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산행일자 : 2025.10.25~26
○ 산행코스:
백령고개(작고개)~ ●바람골산(궁산)~식장지맥분기점~인대산~오항리고개~ ●극기봉갈림길~극기봉(왕복)~배티재(☆)
~안평지맥분기점~생애대(왕복)~ ●낙조대갈림길~낙조대(왕복)~○대둔산(마천대,왕복)~숨은바위(삼형제바위,왕복)~서각봉
~깔딱재~새리봉~무수재~●월성봉~소서바위~바랑산~작은물한이재~영주사~묘련봉~상사바위~물한이재(☆)
~ ●물한산~곰치재~덕목재(굴다리)~●깃대봉~함박봉~황령재~●천호산~천마산~양정고개~엄사리(계룡웰빙클럽)
( ● 는 블랙야크 인증지, ☆ 는 지원장소)
○ 산행거리 : 56km
○ 날씨 : 맑음
○ 함께한분들 : 정맥11차팀 12명
○ 9정맥 누적산행거리(로커스 gps 기준/ 접속,곁봉 등 포함된 거리)
| 구분 | 산행거리/km | 비고 |
| 한남금북 | 198.62 | 완료 💖(속리산천왕봉~안성 칠장산) |
| 한남 | 233.19 | 완료 💖(칠장산~김포 보구곶리) |
| 한북 | 218.29 | 완료 💖(수피령~파주 공릉천) |
| 금북 | 332.64 | 완료 💖(칠장산~태안 안흥진) |
| 금남호남 | 71 | 완료 💖(영취산~주화산) |
| 금남 | 99 | 현재위치>> 엄사리 |
| 호남 | ||
| 낙남 | ||
| 낙동 | ||
| 9정맥누적거리 | 1,152.74 | 산행기간>> 2025.02.22 ~ 2025.10.26 |
<금남2(작고개~엄사리) 궤적>
금남정맥(錦南正脈) 금남정맥은 전북 진안 주화산에서 시작해 진안 운장산 서봉, 완주 대둔산, 계룡 계룡산, 부여 부소산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산줄기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령들을 기본정맥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그 이름이 강 이름과 관련되어 있다. 이 산줄기는 금강의 남서쪽을 지나므로 금남정맥이라 한 것이다. 금강 상류유역과 만경강유역을 구분짓는 산줄기로 동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금강 상류를 이루며, 서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만경강을 이루고 일부는 금강 하류로 흘러든다. 연결되는 주요 산은 왕사봉, 배티[梨峙],대둔산, 황령(黃嶺),천호봉(天護峰, 360m), 계룡산,널티[板峙],부소산 등으로 그 길이는 약 128㎞이다. 이 산줄기가 시작된 주화산에서 남쪽으로 연결되는 호남정맥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의 동쪽 산간지방과 서쪽 해안의 호남평야를 경계짓고 있다. 금남정맥(錦南正脈)의 6지맥(枝脈) 성치지맥(城峙枝脈), 식장지맥(食藏枝脈), 장령지맥(長靈枝脈) (금남→식장), 안평지맥(安平枝脈), 관암지맥(冠岩枝脈), 노성지맥(魯城枝脈) |
이제 108km정도 남은 금남정맥은 두구간으로 나누어 걸어야 하는데
계룡산을 넘으면 마지막구간이 너무 짧고 넘지 않을려니 2구간도 짧다.
그래서 이번 구간은 가능하면 곁봉을 많이 가기로 한다.
근데 우찌 다들 이차저차 컨디션이 별로라고 곁봉을 마다 하는데,
오대산에서 단체사진을 찍기로 해서
오대산은 모두 다녀 왔다는~ㅎㅎ
개인적으로 이번 구간은 여러 종주산행으로 자주 다닌 코스라
정맥길은 아니지만 처음 접하게 되는
묘련봉(妙蓮峰)과 상사바위를 원픽으로 기획하고 다녀온다.
예상보다 더 좋았답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백령고개 육백고지전승탑 앞에서 단체사진,,
오늘도 선두를 책임질 미소대장님,,
그러나 초반 선두는 당산말대장님이 치고 나간다.
그러다가 우찌 젤 빌빌대는 내가 선두가 되어 바람골산을 오른다.
