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 된 포스터 덕분에 방문하게 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바다와 맞붙어 있는 고래 모양 건물도 멋지고 넓직하고 세련된 내부도 마음에 쏙 들었어요.
호기심이 많은 작가 네 명.
마침 영화 오딧세우스도 보았으니 딱 맞는 전시다 싶었어요.
우리가 보고자 했던 기획 전시는 3층이지만, 2층과 4층에서도 전시를 한다고 하여 2층부터 4층까지 차례로 올라가면서 보기로 했어요.
2층은 해류교류사실
'바다,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해양 교류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그 중에서 우리의 흥미를 이끈 영상자료.
'조행일록의 여정을 따라서'
어린이도 어른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감탄하며 보았어요.
* 조행일록 읽고 싶네요. 언젠가...
4층은 기획 전시
[그리스, 바다가 빚은 위대한 문명]
바다를 통해 발전한 그리스 문명의 장대한 여정을 볼 수 있는 곳.
그리스 문화부와 주요 국공립 박물관의 협력으로 모아진 350여 점의 대표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익숙한 신화속 인물을 만날 수 있고 각종 그리스 유물을 만날 수 있어요.
문득 그리스 여행을 가고 싶다는 강렬한 유혹을 느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로비에서 잠시 쉬다가 3층 다른 쪽에 있는 해양문화실도 잠시 구경.
일제강점기 착취 현장인 염전에 대해 관심이 있어 유심히 살펴보았어요.
4층은 <오디세이- 그리스 신화 속 오디세스의 대모험>이라고 하여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올라 갔으나...
올라가 보니 어린이 체험 놀이터.
예쁘게 잘 꾸며 놓았어요.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에서 내려다 본 바깥 풍경.
자, 이제는 바깥을 즐겨볼까요?
고래모양의 박물관과 다리 건너 작은 등대...
산들바람 불고 매혹적인 풍경에 '내 고향 인천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구나!' 감탄했습니다.
자, 이제는 저녁 먹을 시간.
차이나타운으로 고고고~~~
연경에서
백짬뽕과 백짜장을 맛있게 먹었어요.
인천의 보물을 찾아낸 기쁨.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자주 가야지요.
첫댓글 와. 선생님은 체력이 대단하신 듯. 해외여행 다녀와서 계속 스케줄이셨네요.
저라면 진즉에 뻗어서 며칠은 앓았을 텐데...... 그래서 제가 여행을 잘 못 하기도 해요. ㅠㅠ
건강하셔서, 반갑고 덩달아 저도 기분 좋습니다! ^^
힘들긴 하지만 잡혀 있는 약속을 깰 순 없어서요. 일단 잡혀 있는 일들 끝나면 좀 쉬어야지요.
아니구나, 죽기살기 원고 써야 하네....ㅋㅋ
역시! 꼼꼼한 기록!
박물관 복습하는 것 같아요.
전시도 훌륭하고 건물과 풍경도 좋고 수다도 맛나고.
너무 만족한 하루였어요!
인천역 근방엔 갈 곳이 너무 많아요. 잘 알려지지 않은 근대문화유산들...
@바람숲 네. 예전에 비밀지도라는 책을 쓸 때 한번 돌아보긴 했는데
어리바리 하루에 다보긴 어렵더라고요.
@산초 비밀지도가 이곳 배경이었어요?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바람숲 거기 배경이라기보다 <종인천지한성로상도>인가 암튼 일본 장교가 한양에서 인천까지의 지도를 만드는 거라 인천까지 가보았지요.
@산초 아, 맞다. 생각 났어요.ㅋ
박물관 멋집니다
풍경이 근사합니다
그리스 강추입니다
제가 다시 태어나면 그리스에서 태어나고 싶어요
기후와 풍광이 좋아서요 😅😅
저는 지중해가 참 좋아요
그래서 해남 사는 걸 좋아하는듯요
아, 그리스를 좋아하시는군요. 햇살 좋은 곳에서 살면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관절통...ㅋㅋ
그리스, 내년쯤 가볼까 생각 중인데 언제가 좋을까요?
@바람숲 겨울은 우기일거고
봄도 비 오고 추울꺼에요
6월부턴 찜통일거고
뭐니뭐니해도 5월이죠 😅
@happycountry 5월...그렇군요^^
고맙습니다.
그리스는 누구나 꿈꾸는 곳이 아닐까요?
신화가 있는 곳. 산토리니도 가고 싶구요.
다녀온 사람이 봄에 가라고 하더라구요.
예, 봄 쯤 계획하고 있어요. 그런데 갈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