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 베껴간 허명(虛名)-선시 (2018. 8. 26)
-복사, 표절시대
구절초 맑은 산길 우연히 묘갈(墓碣) 보다
솔가리 긁어모아 내 속명(俗名)을 태운 후
재에다 눌언(訥言)을 쓰니 동박새가 베껴가
* 동박새; 동백나무와의 슬픈 전설을 간직한 새다. 상록수림이 울창한 산림 또는 인가 주변에 서식한다. 무리를 이루며 나무 위에서 곤충류, 거미류 등과, 머루, 다래, 버찌, 산딸기 등 나무열매를 먹는다. 겨울에는 동백꽃의 꿀을 빨아먹는다. 온순하고 울음소리가 청아하다.(국립중악과학관 텃세과학관)
* 전첩간요(牋牒簡要); 중요한 글과 편지는 간략함을 요한다.(천자문에서)
* 남의 글을 인용할 때에는 출처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산영 1-206(185면) ’미리 쓴 종명시(終命詩)‘ 시조 참조.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 학명 제1-144번(131면) ‘절명시 도난’ 시조 참조.
* 졸저 『鶴鳴』 (학명-학이 울다) 정격 단시조집(9) 제1-227번(213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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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iado de Heo Myeong (虛名) - Seonsi
-Era de la copia y el plagio
En una carretera de montaña despejada en Gujeolcho, vi una lápida.
Después de recolectar agujas de pino y quemar mi nombre común,
Escribí algo en inglés sobre cenizas y el carbonero lo copió.
* 2024. 10. 28 서반어 번역기.
포천 구절초 서울창포원. 사진 필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