바람골산(궁산),, BAC 인증처
선두단체사진 담고 여기서부터 난 천천히 간다.
식장지맥분기점,,
여기서부터 천서대계(천태산,서대산,대둔산,계룡산 105km) 종주와 식장안평종주길입니다.
천서대계는 천성장마,장령지맥,식장지맥,금남정맥 등을 아우러는 난이도 갑이자 매력적인 코스이죠.
제삼리클럽에선 충남제일105란 이름으로 걸었었다.
식장지맥(食藏枝脈)
금남정맥의 대둔산 남동쪽의 인대산(661.8m)과 백령성고개 사이에
610봉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하여 월봉산(543m), 금성산(439m), 만인산(537m), 지봉산(464m),
망덕봉(439m), 식장산(598m), 고봉산(335m), 계족산(423m)을 거쳐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갑천이 금강에 합류하는 지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56.1km의 산줄기로
금산과 대전지방을 지나며 최고봉인 식장산의 이름을 따 식장지맥(食藏枝脈)이라 하며,
금성산에서 금산, 영동 등 금강 서쪽 분수령인 장령지맥이 다시 분기 한다.
좌측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유등천, 갑천을 거처 금강에 합수되고 우측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봉황천, 추풍천이 되어 금강에 든다.
인대산(666m)
예전에 왔을때는 조망이 제법 좋았던 곳이었는데 나무에 가려 아쉬웠다.
배티재 가는길에 본 대둔산과 극기봉,, 그리고 오대산
비절목 지나 오항리고개 가는길에 본 극기봉,,
오항리고개,,
예전에 있던 정자는 없어지고 없네요.
당대장님이 가져온 멕시코감자 먹고 간다.
멕시코감자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멕시코감자는 생긴건 감자같은데, 맛은 배와 무맛이나고,
맛없는배인데 맛있는 무같은... 뭐 그런 맛입니다.
산행때 먹기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오항리표지석 옆으로 산길은 열려있다.
극기봉갈림길,, BAC 인증처
건전한,셀레네,당대장님,호수
극기봉 갈림길에서 극기봉 다니러 갑니다.
극기봉,, 특이하게 삼각점이 묘지 위에 있다.
대둔산을 배경으로..
서대산을 배경으로...
희미해 잘 보이진 않지만 천성장마종주길이 아스라이 보인다.
천성장마는 영동 천태산에서 대성산,장령산,옥천 마성산까지 이어지는 종주길이다.
서대산 좌측으로는 보만식계의 식장산과 만인산이 보이고
좌측에는 보문산으로 보이지만 확실치는 않다.
식장산 줌인... 식장산 건물이 보인다.
대둔산 마천대와 삼선철계단을 줌인해보지만 철계단은 잘 보이지 않았다.
칠성봉과 신선암봉이 멋스럽게 자리 한다.
케이블카 승강장 옆으로 삼선철계단이 살짝 보이네요.
정신 못차리는 산철쭉~ㅋ
다시 돌아온 극기봉갈림길.. 희야고문님이 이제 막 올라오십니다.
곽뚜벅이 총무님도 오시고..
천등산
대둔산
배티재 가는길 조망
배티재
배티재 한켠에 핀 산국,,
그 옆에는 갈치찌개가 끓고 있다.
소문에만 들어보던 그 뛰어지부장님표 갈치찌개 드디어..
아~ 또 먹고 싶은~ㅋ.. 지부장님 너무 잘 먹었습니다~♡♥ ♡♥ ♡♥ ♡♥ ♡♥
밥만 먹고 일몰이 보고 싶어 휴식 없이 바로 진행합니다.
안평지맥 분기점 데크전망대 조망,,
진악산과 지나왔던 금남정맥길 조망해보고..
대둔산의 단풍이 너무 아쉬운 해입니다.
올해는 어디가나 단풍은 시원찮은 것 같네요.
