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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3.
안토니오와 마르코는 나폴리구단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마르코. 정말 들어 갈꺼야?"
"안토니오! 우리가 더 축구 실력을 쌓을려면 구단에서 뛰어야돼. 언제까지 동네 축구만 할거야."
"그렇지만.. 우리 실력으로 할수 있을까?"
"매일 내친구들이랑 축구 했었잖아. 걔네들 사실은 나폴리 청소년팀이랑 2군팀 맴버들이야. 개네랑 할때
도 넌 잘 막았잖아. 내가 보기엔 넌 프로에서도 충분이 통할수 있어."
"하지만...."
안토니오와 마르코는 나폴리구단에 입단하기 위해서 가고 있었다. 안토니오는 12살때부터 5년동안 마
르코의 친구들인 나폴리유소년, 청소년 맴버들 사이에서 경기를 한덕에 키퍼실력이 몰라보게 늘었다.
어디 얽매이기 싫어해서 친구들이 같이 나폴리에서 축구하자고 해도 거절하던 마르코는 안토니오의 자
질과 노력을 보고 함께 입단 하자고 졸라 대려온것이다.
"안토니오 마음 굳게 먹어라. 구단에 가면 입단 테스트를 할거야. 잘해야한다."
마르코와 안토니오는 나폴리구단으로 도착했고 데스크에서 선수입단을 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했다.
시간이 좀 지난뒤 그 둘을 테스트 하기 위해 나폴리의 수석 코치인 정경민이 나왔다.
"음.. 너희냐.. 찾아온 소년들이?? 근데.. 키가 너무 작은데.. 포지션은 뭘하니??"
마르코가 말했다.
"전 왼쪽포워드고 안토니오는 키퍼입니다."
"음.. 마침 키퍼가 부족해서 영입하려던 참인데.. 잘?榮?. 어이~ 샤이! 크리스티앙. 너희들이 여기 얘 입
단 테스트좀 해줘!.. 그리고 너는 마르코라고 했지? 날 따라와라."
정경민 코치와 마르코는 어딘가로 나갔고 안토니오는 멀뚱히 서있었다. 나폴리의 주전 맴버들인 크리스
티앙 데 메디치와 페이트샤이는 얼빵하게 서있는 안토니오를 구단 내에 있는 보조 경기장으로 대려 갔
다.
"반갑다. 난 크리스티앙이라고 한다. 프랑스사람인데 이탈리아팀에서 오래있어서 이탈리아어가 이상하
진 않을거다. 제는 페이트 샤이라고 하는데 어디 나라엔줄은 잘 모르겠고... 암튼 제가 크로스 올리고 내
가 헤딩이나 발리슛을 할거니까 니가 제주껏 막아봐라. 5번해서 막는거 보고 내가 코치님한테 말해서 니
입단이 결정 될거다."
Faith Shy
"안토니오라고 했지? 우리팀이 명문도 아니고.. 뭐 그리 어렵지는 않으니까 잘해봐."
"네.. 넵!"
페이트 샤이는 공을 몰고 오른쪽코너라인으로 갔다. 그리곤 느리게 크로스를 올렸다.
'퉁'
높이 뜬공. 안토니오는 나와서 잡으려고 했으나 크리스티앙쪽으로 갑자기 공이 휘었고 약간 나와있는
안토니오 머리위로 토킥을 가볍게 차 넣었다.
"나이스 슛~"
얼이 빠져 있는 안토니오를 두고 샤이는 다시 준비하고 있던 공을 낮게 올렸고 안토니오 쪽으로 빠르게
향했다.
'헤헷.. 실수 했나? 이건 잡을수 있겠다.'
그러나 안토니오 앞으로 바로 오는공을 크리스티앙이 달려 들며 슬라이딩 헤딩으로 방향을 꺽었고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안토니오의 손이 안닿는 사각지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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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4.
'깡'
"아앗.. 바보.. 그걸 크로스바 ??추다니.."
"뭐?? 이자식아. 나한테 줘야지. 키퍼한테 날려? 앙? 죽고 싶냐? 내가 멋있게 발리슛 할려고 했는데 너무
멀어서 슬라이딩했다. 이놈아. 그게 크로스냐 내가 슬리퍼신고 차도 그거보단 낳겠다."
"시꺼. 내 크로스는 완벽했어. 니가 달려오는 속도에 맞춰서 줬단말야. 자 또간다."
