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계신지요?
이제 또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들 활기찬 한주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지난 토요일 로뎀의 집을 다녀 왔습니다.
회원들의 신청이 없어 한주 미뤄진 상태에서 계속 미루면 안될 것 같아 지난 토요일 종성옵, 근원옵, 슬비언니, 저 ...이렇게 네명이서 다녀 왔습니다.
지금 로뎀의 집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한 아이가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어 원장님 한 분은 병원에서 아이를 지키고 계시고 남은 원장님 혼자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며 보살피고 계셨습니다.
더군다나 4월에 이사 가기로 예정되어 있던 곳의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그도 무산 되었다더군요...ㅠ.ㅠ
6월 30일까지는 지금 사는 곳을 비워줘야 하는데 이사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원장님께서는 미소를 잃지 않으시고 오늘 와준 것만도 고맙다고 하시며 앞으로 이사가게 되면 그때도 조금만 도와 달라며 미소를 지으시더군요...
그 미소를 보며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12월 방문후 이번이 두번째 방문… 그동안 몇번은 더 다녀왔어야 했는데…
봉사는 남는 시간에 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시간을 쪼개어 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 본인 스스로도 그것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 부끄러웠습니다.
나의 작은 도움이 그들에게는 아주 큰 힘이 되니까요...
우리가 가서 할 일은 많습니다.
아이들 목욕시키기, 집안청소, 옷장정리, 식사준비 등...
어느것 하나도 우리가 못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니 다음 번에는 좀더 많은 회원 분들이 참여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곳에 다녀오면 우리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우리가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느끼게 되니까요…^^*
그럼......다음번 "로뎀의 집" 방문을 기대하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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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남자 아이들 목욕 시키시느라고 종성옵과 근원옵 너무너무 수고 많았어요..
땀으로 흠뻑 젖은 두분을 보니 제 맘도 아푸더이다~~~^^*
깔끔한 옷장정리와 깨끗한 청소... 글구 이슬이와 유진이의 목욕까지 시킨
슬비언니두 너무너무 수고 하셨어요~^^*
첫댓글 연정.. 오빠 후기 다 쓰고나서 '취소'버튼 눌렀다 -_-; 으... 연정이도 수고했고~ 다시 언제 쓰나 했는데 정리해줘서 고마워!!
오호~갔다왔구려..수고들했소..이슬이랑 유진이 잘있지?..글고..남자꼬마 이름까먹었당..암튼 잘 있지?..히히~
고생들 했어~ ^^.
다녀 오신분들 모두 고생 많았으이...^^
대기~ 감기걸려 고생하고 있더만... // 난 윤성이(14살)이의 말이 자꾸 귓전에 맴돌아.. "형아~ 눈 많이 와 못가서 여기서 자고가면 좋겠다..." 했던.. // 갑자기 가게된 슬비씨랑 연정이두 고생많았어.. 근원이야 뭐....... ㅎㅎ
맞다..대기..보고싶군..눈앞에 아른아른~
이런~봉사활동두 하시는군요~역시 아름다운 베사모 입니다!!!!!!!!
참고로, 7명인가? 목욕을 시켰는데.. 제일 어린 대기란 꼬맹이가 가장 힘들었다는.... 몸을 못가누는데다 맨 마지막 주자라 힘이 빠질대로 빠져서리...... 근원이 삐지겠다.. 너도 욕봤다..^^
담에 기회되믄 참가할께욤~
정말 훌륭한 일을 하시는군요...베사모는 참 멋진 것 같아여...비록 전 참여는 못 했지만 회원님의 훌륭하신 행동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고생들 많이 하셨어요...^^? 저는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냥 저 이야기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하는군요....
수고 하셨습니다..모자형 한 일주일동안 앓아 눕는거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