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다 보면 깨지기 쉬운 머그컵이예요. 살짝 금이 가거나 여기 저기 부딪혀 이빨 빠진 것처럼 깨져 버려 쓸수 없는 그릇들 많으실거예요. 제일 흔히 깨지는 것이 컵인것 같은데, 손때 묻은 편안함에 항상 버릴수가 없더라구요.... 괜히 공병이며, 재활용 되어 묻혀 버리기 일쑤인 것들 모아 두면 꼭 쓸모가 있는 것들로 탈바꿈 될때 참 기분 좋아져요. 버려지는 물건들에도 생명을 불어 넣어 보세요....청량제 같은 역할을 해줄겁니다.
요렇게 컵이 살짝~~~쿵 금이 갔지 뭐예요... 그래서 예쁜 다육이들을 모셔와 집을 마련해 주었는데, 욘석들도 제법 뿌리가 내린듯 하네요. 밑부분에 물 빠질수 있는 구멍을 뚫어 주셔야겠지요??? 구멍 내실때는 두꺼운 테이프를 안쪽과 바깥쪽에 붙이고 난뒤, 송곳을 대고 망치로 살살 두들겨 주시면 됩니다. 너무 힘이 좋으시면 쫙 갈라져요.... 앙증맞은 집에 예쁜 다육이들이 호강하네요... 칠복수와 용월이라는 아이예요.. 줄기 잘라다 삽목해 심어둔 칠복수인데....뿌리가 내렸나 봅니다. 튼실하게 잘 자라 주겠져???
남편이 떨어뜨려 깨져 버린 조그만 그릇에도 생명력 아주 강한 천손초를 심었어요.
마끈으로 갈아진 부분을 감쪽같이 가려 주기만 하면 끝...
한 가족 같아요.... |
출처: 리폼,DIY,요리,화초...숨쉬는 사과나무 원문보기 글쓴이: 혁미니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