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된 지 40년이 흐른 2024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 걸 그룹 〈블랙 핑크〉의 '로제' 가 미국의 팝 스타
'Bruno Mars'와 함께 부른 곡 "아파트"(APT)로 전 세계적인
히트 곡이 되면서 '구축 아파트'로 재 조명 되고 있는 『아파트』
(윤수일 작사/작곡)는,
「윤수일」이 자신의 밴드와 함께 1982년 발매한 2집 음반 수록
곡으로, 처음엔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지난 1984년 KBS 2 TV
가요 톱10 1위에 오르면서 5주 연속 골든 컵을 받은 노래 입니다.
「윤수일」은 1975년 우리나라 Rock의 대부《신중현》선생이
산파 역할을 한 그룹인 〈골든 그레입스〉에 참여하면서 가요계에
발을 들여놓고 1977년 그룹 〈윤수일과 솜사탕〉으로 리더로
활동하면서 데뷔 음반을 냅니다.
1집 음반 "사랑 만은 않겠어요"로 'MBC 10대 가수'에 등극
하면서 솔로 가수로 전향한 「윤수일」은 음반 발표할 때마다
한두 곡의 인기 곡을 내지만, 성에 차지 않는 수준의 인기
였습니다.
1981년 다시 그룹을 조직하여 〈윤수일 밴드〉로 활동하기 시작
하면서 1집에서 "제2의 고향"이 인기를 얻고, 이어 발매한
"2집"의 『아파트』가 엄청난 사랑을 받으면서 국민 가요 수준
으로 대박 히트를 쳤고, 특히 연세대의 응원가로 '연고전
(고연전)'에서 불리기 시작하면서 오랫동안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는 곡이 되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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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 숲을 지나
언제나 나를 언제나 나를
기다리던 너의 아파트
그리운 마음에 전화를 하면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
언제나 내게 언제나 내게
속삭이던 너의 목소리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 가버린 너를 못 잊어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
다시 또 찾아 왔지만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 가버린
너를 못 잊어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
다시 또 찾아 왔지만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