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쓰는군요..
이번에는 엘지에 2001년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한국시리즈도 끝나고 엘지의 이번해도 끝났습니다.
그럼 이제는 다음해를 준비해야겠죠.. 다음해를 준비하는 엘지는 참 많은 것들을 고치고 바꿔야 할겁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투수, 야구는 투수놀음이란 말도 있듯이 투수는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그런데 엘지에서는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없습니다. 있다면 해리거정도,해리거는 이번시즌에서 15승 8패로 비교적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었죠. 한국야구에서 적응하느라고 힘들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다음해는 아마 더 잘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해리거 선수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투수가 없습니다. 최향남선수가 있다고는 하지만 기복이 너무 심하고 초반애 약한 약점이 있죠. 이번시즌에도 부진했고요, 그렇담 엘지는 이번시즌에 외국인 선수2명을 전부 투수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한명은 해리거선수로해야겠죠. 이번시즌에서 검증받을 실력을 본다면 해리거 선수를 버리고 다른 선수를 선택하는 무리수를 둘 필요는 없죠, 그리고 신인선수도 왠만하면 투수로 하는 편이 좋습니다. 왜 이렇게 투수만 강조하냐 하면 엘지는 타자는 정말 어떤 약점을 꼽기 힘들 정도로 막강하기 때문이죠. 하나 약점이 있다면 바로 4,5번 타자. 이번시즌에서 4,5번 타자를 맡았던 양준혁 선수와 스미스 선수는 늘 다른 팀들에게 위협을 주었죠.. 하지만 위협을 주었을 뿐 위협적인 공격을 했냐면 그렇지는 않았죠. 실제로 플레이오프전에서 스미스선수와 양준혁선수가 한 일이 무었입니까?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엘지는 다음시즌에 양준혁선수와 이미 약점을 간파당한 스미스선수는 과감하게 방출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양준혁 선수는 자유계약 선수로 엘지와는 헤어졌죠.) 그리고 홍현우선수를 데리고 오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홍현우 선수는 자기 몸관리를 철저히 하는 선수로 기복이 없는, 늘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죠, 다른 한 선수는 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를 뽑아야겠죠. (전 감독이 아니니까요.. ^^)
한가지 더 얘기 하자면 중간계투의 투수도 보강해야 할 것입니다. 현대를 말하자면 조웅천 투수와 위재영 선수. 두산은 박명환 선수와 진필중 선수. 이렇게 막강한 중간 투수와 마무리 투수가 있습니다. 이런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면 감독은 정말 믿음직 스럽겠죠. (때때로 실망시킬 수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사람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는 없는 거죠.) 왜냐하면 7회정도까지만 앞서면 된다는 생각에 보다 확실하고 좋은 전략을 짤 수 있기 때문이죠. 7회까지 앞선다면 7,8회는(박명환과 조웅천)선수가 맡고 마무리는 (위재영과 진필중)선수가 맡는다는 계산하에 확실한 마무리가 없는 팀보다는 늘 안전하고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덕에 타자들도 더 의욕이 생기게 되죠. 자신의 팀에는 확실한 마무리가 있기 때문에 몇 회 까지만 하면 이 선수가 막아줄거다 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반대로 상대는 초조하게 되죠. 몇회까지 앞서지 못한다면 자신의 팀은 아마도 패배할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패배의식에 휩싸여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못하게 됩니다. 마무리 투수에게 점수를 뽑기란 말처럼 쉬운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이렇듯 엘지는 중간 계투를 보강해야 할 것입니다. 꼭
지금 까지 제가 쓴 얘기는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입니다. 그중에는 맞는 말도 혹은 틀리는 말도 있습니다. 그점을 생각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