안평지맥분기점
안평지맥(安平枝脈)
안평지맥은 충남 금산군과 전북 완주군의 경계를 이룬 금남정맥 배티재에서
대둔산 방향 0.7km 지점의 650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해서 금산군의 661봉, 오대산(643.8m),
390봉에 이르러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동과 금산군 복수면의 경계를 지으면서 안평산(470.2m),
조중봉(330.8m), 명막산(330.5m), 해철이산(266m)을 지나 대전광역시 서구를 동서로 가르면서
장안봉(177m), 도솔산(207.2m), 대둔산의 끝자락인 둔지미를 지나 갑천과 유등천이 합수되는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둔산대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0.5 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안평지맥 서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갑천을 이루고,
동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유등천이 이루다가 대전천과 함께 대전광역시 둔산대교 부근에서
대전의 3대 하천이 갑천으로 합류되어 북쪽으로 12 km쯤 흐른 후 금강에 합수된다.
오대산 가는길 행정저수지가 보이고 옆에 에딘버러 골프장,,
멀리 계룡산이 보인다. 옆에는 황산벌환종주길의 향적봉이 자리한다.
돗대봉과 대둔산북릉,,
북릉의 돗대봉과 남릉의 금오봉으로 이어지는 대둔산 남북종주길도 있다.
남북종주길은 괴목동천(옥계천)에 끝나지만
괴목동천을 건너 천등산으로 이어도 좋을 것 같다.
극기봉 넘어 인대산과 진악산이 살며시 고개를 내민다.
불이 환한 배티재 모습..갈치찌개의 향기가~ㅋ
오대산 가는길 잠시 조망을 즐기고..
오대산(569m)
오대산에서 깔끔한 조망을 즐기려고 일찍 왔지만
해도 넘어가고 날도 춥다.
단체사진을 찍기로 해서 기다린다.
기다리기 심심해서...
건전한
미소대장님
선재님,미소대장님,달림r님
지부장님도 오시고...
단체사진~^--^
다시 되돌아가는 고문님...저도 뒤따라 간다.
다시 식장지맥분기점 지나 갑천의 발원지인 장군샘갈림길 지나고,
생애대 갈림길에서 같이 갈 사람 손??
셀레네와 달림만 손들고 나머진 패스하네요.
생애대 소나무
고목이 아직 형체는 남아 있다.
생애대에서 본 대둔산
여기가 생애대 정상입니다.
생애대에서 본 오대산 참 멋있네요.
대둔산 남릉과 천등산
낙조대 갈림길,,
낙조대,, BAC인증처,
낙조대 지나 신선대에 들릴까 하다가 그냥 패스합니다.
깨진바위
깨진바위에서 쉬다가 갈거라는 미소대장님과 선재님,,
Y계곡도 패스하고 칠성봉능선도 우회하여 바로 마천대에 오른다.
대둔산 마천대
막강후미조 오늘은 저보다 계속 앞서가네요.
바람 잦은 한켠에서 간식 타임..
마천대 단체사진~1
단체사진~2(저도 낑겨봅니다)
마천대 이후 지원장소인 물한이재까진 자유산행입니다.
시간에 여유가 많아 나는 충분히 즐기다가 가려고 하고,
대둔산의 숨은명소인 숨은바위(삼형제바위)를 가려는데
역시나 셀레네와 달림만이 따라 붙네요.
나머지 분들은 물한이재에서 보기로 한다.
삼형제바위 위 조망터에서 본 마천대,,
숨은바위(삼형제바위)
대둔산 숨은바위 일출은 가히 전국일경이라 할만합니다.
야경도 참 아름답습니다.
숨은바위에서 되돌아와서 서각봉에 오른다.
서각봉에서 본 마천대
남북종주길의 남쪽 암릉의 맹주인 금오봉입니다.
금오봉이 제법 고도가 낮게 떨어져 다시 오르기가 제법 빡세었습니다.
새리봉 정상을 지나고..
무수재(수락재)
월성봉 능선에서 보는 야경
대둔산 흔들바위
흔들어봐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곳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있었나 봅니다.
월성봉
소서바위에서 본 야경,,
소서바위는 멀리서 봐야 더 이쁘다는..
어느 산객의 추모비가 보이고...
야경이 아름답고 춥지도 않아 소서바위 능선에서 즐기다가 천천히 진행한다.
원래 소서바위를 멀리서 보면 바랑 같이 생겨 바랑산이라 하는데
그 옆에 정상을 바랑산이라 부르고 있다.
바랑산,,
여기서 설명하는 바랑이 소서바위라고 보면 된다.
작은물안재 전 영주사갈림길,,
이날 나의 원픽은 묘련봉과 상사바위이기에 여기서 영주사,묘련봉을 돌아 물안이재로 가기로 한다.