샤이는 다시 빠른공을 날렸고 안토니오와 크리스티앙 사이로 떨어질 것 같았다. 안토니오는 크리스티앙
쪽으로 휠거라고 예측하고 크리스티앙쪽으로 달렸다. 그러나 공은 골대 쪽으로 향했고 코너킥은 바나나
킥이되며 골인이 ?榮?. 안토니오는 멍해져 있었다.
"꺄아~ 한골 넣었다. 봤냐? 휘는거?"
"이런 미친놈아. 코너킥을 니가 넣으면 어떻하냐? 나한테 줘야지. 너 시합때 그짓하다간 바로 방출감이
다."
"이건 뭐 넣어도 뭐라로 그러네. 알았어 너한테 주면 되잖어."
샤이는 빠르게 코너킥을 찾고 공은 정확히 크리스티앙 쪽으로 날라갔다. 안토니오는 먼거리에 있는 크
리스티앙이 곧바로 헤딩을 할지 볼을 받아서 한번 치고 나올지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공은 크리스티앙
에게 바로오다가 갑자기 뒤쪽으로 휘었고 크리스티앙은 헤딩을 할려다 뒤로 돌아 오버헤드킥을 날린다.
예측하지 못한 공이 빠르게 왼쪽 아래 구석으로 향했고 안토니오가 몸을 날렸으나 골인이 된다.
"오우! 브라보! 오버헤드킥? 별걸 다하네."
"야이 자식아! 휘어 차지마. 갚자기 뒤로 가서 놀랐잔아. 스바."
그후 하나는 정확히 크리스티앙의 머리를 맞고 오른쪽 위쪽으로 들어갔다.
안토니오는 한골도 막지 못한데에 상심한다.
"야.. 테스트를 너무 심하게 했나.. 신참 우는데??"
"크리스티앙. 너때문이잖아! 저기. 안토니오. 울지마라.. 축구팀이 나폴리만 있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아직 떨어졌다곤 안했어."
"하지만 5개 다 놓쳤는 걸요.. ㅜ.ㅜ"
"하하하. 나폴리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나 크리스티앙을 상대로 한골을 막을려고 했었냐?
아무튼 니가 나오는 타이밍은 좋았어. 그래서 한골을 내가 놓친거고.. 물론 저놈 패스가 나쁜탓이지만.."
"내 패스는 완벽했다니까."
"안토니오. 넌 오늘부터 나폴리 맴버다. 합격이다."
"네? 하지만.. 한골도 못막었는데..."
"첨부터 니 움직임을 본거였지. 몇골이나 막나를 보는 테스트가 아니야. 신참 그럼 코치한테 갈까?"
안토니오는 테스트를 합격했다. 그 시각 마르코는 정경민 코치와 함께 감독실의 문을 두드렸다.
'똑똑'
"아따. 들어오드라고잉."
안에는 무슬란 감독이 앉아있었다. 무슬란 감독은 마르코를 보자 환한 미소로 반긴다.
"마르코~~ 우리 귀염둥이! 잘있었단가? 아이구~ 못본새에 이눔 훌쩍 커브렸네잉? 어디.. 고추는 영글
었나? (-_-)"
"우왓! 할아버지! 무슨짓이에요! 성추행이라고요!~~~~~~~~"
무슬란 감독을 할아버지라고 하는 마르코.... 둘은 무슨관계일까... (다음 이시간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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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5.
헐시티의 스무명의 1군을 A, B팀으로 나눠 10VS10 매치를 열게한 루시페르는 노트를 꺼내들었다.
선수들의 평점에 따라 점수를 매기고 특징을 기록하는 노트였다. 그는 경기시작전에 각팀 주장들에게 각자 포지션에 맞게 전술을 짜고 전략을 세워보라고 했다.
-A팀 진형-
A팀주장 헤리 리들은 각 포지션과 전술을 정하고 개인명령을 내렸다.
"일단 우리는 내가 플레이메이커를 한다. 이의없지? 좋아! 레오 황! 너한테 공몰아줄게 꼭넣어라.
엘리옷은 미끼야. 저쪽 3빽을 쓸테니까 엘리옷이 공간을 벌려! 그리고 델브라보, 막시민 너희 둘이 윙빽
위치니까 수비도보면서 오버레핑 적극적으로 해. 로도모비치. 공격가담 될 수있으면 줄이고 수비에 전
념해라. 중앙은 절대 안뚤리게. 우린 수비하다가 역습 스타일로 가는거야? 오케이? 롱패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너희 수비3명. 절대 뚤리지마. 뚤리면 죽을줄 알어라. 카운터 한방이다! 이번 시합... 우리가
죽어도 이긴다!!!"
