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가족 22-41, 4차 백신 접종
작년, 문은영 씨는 3차까지 백신을 접종했다.
4월 14일, 7월 1일, 12월 21일이 접종일이다.
해가 바뀌고 4차 백신 접종을 권유한다.
이럴 때면 본인의 의사뿐만 아니라 어머니 의사 또한 중요하다.
은영 씨와 의논하고 어머니께 소식했다.
안부 전하면서 백신 접종 여부를 여쭈었다.
"은영이 4차 백신 맞아야지요. 지금까지 백신 맞고 괜찮았잖아. 이번에도 괜찮겠지요. 다 맞는데 은영이만 안 맞으면 그것도 안 되잖아요. 은영이, 주사 잘 맞을 수 있제?"
"예, 주사 잘 맞아요. 약속!"
어머니의 물음에 은영 씨는 약속을 외친다.
"그러면 은영이는 며칠에 맞아요?"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우선 접종 여부만 여쭙고요, 접종일 정해지면 그때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도 저번에 4차 맞았는데 많이 안 아프고 지나갔어요. 은영이도 괜찮겠지."
"예, 괜찮을 겁니다. 어머니, 걱정마세요."
은영 씨와 어머니의 생각대로 4차 백신을 신청했다.
접종일은 이달 28일 11시라 안내받았다.
어머니께 전화해 일정을 알려드렸다.
접종 당일, 바느질 수업이 있어 아침 일찍 서둘렀다.
11시 접종 시간을 맞추려면 어쩔 수 없다.
하선아 선생님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 바느질 시간을 조금 당겼다.
규방에서 조금 일찍 나서 11시 5분 전에 도착했다.
문진표는 출근해서 미리 작성해두었다.
다른 입주자보다 은영 씨가 빨리 접종했다.
다들 오전에는 아무렇지 않았다.
퇴근 무렵, 은영 씨에게 어떠냐고 했더니 괜찮다고 한다.
다시 어머니께 전화드렸다.
오전에 백신 접종했고 아직까지 열 나는 증상은 없다고 말씀드렸다.
며칠 살펴보겠다 전했고, 어머니는 소식해주어 고맙다고 했다.
2022년 7월 28일 목요일, 김향
어머니와 의논하고 어머니께 소식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접종 후유증 없이 지나고 항체가 잘 생기기 빕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