「묘련봉(妙蓮峰)과 상사바위」
논산 묘련봉 또는 상사봉, 모련봉, 모란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국토지리정보원 구 지도에는 묘련봉으로 되어 있는데,
바뀐 지도엔 모련봉 으로 되어 있다.
아무래도 오타 같다.
이 오타를 잘못 컨닝한것이 바로 모란봉 등산 안내도가 아닌가 싶다.
지난번 부귀산 전망대 안내도도 그렇고 너무 성의가 없는 것 같다.
묘련봉과 상사바위는
신분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던 두연인의 전설이 있는 바위다.
----------
<묘련봉 & 상사바위의 전설>
----------
옛날, 조선시대. 이 마을에 딸 하나를 두고 사는 부부가 있었는데,
어느날 약초를 캐기 위해 산을 헤매다가 청년 하나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집으로 데리고 와서 정성껏 병간호를 해주었다.
그 청년은 원님의 아들이었다.
청년이 이 집에 온지도 한달 보름이 되었다.
그 사이에 청년은 농부의 딸과 정을 통하고 결혼 약속까지 하였다.
몸이 완쾌된 청년은 자기 집으로 돌아와
그 동안의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그 처녀와 결혼하겠다고 하였으나
부모들은 노발대발 하며 한양에 사는 양가집 규수와 혼인을 서두르기 시작했다.
한편 농부의 딸은 오매불망 매일 뒷산 바위 위에 올라가 그 청년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어느날,
그날도 바위위에서 청년을 기다리고 있는데
원님의 아들이 한양으로 장가가려고 사모관대를 쓰고 오는 행렬이 보였다.
그녀는 반가운 나머지 애타게 '도련님, 도련님, 도련님' 하고 재차 불렀지만
한양으로 장가가러 가는 원님 아들은 부르는 소리를 듣고도 외면하였다고 한다.
그때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 지며 천둥번개가 진동하였고,
그녀는 떠나가는 원님 아들을 보면서 바위 아래로 몸을 던져 죽었고,
원님의 아들도 회오리 비람에 휘말려 산 아래로 굴러 떨어져 죽고 말았다.
그후 이곳에는 두 개의 바위 가 생겼는데 사람들은 이 바위를
그 두사람이 한이 맺혀 바위가 되었다 하여 '상사바위' 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영주사
영주사는 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의 말사로 원래 영은사 라는 절이 있던 곳 이다.
조선말 지도를 보면 이곳에 영은사(靈隱寺) 라는 사찰이 나오는데,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공비들의 은신처를 없애려고 전소 시켰다고 한다.
논산문화원에서 발행한 논산지역의 지명유래를 보면,
영은사 뒤에 있는 산이 영은산으로 높이가 363m 라고 되어 있는데,
영은산을 특정하기가 쉽지 않다.
조용한 영주사를 지나.. 묘련봉으로 향한다.
묘련봉과 상사바위,, 보기보다 직접 산아래에서 보면 산세가 상당히 높아보인다.
당산나무 옆으로 길이 나있는데 풀덩둘이 우거져 있고 칠흑 같은 밤,
으시시한게 혼자 오르기가 거시기 하다.
거기다가 갑자기 예보에도 없던 비가 내린다.
상사바위 직등하는 초입 모습,,
포기하고 돌아선다.
근처에서 쉬고 있는 본진과 합류해 같이 쉬다가 어제 먹다 남은 갈치찌개에
밥 말아 먹고..맛있어서 두 그릇 뚝딱 ~ㅋ
혹시나 일출을 볼수 있을까하며 묘련봉으로 진행,,
이번에도 같이 갈사람???
이번에는 셀레네와 호수가 따라 나선다.
묘련봉 탐방이 그리 쉬운길이 아니기에 이후 나머지 분들은 날머리에서 보게 된다.
묘련봉 오름길..
검천리쪽 묘련봉 등산로는 상태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정표도 나오는 것이 산객들의 방문이 더러 있다는 것인데...
이정표 이후 묘련봉 오름길은 급경사지만 길은 선명하다.
로프로 이어져 있기도 하다.
묘련봉,,
돌에 글이 쓰여있기는 한데 오래되어 희미하다.
