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번에 프라하성을 건물만 보았으니 첫날은 티켓을 사서 내부를 보려고 한다. 규모도 그렇지만 내부 장식을 보면 또 한 번 놀란다. 프라하 대성당은 나를 작아지게 만든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맞다. 그리고 이르지 광장, 이르지 성당 등을 둘러보고 황금소로로 가니 아기자기 알록달록 장인들이 만든 아름다운 물품들이 신기하여 사고 싶은 것이 많다. 아래층에 고문하던 장소가 있는데 어린이들이 견학을 와서 고문 장면을 재연하면서 웃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아무리 끔찍한 고문장이라도 역사 속에 무쳤으니 별일이 아닌 듯 재미삼아 재현 하는 모습이 씁쓸하다.
역사속의 장소이며 유태인을 강제로 모여 살게 한곳, 유태인들의 삶과 애환이 녹아있는 유태인지구도 둘러보았다. 유태인들의 무덤과 문화가 보존되어 있었다.
이튼 날은 시외곽에 있는 비세흐트라성 "고지대의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프라하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로 유명하다고 한다. 볼타바강 바위산 꼭대기에 있는 만큼 프라하를 내려다보는 경치가 일품이며 성당옆 국립명예묘지에는 유명인사인 중 체코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메타나, 그리고 드보르작 등 많은 거장들으 묘비를 볼 수 있다.
사흘 째 되는 날은 카를슈테인성을 찾았다. 자연과 너무 아름답게 어우러진 성이며 꼭 가보아야 할 곳 중 한곳이다. 이곳의 숲속 길을 걸어가면 쌓였던 피로가 가시는 느낌이다. 콜롬보호텔 아저씨가 추천한 비세흐트라성과 카를슈테인 성을 구경한 것은 탁월한 선택인 것 같다.
마지막날 콜롬보 호텔 아저씨가 공항버스가 있는 중앙역까지 픽업 해 주셔서 무사히 귀국을 했다.
첫댓글 사진이 참 멋지네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애쓰신 여행기 즐겁고 유익하게 감상했습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다음 여행기도 기대하겠습니다. ^^
즐감해요
체코에 한번 가보고싶습니다 특히 프라하는 파리와 같이 묶어서 가야 별미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