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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실종 여성 완주서 숨진 채 발견..전주 30대 살인범 수사선상에(종합)박슬용 기자,이정민 기자 입력 2020.05.12. 18:04 수정 2020.05.12. 18:10 12일 전북 완주군 상관면 한 과수원에서 부산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출동한 과학수사 관계자들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2020.5.12/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박슬용 기자,이정민 기자 = 부산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전북 완주군의 한 과수원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1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전북 완주군 상관면의 한 과수원에서 신원미상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농장 주인이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씨 시신은 과수원 구석에 있는 나무 밑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지문 대조 작업 등을 통해 신분을 확인한 결과 실종된 A씨(29·여)로 밝혀졌다. 부산에 거주하는 A씨 가족은 앞서 지난달 29일 “며칠째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었다. 현재 경찰은 이 여성이 이미 구속된 전주 30대 여성 강도살인 사건 피의자 B씨(31)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B씨와 A씨가 지난달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 당일 자정께 전주 한옥마을 인근 주유소에 주차된 B씨 차 안에서 이들이 다투는 모습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A씨로 확인했다”며 “앞서 사건으로 구속된 B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jm1927@news1.kr 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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