폴라리스 시그널,, 아마도 10차정맥팀 산행때 걸어둔 것 같다.
묘련봉에서 상사바위 가는길에 있는 개바위,,
내가 보기엔 돼지같이 보인다.
개바위 지나서 암릉은 이어지고..
밑으로 상사바위가 보인다.
밑으로 한단계 내려선 암릉 모습,,
천서대계의 천태산과 서대산, 그리고 대둔산과 계룡산을 보면서 걷는 이길이 너무 좋다.
대둔산, 월성봉
상사바위 내려가는길.. 상당히 어려운데로 내려간다.
오른쪽으로 로프가 걸린 곳이 있는데 그곳이 좀 수월하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좀 더 수월하다.
내려와서 본 모습
상사바위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
상사바위에서 아쉬움에 정리하듯 한번 더 돌아보고..
상사바위를 내려선다.
묘련봉과 상사바위 사이로 내려갑니다.
그리 위험하지 않게 내려설 수 있다.
암릉아래에는 돌길이 이어지고..조심스레 내려서면
너덜길을 지난다.
너덜길 이후는 다시 자잘한 돌길..
마지막 풀덩굴,가시덩굴을 잠시 헤치고 나오면 장승과 당산나무가 반긴다.
상사바위 도로건너 맞은편에 또 다른 상사바위가 있는데
정면에서 보면 사람 얼굴을 닮았다.
물안이재 가며 본 묘련봉,, 상사바위는 가려 보이지 않는다.
물안이재
중버실에서 반암리로 넘어가는 물한이재와 오른쪽의 363봉
이 고개를 넘으려면 한 겨울에도 땀을 흘려야 하는 험한 고개라 하여 물한이재라 고 불렀다.
터널 가기전 철책 끝에서 산길로 진입,,
물한산,, 생각보다 쉽게 올랐다.
천서대계길 때에는 너무 힘들게 올랐었다.
천서대를 넘어 지친 상태여서 일까 그래서 더 힘들었을 것이다.
물한산도 BAC 인증처,,
이후는 길이 좋다. 룰루랄라..
심심하면 조망도 터지고...
논산시 연산면에 있는 황산벌환종주길에 있는 국사봉,,
332.6m 높이로 쉽게 넘을 수 있는 산이다.
깃대봉에서 곁봉으로 다녀올까 했지만 아무도 안간다니
올라본적 있는 나로서도 별 흥미가 없다.
밤새 건너온 능선을 담아보고..
마을 풍경도 앵글에 담아본다.
곰치재 지나고..
랑탕님의 오래된 시그널..반갑구요..
보리수 인가 했더니 먹어보니 산수유 인것 같았다.
덕목재 지나 굴다리 가는길 영 거시기하지만 갈만하고..
굴다리에 물이 많네요.. 최근에 비가 왔나~ㅋ
돌위를 밟고 지나니 물에 빠지진 않고 지난다.
호수는 에라 모르겠다하고 달린다.
에고모르겠다~2 ㅋㅋ
덕목재_ 깃대봉 입구입니다.
임도따라 와도 될것 같긴한데 마루금으로 왔다며 큰소리치고~ㅋ
깃대봉_BAC 인증처
이곳에선 보기 힘든 2등삼각점,,
국사봉 3.4km 이정표,, 1.9km가 맞다.
이 이정표 보고 곁봉 포기한 분들 있을 것 같다 ㅋ
황산벌환종주는 향적봉을 경유하여 깃대봉에서 국사봉으로 이어가게 된다.
황산벌환종주는 계백장군 동상 앞에서 바라보는 탑정호 조망이 아주 좋았던 기억이 난다.
함박봉에 오르고..
천태산
서대산
대둔산,,
천.서.대가 한눈에 보인다.
함박봉
황산벌과 탑정호
황산벌에서 장렬히 전사한 계백장군
황룡재
여기 이정표는 비슷하게 맞긴한 것 같다.
천호산_BAC 인증
천호산에서 졸려서 둘은 먼저 보내고.. 한숨자고 갑니다.
예전엔 저집사이로 길을 이어갔었다.
그냥 우회해서 간다.
천마산
천마정
향적산,,
여긴 황적봉,, 계룡산 U자환종주길이다.
