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교재들이 그다지 효과를 못 보고 투자비만 엄청난데 여기저기 라이벌들이 많이 생겨휴회가 많이 늘고있구요 지국 통폐합해서 줄이는 추세에요. 원래 상담 교사가 있어서 교사는 입회를 안해도 됬엇는데 요즘은 교사에게도 교재 팔라고 압력이 많이 들어옵니다.
다른 학습지를 하셨었다면 영어나라의 영업방침이 힘들진 않으실거에요. 다른 학습지는 교재를 팔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상담교사가 따로 없고 오로지 교사가 입회를 해야하므로 입회 스트레스가 많거든요. 그래도 영어나라가 한글나라보단 일하기는 훨씬 좋습니다. 수업시간에 비해 페도 더 낫구요. 다만 요즘에 새로 교재를 출시했기 때문에 신규(교재판매) 압력이 많을 거에요.
그리고 일하기 좋다, 안 좋다는 지국이 잘되느냐 지지부진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지국이 일을 잘하면 내가 낸 휴회나 내가 못낸 입회도 다른 사람들이 커버해주므로 크게 압력이 없지만 지국이 지지부진하고 못하면 서로 자기 실적채우기 급급하므로 내가 못하는게 티가 더 나거든요. 또 결국 가라(가짜회원)을 늘리게 되어 제살 깍아먹는 꼴이 됩니다. 한두 수업 몇만원씩이니까 괜찮겠거니 하면서 늘리지만 휴회를 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실적은 실적대로 곤두박치고 일은 일대로 힘들어지고 돈은 돈대로 빚만 늘어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영업이라는 게 이상한 속성이 있어서 한달 잘하면 있는대로 추켜세우다가도 한달 못하면 또 마구 찍어내리잖아요. 지국장이나 지구장이 이상하면 인간적인 모욕도 받을 수 있구요. 여기도 그런 부당한 대우를 당한 사람들이 많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구요 또 어떤 지국이 지금 좋았다가도 다음달, 내년에는 일 못해서 쬐는 경우도 있으므로 본인이 가시고자 하는 지국의 현재 상태를 살피시고 그 지역의 영어나라 인지도를 잘 살피셔서 결정하세요.
그리고 윤선생도 제가 알기로는 박봉에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윤선생은 따로 지역이 없고 선생님이 자기 회원을 늘리는 체계라던데 그래서 그럴거에요. 제 친구 하나가 윤선생에 있다가 -꽤 능력있는 친군데 거기서는 대우를 못받았었는지 그 정도 능력이 박봉이었다면 말 다한 거지요- 영어나라 와서 교사를 가르치는 강사까지 겸임하다가 지구장 발령받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구장 발령이 쉬운 것은 아니구요,처음에 누구나 직원교사나 지구장 할 수 있다라고 교육하는 말 다 믿으시면 안됩니다. 그친구는 그만한 능력도 있었고 일도 잘 했어요. 하지만 저희 지국에도 지구장 번번히 물먹은 고참 교사가 둘이나 있구요 몇년씩 썩다가 결국 제주도로 발령받아 내려간 사람도 있습니다.
어디서건 본인이 어떻게 마음먹고 일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주위에서 보면 대충 일하고 월급만 챙기려는 맘으로 일하면 일이 하기 싫어지고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디 있건 자신이 자기 스타일로 본인의 자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디를 가시건 학습지 시장은 힘이 듭니다. 만약 님이 돈을 버시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구몬으로 가시는 게 어떨지요. 요즘 그지역은 어떨지 모르지만 많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인 듯 합니다. 물론 영업스트레스 드럽지요. ㅋ 하지만 영어나라도 그보단 못하지만 영업스트레스 적잖으니 차라리 돈을 벌 생각이시라면 일반 학습지 가시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참 그리고 같은 시간을 일해도 영어나라는 체력소모가 많습니다. 일반 학습지 수업시간이 대개 2시정도부터 10시정도인데 영어나라도 12시 정도에서 수업이 많은 분은 9시 10시 까지도 하거든요 하지만 일반학습지는 "풀어" 하고 모자라는 부분만 설명해주면 되는 반면 영어나라는 수업 20분 길면 25분 내내 영어로 하고,노래하고,구연하고,게임하고... ㅡㅡ;; 제가 일반학습지 있었을 때는 (어리기도 했지만) 한번도 아파서 못나간 적이 없었는데 영어나라 할때는 여러번 드러누었습니다.ㅡ,.ㅡ
영어나라 인지도가 좋긴해서-어머님들이 영어선생님은 좀 대우해주거든요- 일하면서 자부심은 있으실거예요. 저 일반학습지 있을때는 "수금하러 오셨어여?" 란 말도 들어밨거든요 ㅋ 야구르트 아줌만지 알어여 ㅋㅋ 게다가 애들 싸가지는.. 툭하면" 끊어버릴거야!" 하는데 저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지만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초딩들한데 그딴말 듣는다는게 화가 나더라구요.흠..
그리고 영어나라 할때 좋은점 한가지 더는 영어회화가와 발음이 많이 는다는거요. ㅎㅎ 수업내용을 모두 교육시켜주니까 영어로 말하는건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될거에요. 물론 본인이 공부해야합니다. 저 아는 선생님도 r하고l 발음이 구별이 안 됫었는데 지금은 발음이 쥑입니다 ㅎㅎ 저도 학원에서 영어수업하는데 외국인도 제 발음 좋대요 ㅎㅎ
이상 두서없이 말씀드렸지만 저도 처음에 잘 모를때를 생각해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장황하게나마 썼습니다. 도움이 됬길 바라구요, 열심히 일하세요~ 열심히 하는 사람은 어디서 일하던 결과를 보드라구요 ㅎㅎ
첫댓글 헛.. 다시 읽어보니 오타가 있었네요 ㅡㅡ 못->잘 ㅋ 고쳐씀돠
설명을 너무 잘해주시네여~제가 봐도여...^^
영어 교사는 전공자만 가능한가요? 저는 전공자는아니지만 아기를 키우면서 영어가 너무 재미있어서요..
영어교사는 전공자가 아니어도 무방합니다. 저도 법전공인데요 뭐 ㅋ 지금은 학원에서 영어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도전해보세요. 한솔 영어나라의 좋은점 딱한가지는 영어 발음이나 수업스킬이 늘어서 다른곳에서도 훌륭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