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훈제연어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 균이 검출됐습니다.
임산부와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섭취할 경우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수산물 가공업체입니다.
포장을 마친 훈제연어 제품들이 박스채로 쌓여 있습니다.
식중독 원인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싸이토제네스균이 검출된 제품들로 90kg이 모두 압류됐습니다.
[녹취:모 수산 관계자]
"리스테리아균이 항상 공기 중에 존재하기 때문에 마지막 공정에서 혼입되지 않았느냐 생각하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냉동연어의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이 있다는 해외정보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열흘 동안 관련 제품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48개 훈제연어 제품 가운데 7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균이 검출됐습니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 3,160kg 가운데 1,980kg을 회수해 폐기하고 관할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인터뷰:전현수, 경인식약청 식품위생사무관]
"이번 훈제연어 검사는 외국에서도 훈제연어가 리스테리아에 오염됐다는 정보가 있어 안전성 관리를 위해서 검사한 것이고요."
리스테리아 균은 흙이나 동물 등 자연계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미생물로 임산부와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훈제연어 제품은 별도의 가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훈제 연어 제품의 원료인 냉동연어는 노르웨이나 칠레에서 주로 수입되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냉동연어 수입단계에서부터 품질 검사를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2008-04-18 18:01
고찰// 경성/11/김주란
요즘들어 식품위생에 관한 기사들이 많이 나돌고 있다.
벌레나 이물질이 든 과자나 식품들이 많이 발견되있고,
또 다시 조류독감이 나돌고 있는 실태다.
그런데 수입해오는 식품들에서 조차 미국 소고기 같은 경우에는
뼈라던가, 위의 기사에서 처럼 바이러스라던가,,
조류독감 AI도 중국에서 물건너 온 병이 아닌가,,
매번 위생에 관한 기사를 볼때마다 느끼는 점은
제발 위생상의 사건이 터지기 전에 미리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기업의 이미지 손실이라던가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지 않을텐데,,
일하는 사람들은 자기 회사제품을 안먹는다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들이 먹을 수도 있는 것이고, 같은 민족들이 먹는 것인데
도대체 왜 이물질이나 바이러스균들이 생기게끔 제조하고 유통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간다.
그리고 외국으로 수출되는 것들은 다 질 좋은 상품들이 아닌가,,
외국으로 수출하는 물건들도 중요하지만 같은 민족들이 먹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
기사를 보면서 배우는 점은 거의 없는거 같고,
대안으로는 수입품들은 들여오기 전이라던가 들어오는 즉시
꼼꼼하게 점검을 해보는게 대안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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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리아 모노싸이토제네스균 이란??
-젓가락 모양의 박테리아로 흙, 동물 및 하수도 등 자연계에 존재하며, 아주 낮은 영양성분에서도 잘 자랄 수 있으므로 광범위하게 분포 하며 가장 잘 증식하는 온도는 -0.4~45℃ 정도이며, 감염경로로는 고농도의 리스테리아균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한 경우. 동물 또는 흙과 접촉을 할때에도 감염된다. 특히, 임산부 또는 출산시 리스테리아균이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태아나 영아에게도 감염이 전달된다.
감염증상은 독감증상과 유사한 몸살, 열이 나며 때로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며, 사멸방법은 일반적인 조리온도 즉, 끓일 때나 볶을 때 그리고 파스퇴르 살균법으로 살균시 사멸하므로 식품의 심층부까지 온도가 전달되도록 70℃에서 최소 2분 정도 가열해야한다.(냉동온도에서는 리스테리아균이 생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