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 시대는
허망한 풍설이 시대의 표적인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성경의 진실과 대조되는 허망은
허(虛)의 실상을 가진 다양한 낱말의 옷을 입었습니다.
성서지대의 허(虛)는 허망(虛妄), 허비(虛憊), 허탄(虛誕), 허랑(虛浪), 허사(虛辭), 허위(虛僞),
허무(虛無), 허공(虛空), 허영(虛榮), 등 허상의 그 티끌과 검불과 쭉정이를
진실과 알곡의 상대적인 것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성서지대의 어휘가 아닌 맡날 가운데 허(虛)의 낱말은
허접, 허상, 허풍, 허송, 허황, 허약, 허탈, 허울, 허언, 허겁 등 거짓과 빈껍데기와 같은
공허한 삶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렇듯 허(虛)의 실상을 가진 삶은 곧 허망하며 허턴하며 허랑하며 허무하며 허영으로 가득하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는 거짓의 실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고 미워하는 삶의 패러다임은
거짓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따르는 흑암이 첩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의인의 첩경은 광명의 길이지만
악인의 첩경은 흑암의 길일 뿐입니다.
사특한 자의 첩경이요, 멸망의 선봉인 허(虛)의 실상은
은혜와 진리의 말씀에 대한 거역과 대적과 배신과 반역과 배반의 길입니다.
허망한 풍설이 지배하는 망상의 시대는
하나님의 분노와 그 진노를 쌓는 종말적인 죄악의 관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서지대는 일찌기 출애굽기에서
허망한 풍설의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 너는 허망한 풍설을 퍼뜨리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해서 편벽되이 두둔하지 말지니라(출23:1-3)
이렇게 출애굽기 23장을 시작하는 말씀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종말론적인 시대의 교훈이요, 그 경계의 말씀입니다.
첫째 허망한 풍설을 퍼뜨리지 말며
둘째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세째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넷째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
다섯째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해서 편벽되이 두둔하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허망한 풍설과 관련된 한자성어는
교언영색, 소리장도, 구밀복검, 조삼모사, 위록지마, 도청도설, 가담항설,
유언비어, 감언이설, 양두구육, 침소붕대 등이며
진실하지 않은 거짓으로 자기를 속이고 다른 사람을 속이는 행위입니다.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과 그 불의한 재판은
법치의 파괴를 일삼는 떼법으로 군림하는 갑질이요, 전횡이요, 패악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고 위증하는 불의는
우리 시대 만연한 대중 문화가 되었습니다.
순수한 삶의 열정을 가진 처염상정과 한고청향의 맑은 정신은
혼탁한 시대의 정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처염상정(處染常淨)은 '연꽃은 더러운 물에 있어도 깨끗함을 유지한다'는 뜻이요,
한고청향(寒苦淸香)은 '매화는 추운 겨울의 고통을 겪어야 맑은 향기를 낸다'는 뜻입니다.
암울한 시대의 표상이 된 허망한 풍설은
그 퍼뜨리고 따르고 신뢰하는 확증편향의 이념이 되었습니다.
허망한 풍설을 따르는 망령의 시대는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와 심판의 통치, 그 배경을 이루는 시대의 관영한 죄악이 되었습니다.
성서지대의 진실을 떠난 허망한 삶, 그 망상의 시대와 관련된 말씀을 묵상하며
진리의 말씀에 깨어있는 삶을 고취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마음판에 새겨져 항상 그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생각하고 순종하는 삶은 예수의 하나님 나라 백성의 본질입니다.
☞ 너는 거짓된 풍설을 퍼뜨리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해서 편벽되이 두둔하지 말지니라(출23:1-3)
☞ 너는 네 백성 중으로 돌아다니며 사람을 논단하지 말며
네 이웃을 대적하여 죽을 지경에 이르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레19:16)
☞ 사람의 모든 악에 관하여 또한 모든 죄에 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만일 위증하는 자가 있어 어떤 사람이 악을 행하였다고 말하면
그 논쟁하는 쌍방이 같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 당시의 제사장과 재판장 앞에 설 것이요
재판장은 자세히 조사하여 그 증인이 거짓 증거하여 그 형제를 거짓으로 모함한 것이 판명되면
그가 그의 형제에게 행하려고 꾀한 그대로 그에게 행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신19:15-19)
☞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 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며 그를 경외하며 그의 명령을 지키며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를 의지하며
그런 선지자나 꿈 꾸는 자는 죽이라
이는 그가 너희에게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종 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게 하려 하며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행하라 명령하신 도에서 너를 꾀어내려고 말하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신13:1-5)
☞ 내가 내 공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내 마음이 나의 생애를 비웃지 아니하리라
나의 원수는 악인 같이 되고 일어나 나를 치는 자는 불의한 자 같이 되기를 원하노라
불경건한 자가 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의 영혼을 거두실 때에는 무슨 희망이 있으랴
환난이 그에게 닥칠 때에 하나님이 어찌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랴
그가 어찌 전능자를 기뻐하겠느냐 항상 하나님께 부르짖겠느냐
하나님의 솜씨를 내가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요 전능자에게 있는 것을 내가 숨기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다 이것을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주 허탄한 사람이 되었는고
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분깃, 포악자가 전능자에게서 받을 산업은 이것이라(욥27:6-13)
☞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10-24)
☞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
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엡2:1-25)
☞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