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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동안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고민을 가진 학부모가 있다면 이번 겨울방학 때는 도서관에서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부산시교육청은 내년 1월 6일부터 18일까지 부산영어도서관, 구덕도서관, 구포도서관, 부전도서관, 부산시민도서관 등 10개 공공도서관과 연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영어독서캠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영어독서활동인 '부산영어독서품제(BERA)'를 보다 활성화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 캠프는 도서관별로 5일간 실시되며 선착순 접수에 수강료는 무료이다.
내달 부산지역 10개 도서관서 시행 원어민 보조 교사와 다양한 활동이번 겨울방학 영어독서캠프는 하루 3시간씩 5일간 중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소재의 영어책을 교사와 함께 읽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 스토리텔링, 쓰기, 짧은 극 만들기, 북아트, 공작활동, 요리, 토론 등 다양한 독서 전·후 활동을 하게 된다.
요컨대, 20명의 학생을 받는 부산영어도서관의 경우 캠프 기간(2014년 1월 13~17일) 다양한 장르에서 발췌한 5편의 글을 읽으며, 매일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짧은 글 한 편씩을 같이 읽는다. 또 읽은 글과 관련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문, 토론, 내용이해 문답, 과제 수행 등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시교육청 창의교육과정과 허윤욱 장학관은 "영어교육은 학부모들의 큰 고민 중 하나다. 특히, 방학 때가 되면 이런 고민은 더 깊어지는데, 아이들이 영어독서캠프를 통해 영어와 보다 더 친숙해지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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