관암지맥길인 백운봉이 보이고 , 금수봉은 방동지환종주길 빈계산 옆봉이다.
예전 소소, 대전멋쟁이와 함께 돌아 본 추억이 있다.
잘들 지내나 모르겠다.
빈계산, 금수봉 능선을 기준으로 북쪽으론 수통폭포가 있는 수통골,
남쪽으로는 방동지 방향이다.
금수봉,빈계산 두산을 중심으로 북쪽은 수통골환종주, 남쪽은 방동지환종주가 있다.
계룡산의 명성에 가려 있지만 이쪽도 제법 사랑을 받는다.
쌀개봉에서 분기한 관암지맥은 서진하다가 백운봉에서
북쪽으로 돌아서서 뒷능선은 여기선 보이진 않는다.
대청호가 조망되는 옥천의 환산, 천성장마의 장령산, 식장산이 보이고,
장삼이사님의 뒷동산인 구봉산이 눈에 확 띈다.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다고 자랑하던 장삼이사님 요즘은 뭐하실까요?
잘 계시지요?
진악산이 능선 뒤로 살짝 보이고 인대산도 희미하게 보인다.
인대산,오대산,대둔산
나무사이로 보이는 계룡산,,
환산,식장산 앞 구봉산, 서대산 앞에 멋진 산은 위왕산이고
만인산 오른쪽으로 안평산인데 사진이 잘렸네요.
양정고개에 내려서고..
양정고개에 있는 계룡지구대 옆을 지나 엄사리를 관통한다.
엄사면내를 걸어 금남정맥 계룡산권 입구에 도착하며 산행 마감합니다.
여기서 트랙 종료하고 계룡웰빙클럽으로 가며 모든 일정을 마감합니다.
다음 구간은 계룡산 구간으로 또 다른 재미를 기대해 봅니다. - 두건(頭巾)-

첫댓글 마침 시간 여유가 있는 날 오전, 글씨를 쓸 생각이었는데
두건님 글이 재미있어서 아주 천천히 새기면서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낯익은 지명과 산 이름과 그리운 산줄기 이름과 이제는 낯이 익어가는 분들과
그 속에서 행복해하시는 두건님의 숨소리를 들으며
전에 걸었던 길에 대한 회상을 하기도 하고, 앞으로 걸을 길을 구상하기도 하면서
너무 맛깔스런 시간을 보냈네요. 깊이깊이 감사합니다.
이곳이야 말로 팔개님 안방 아닌가요? ㅎㅎ
이 주변으로 워낙 좋은 코스가 많네요.
아직도 못 가 본 산도 보이고..
글씨는 붓글씨를 말하는 건가요?
암튼 이번 구간은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두건(頭巾)
@팔개 직접 쓰신거쥬?
예술인데요~~
멋집니다.
@두건(頭巾)
@두건(頭巾) 나무보다는 운해가 멋지네요. ^^
달밤에 암반 위에서 내려다보는 운해가 일품인데, 일출과 운해도 잘 어울리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볼 곳이 많은 구간인데 항상 그 자리에 서면 갈등, 돌아서게 되네요.대신 두건님 산행기로 대리만족 합니다.회복 잘 하시고 담 구간에 뵙겠습니다.
대둔산을 밤에 지나 아쉬웠죠~
딱 그렇게 구간이 그렇게 되네요.
다음 구간 계룡산은 주간에 맘 것 즐기셔도 될듯합니다.
언제나 솔선수범하는 선재님 감사드립니다.
개바위는 사진을 잘담으셔셔 그렇지 실제높이는 30미터도 않될듯합니다... 동광알탕집에서 산꾸니님 이랑 와이투케이님하고 미주님하고 잘드셨다는...ㅎ
ㅎㅎ 워낙 산 자체가 작은 산이라 높이는 얼마 안됩니다.
작은산치고 산세가 좋아서 찾아봤네요~
동강알탕 예전 회사다닐때 점심 먹으러 참 많이 갔었네요.
여전히 맛있던가요?
