부지런히 준비하신것도 모르고.....암튼 너무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깻잎장아찌하고 고추장아찌는 빠뜨렸네요....그걸로 밥 반그릇을 뚝딱 먹었잖아요~~~~~묵도 환상이었고 닭도리탕에다 그국물에 비빔밥까지~~~~~침 고입니다~~~~언니네 가게벽에다가 날짜도 틀리게 적고오고... 다시가면 -6를 하고 와야겠어요~~~~~~ㅋㅋ
틀린글 아무도 모르거든요..ㅎㅎㅎ
책은 지가 읽을려고 산거지 날줄려고 샀겠나요
퀸님은 밥잘먹어서 너무이쁘고...노래까지 잘하고...오밀조밀한 모습에 매력만점입니다
창호지에 그날 낙서잔뜩해놓은 아저씨...미워..ㅠㅠ
문창살 다버려놓고..으휴
퀸님! 다음에 만날때까지 건강하고 이다음엔 된장찌게 꼭 끓여줄께욤..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말.. ㅋㅋ 저 배추전 1위, 도토리묵 2위, 볶음밥 3위. ㅋㅋ
모딜리아님...나는 내가 해먹어놓고도 까맣게 잊고 ..ㅎㅎ
요즘 가게에서 써비스로 배추전 손님께 해드리고있어요
그런데 가위로 썰어줘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이젠 않해줄려구요
내일은 꺳잎전좀 해볼려고합니다
고마워요...^^
으~~~ 저도 함 가봐야 하는디~~~
ㅎㅎㅎㅎ....언젠가는 또 만나는날이 있겠지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또 스케치님의 손맛이 입안에서 맴도네요~^^;;; 배불리 먹은거 같은데도 더부룩함이 없는 포만감~*^^*
다음 모임때 꼭 맛난 라면으로 대접해드리겠습니다~ㅋㅋㅋ 스케치님도 쉬시면서 대접받으셔야죠~ㅋㅋ
ㅎㅎㅎ..안그래도 오늘은 아침겸점심 삼양라면...저녁땐 컵라면...지금은 양송이스프 끓여서 허기를 채웠네요
요즘 라면이랑 너무 친해진것 같아요..ㅎㅎ...고추짱아치는 손님들에게 모두 뺏겨버리고..ㅎㅎ
만사가 귀찬아서 오늘은 손님올까봐 얼릉 불끄고 퇴근했습니다..^^
흠.........갑자기 갈증이 나면서 막걸리가 확 땡기는 이유가 뭘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스케치님이 만들어주신 음식이 너무 맛보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저는 지금...구수한 따뜻한 옥수수차물이 먹고싶어서 옥수수차 끓이고...미역국 끓이고있지요~~ㅎㅎ
그러게요.. 스케치님 삶이 책이십니다. 스토리 많고 찐한 책. ^^ 뻑 갑니다 스케치님
거움을 선사하는 자리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듭니다.... ^^
어쩜 노래도 이리 선곡도 멋지시구...
오늘 보니 풍년 벽지가 더 운치있고요.. 조명도 더 아늑하고요.. 겨울밤의 아늑한 파티같애요.
가장 필요하고도.. 가장 인간적인
책볼시간이 없다는것이 핑계라고들 하겠지만...정말 책속에 깨알같은 글씨들 읽기 너무싫어요..ㅎㅎ
읽어보면 다 그런 이야기들....그날 후휴증에 아직도 시달리고있어요..ㅠㅠ
오늘은 일찍 들어와서 카페도 둘러보고 ...그런데 벌써 12시간 넘었네요
내가 제일좋아하는 하얀겨울엔 오스틴님 뵐수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아.. 겨울 제일 좋아하시는군요. ^^
모쪼록 스케치님 뵐 날엔.. 하얀 눈 펑펑 오길.. ^^
ㅎㅎ 이미지만 뵈도 저까지 배부른 느낌입니다..
아마 저도 저 사진속의 인생선배님들만큼의 삶을 살고나면
저세상 이세상 둥글둥글 어울려보며 살고 싶어집니다..
그래요...둥글둥글...세상사는것 재밌잖아요
살아보니..다..거기서 거기인것 같아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한건 제가 늙어가고있음인걸 요즘 절실히 느껴요
지난사진들보면서 오늘도 혼자 이렇게 웃고있어요...^^
언니 줄거우셨어요? ^^ 강쥐 사진 ㅋㅋ 넘 귀여워요 ㅎㅎ
네..즐거웠지요..ㅎㅎㅎ
울 영심이 할매때문에 제가 요즘 잠도 못자요
요즘 장사하느라 늦잠좀 자면 침대에와서 머리를 자꾸만 잡아댕겨요...놀자고..ㅎㅎ
나중에 시간되면 저 혼자만이라도 찾아가도 될까요? 따로 영업 안하시는 날이 있는지요? 아우~~~~~~~ 억울해 느므 느므 가고싶었는데 이렇게 사진을 보니 더욱 더 미치겠다는거죠
하늘빛님 뵙게되면 저두 영광이지요
아무떄나...언제든지 ...만나야지요...사람사는 세상인데 보고싶은 사람은 다 만나보고 살자구요...^^
맛있는 음식 먹으러 한 번 가야 하는데 멀고 시간도 그렇고...
가보고 싶은 마음 굴뚝 같은데....
저는 기름 들어간 음식은 싫어하는데..전이나 볶음음식등...
살이 찌거든요...갈 때가 있겠지요???
가끔은 기름진 음식이 먹고싶을때가 있더라구요
뵐수있을때가 있겠지요...기다릴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