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중 시인, 아홉 번째 기행민조시집 《고향의 강江》 출간
김운중 시인이 아홉 번째 기행민조시집 『고향의 강江』(계간문예시인선 232)을 펴냈다.
고향은 누구에게나 그리움의 원천이다. 어린 날의 추억이 깃들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머무는 곳이다. 김운중 시인은 그 고향의 산과 강, 들과 나무, 그리고 오래된 삶의 흔적을 시의 언어로 되살려 놓았다.
이번 시집은 단순한 고향 예찬이 아니다. 우리 땅 곳곳을 답사하며 자연과 역사, 사람들의 삶을 민조시 특유의 간결한 율격에 담아낸 문학적 기행시이다. 봄꽃의 설렘에서 겨울의 고요함까지, 작은 풀 한 포기에서 천 년의 역사가 서린 유적까지, 시인의 따뜻한 시선은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지나치지 않는다.
시집 발문을 쓴 차윤옥 시인은 김운중의 작품 세계를 두고 “관찰의 사랑, 체험의 사랑, 성찰의 사랑”을 노래했다고 평가한다. 그렇다. 김운중 시인의 고향 사랑은 단순한 향수가 아니다. 세월 속에 묻혀 가는 것들을 기억하고, 사라져 가는 것들의 가치를 다시 일깨우는 문학적 작업이다.
김운중 시인은 2006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민조시분과회장, 한국PEN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계간문예작가회 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계간문예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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