못 간지가 오래라~` 8,000원 할때 갔었는데~ㅋ
@두건(頭巾) 15,000원합니다 ㅋ
@지맥 ㅎㅎ 두배나 올랐네요~
하긴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상사바위의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지만... 슬픈이야기입니다.ㅠㅠ 짧지만 굵직한 걸음 같습니다. 난이도도 높아보입니다. 상사바위 구간은 험하네요!^^ 두건대장님과 같이하면 멋진 곳을 믾이 다닐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항상 듭니다.ㅎㅎ 갈치찌게 볼때마다 궁금합니다.ㅋㅋ
후기 잘봤습니다. ^^
묘련봉과 상사바위는 정맥 길은 아니지만 주변에 있는 숨은 명소라
비교적 짧은 거리로 편성된 구간이라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다녀왔네요.
작은 산이지만 임팩트 있는 산이었습니다.
따로 찾아봐도 좋은 곳 같아요.
지부장님의 갈치찌개는 사랑입니다~ㅎㅎ
갈치찌게 못 먹어본 음식이네요.
맛있어 보입니다.
식장지맥은 했고 안평지맥은 가야할 길이네요.
대둔산 숨은바위 일출 아주 멋집니다.
호수님 셀레네님 강심장이시네요.
멋진사진 재미난 후기 잘 봤습니다.
두건님은 지맥을 하는 저보다 지맥에 관심이 더 많으신 듯요^^
갈치찌개지만 갈치국 같은 ㅋㅋ
완전 별미입니다.
식장지맥+금남+안평지맥을 엮어서 식장안평종주길이 됩니다.
안평지맥은 아직 미답이군요.
지맥을 다 걸을 계획은 없지만 최소한 그 지맥이 어디에서 연결되고
각 지맥의 분기점과 주산은 가보고 싶은
그래서 대간이나 정맥 기맥등을 걸을때 꼭 분기점은 확인하게 되네요.
이번에는 거리가 짧아서 가고 싶은곳이 많았겠네요
편안하게 진행한것 같습니다.
여러군데 다니면서 멋진사진 많이 남겼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두번째 소구간은 시간이 너무 많아 이곳 저곳 가봤네요.
대둔산 구간은 모두 가본 곳이지만
야경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찾아봤네요.
대장님 초반 컨디션 별로라 하더니 역시나
금방 회복하시고 날라가셨습니다 ㅎㅎ
이번구간도
역시나 두건님 따라 나서길 잘했다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처음 올라가본 생애대는 야간이지만 너무나 멋졌고,
숨은바위 삼형제바위는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고, 묘련봉의 개바위와 상사바위는 기대하지 않고 간곳에 생각보다 너무나 멋진 암릉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상사바위에서 더 놀고싶었지만, 가야할 거리가 많이 남아있기에 아쉬움을 뒤로한채 내려왔네요..
걸어보지못한 천서대계길의 종주얘기도 들으며 볼거리가 많은 금남정맥 길이었습니다..
천마산도 높지는 않지만, 은근 볼거리가 많았네요..^^
지부장님표 갈치찌개~~~가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또 언제 먹어볼런지? ㅎㅎㅎ
여러모로 기억에 많이 남을 이번구간 이었습니다..
두건님을 따라나서면 항상 볼거리가 많이 있어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당..^^
밤에 찾아보긴 부담스런 곳이고
혼자가긴 조금 부담이었는데 함께해서 든든했습니다.
상사바위 낙락장송은 기대보다 좋았답니다.
어느날 한번 더 찾아보고 싶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전에 이구간 따사로운 가을날 빡시게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새벽에 대둔산에
올라 바라본 일출은 아직도 생생하게
먼 기억으로 다가오네요
청명한 가을날 맑은 가을하늘과 함께
멀리까지 파노라마처럼 보여지는 풍광은
힘든 발걸음의 피로도 녹일것 같네요
금남정맥 한구간 걸으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새벽에 대둔산을 지났군요.
대둔산의 일출이라 생각만해도 설레이는 장면이 연상됩니다.
다음 마지막 구간은 부담없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두건님 덕분에 못갔던 멋진풍광 잘 봅니다
숙제하듯 다시 걸어보네요
수고 많았구요
금남 마지막에 봐요
고문님 글 감사합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다소 편하게 걸은 것 같아요.
계룡산 구간 멋지게 걸어요.
이제는 가물가물한 풍경들이지만 지난 정맥길 되새겨보는 시간갖게되네요
수고많았습니다
가물가물해지면 또 걸어 보실 때가 되셨네요 ㅎㅎ
맛점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