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메인 카메라앵글을 현재의 E석(일반석)에서 W석(본부석)으로 변경하자
K리그와 EPL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중계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K리그의 경우 예전에 비하여 많이 중계기술이 향상되었으나 아직은 미흡하고
EPL의 경우 역동적이고 스피드하게 보이는 고급중계기술로 팬들을 폭넓게 유입중입니다.
특히 K리그의 경우 여전히 과거의 E석(일반석)을 메인카메라위치에 고정해놓고 중계하는 반면
EPL의 경우 레스터시티의 킹파워스타디움, 번리의 터프무어, 지난시즌 토트넘홈구장인 웸블리
아스톤빌라의 빌라파크, 사우스햄튼, 선더랜드의 라이트 오브 스타디움 등등 많인 구장의 경우
본부석을 중앙에 고정해놓고 중계해줍니다.

(참조 1. 레스터시티 홈구장 킹파워 스타디움 중계앵글)

(참조 2. 웸블리 스타디움 중계앵글)


(참조 3. 강원홈구장 중계앵글-텅비어보임) (참조 4. 본부석은 관중이 거의 들어차있음)
이는 특히 K리그의 경우 참고해볼만한 것이 본부석 외에 일반석인 E석의 경우 지붕이 없는 구장이
많아 햇빛이 뜨거운 여름철이나 비가 오는 장마철의 경우 관중들이 본부석에 밀집되는 경우가 많고
일반석의 경우 더위나 비를 피해 통로나 복도 끝까지 올라가 텅 빈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메인중계 카메라를 본부석으로 옮겨 중계화면을 송출할 경우 위와 같은 경우에도 부정적
이미지를 줄일 수 있고 평소에도 보다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일반인들이 인식하게주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기술적으로 카메라 케이블단자, 라인 등 문제와 재정적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 부정적인 부분은 최소화, 긍정적인 부분은 최대화하는 이미지메이킹을 하자
K리그 중계를 자주 보다보면 항상 관중이 꺼려해서 자주 비는 특정 지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주성 원정석 골대 좌측섹터라든지, 빅버드 원정석 골대 좌우지점 등입니다.
카카오 티비나 네이버 중계를 보다보면 해당 지점이 비춰질때마다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집니다.
“관중이 텅텅 비었네” “ 무관중경기냐?” 등등
(참조 5. 전주성 하프타임시 고정화면-원정석을 비춰줘 텅빈 것처럼 보임)
이는 하프타임시에도 해당되는데 우리나라 중계의 경우 골대 뒤쪽을 배경으로 양팀 전반 기록을
자주 브리핑합니다. 이 역시 관중이 아주 적어보이는 부정적 효과를 심어주므로 가급적 홈팀
서포텅석을 잡아주거나 본부석을 잡아주도록 합니다.
많은 구단이 지정좌석제를 지향하는만큼 일부러 관중을 한방향으로 몰아주기는 힘든만큼 자주 비는
지점을 최대한 덜 노출되게끔 카메라앵글을 잡아주거나 아니면 구단차원에서 가급적 어두운 색깔의
통천으로 가려주어야 합니다. 아니면 구단의 상징색(가령 전북의 경우 짙은 녹색)의 통천으로 가려줘
관중이 적다라는 이미지를 대중에게 가급적 덜 전달해줍니다.
황희찬선수의 소속팀인 잘츠부르크의 경우 리그에서 자주 비는 섹터를 통천으로 가려주어 관중이
덜 적어보이게 노력합니다.
(참조 6. 잘츠구장 골대뒤 통천 커버) (참조 7. 잘츠구장 2층 관중석 통천 커버)
이는 위에 챕터 1에서 언급한 부분과 일맥상통합니다.
반대로 관중이 집중되는 장소-가령 전주성과 인천 숭의구장, 빅버드, 강원 송암타운 등의 N석-는
일부러라도 자주 카메라에 담아줍니다.
이를 반복해줌으로써일반대중들 뇌리에 관중이 많고 열광적이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겁니다.
(참조 8. 강원 홈구장 송암타운 N석 화면-관중이 꽉 들어차 보인다)
3. 화면 채도 높이기와 스코어보드판 통일
예전부터 많은 K리그팬들이 주장하는 바로써, 현재 K리그 중계 화면 채도가 너무 칙칙하다는겁니다.
이는 특히 EPL과 비교하여 너무나 눈에 띄는 부분으로 팬들이 받아들이기에 느끼는 정도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같은 장면, 동작을 보더라도 느껴지는 박진감, 상쾌함,역동성이 달라지므로 현재의 어둡고 칙칙한
채도를 EPL 수준의 밝은 채도로 바꿔줍니다.
또한 무리한 리플레이 반복하여 주요 장면을 놓친다거나, 중요한 찬스에서 갑작스런 줌인화면 송출 등
은 지양해야 합니다.
더불어 방송사마다 제각각히 쓰고 있는 스코어보드판을 연맹 차원에서 가이드라인에서 통일해주고
EPL처럼 통일 색상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첫댓글 보완할 점이라면... 사진이 안보인다는 점???
이게 에디터 문제인지. ,사진이 엑박으로 뜨네요..노트북 문제인지 고쳐서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연맹이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빠른 피드백으로 내년시즌부터 달라지려나요?
@까를로스의 UFO슛 자체중계, 중계카메라 공사 이야기 나오는거 보면 차근차근 준비는 하고 있는것으로 판단됩니다.
카메라는 렌즈가 중요함. 가까운데서 광각렌즈로 잡아야 속도감이 있음
그리고 어머니가 출타하신 인플레이 상황에 리플레이 돌리는거 역습상황에 줌인 하는 것 등등 제발 하지말고
골들어가면 관중석 잡아주고, 이슈될만한 거 있으면 잡아줘서 스토리 만들어줄것
극히 공감합니다~~
세레모니 하면 좀 끝까지 앵글 잡아줬으면 좋겠음
골 넣으면 뭐만하면 바로 코칭스태프 비춰주는거 너무 싫음 진짜
4k는 기대하지도 않고 네이버티비나 카카오팟에서도 fhd라도 볼 수 잇었음 좋겠음... 안드로이드 tv 어플도 지원해주면 더 좋구요 ㅎㅎ
엊그제 fa컵 결승 화질 엄청 좋아서 만족하고 봤네요
다 돈이 문젠데 그걸 투자로 볼지 비용으로 볼지는 수뇌부가 판단하니 ㅜ ㅜ 어느 회사나 그렇지만 실무자는 이렇게하는게 맞는데 위에서 비용의 문제로 봐버리면 답안나옴...
추가로 한가지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서포터 좌석(특히 원정 위치) 문제인데요. 일부러 카메라가 잡아 주지 않는 이상 .. 메인 카메라에는 전혀 잡히지 않습니다. 응원 소리는 들리는데 그 모습은 볼 수가 없으니 생동감이나 현장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가능한 써포터 그룹이 카메라 노출이 잘 되는 곳에 위치 하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