-B팀 진형-
B팀주장 닉 글라인은 각 포지션과 전술을 정하고 개인명령을 내렸다.
"우리는 양윙이 공격적이니까 카스톨. 최대한 수비하지말고 공격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중앙에 사이드
수비수 2명은 최대한 저쪽 사이드공격에 안무너지게하고... 호야! 비비! 기회나면 때려넣으세요. 최대한
주도권은 우리가 쥐고 있어야 합니다. 키테스, 오스본!! 키테스는 역습을 막고 홀딩맨역활하고 오스본은
앵커맨역활을 하면됩니다. 중거리슛 자주 때려요. 흐루시초프는 수비에서 위치체인지 해가면서 밀착마
크로 황레오를 막아요. 우리가 이겨야 전체적인 평점이 높은 만큼 꼭 많은 득점으로 이깁시다... 하나둘
셋 화이팅!!!"
-Kick Off-
A팀의 선공으로 초반 시작하자마자 중앙에서 헤리 리들이 키퍼가 나와 있는걸 보고 장거리 슈팅을 날린
다. 그러나 공이 어림없이 빗나간다.
헤리 리들 : 헛.. 뭐야.. 잔디가 왜 이렇게 안 좋냐?
레오 황 : 형.... 지금 그건 뭐여.. 공 저쪽 준거야?
헤리 리들 : 시끄러 경기에 전념해!
B팀이 공을 잡고 천천히 짧은 패스를 돌린다. A팀은 강한 압박을 걸지 않아 공을 잡은 카스톨은 사이드
를 타고 코너라인까지 간다. 그러나 미들라인을 넘어서자 압박이 강해졌고 카스톨앞은 막시민이 막아섯
다.
켄 카스톨 : 오호... 내 전담마크는 네놈이냐?
막시민 : 앗.. 뒤에 남상미!!!!
켄 카스톨 : 뭐? 엇.. 어엌!!
막시민의 간단한 페인팅에 카스톨은 공을 빼앗겻고 헤리리들이 퍼붓는 엄청난 비웃음을 들어야 했다. 막시민은 빠르게 공을 몰고 나갔다. 사이드로 전속력으로 드리볼하면서 패스해 줄만도 한데 계속 달렸고 무인지경으로 공을 몰고 나가 반대편 코너라인까지 간다.
막시민 : 우욱.. 토할거 같어 ㅡ_ㅡ;;
헤리 리들 : 야 이자식아 미쳤냐? 얼릉 패스해!
그러나 막시민은 스텝이 엉켜서 미끄러졌고 공은 마크하려고 달려오던 흐루시초프에게 굴러간다.
흐루시초프는 잠시 미안한 마음에 이공가져가도 되나 생각하다가 얼릉 오스본에게 긴 패스를 날렸고 오
스본이 잡아서 닉글라인과 리턴패스로 델 브라보를 제친다. 로도모비치가 수비로 뛰어들어간 사이 하야
토가 나와서 막으려 했으나 닉글라인은 바로 크로스를 날린다.
공은 하오하이둥과 공중다툼하는 호야의 머리에 맞고 키퍼정면으로 가서 잡힌다.
키퍼가 공을 잡고 차려던 그때 빠르게 달려가던 로도모비치가 외친다.
로도모비치 : 속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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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스탭이 엉켜서 넘어지다니..ㅋㅋㅋㅋㅋ
호호...제가 그래도 좀 잘 나오는둣ㅎㅎ근데 마르코랑 무슬란은 무슨사이...???-_*
오오 오늘도~~
대사한마디 없는 ㄷㄷㄷ;; 거기다 주장한테 뚫리면 디진다는 소리까지 듣고(보글보글 거품물고 기절;)
헉.. ㅋㅋㅋㅋ 저는 집에 보일러가 고장나서 거품물고 잇음 -_-ㅋ
님하.. 왜 내 명예의 전당은 안써주는겨;;
허거걱....!!!!!!!!!! 맞다!!!!! (퍽.퍽.퍽.퍼벅.) 오늘 밤에 쓰겠습니다 ㅜ_-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크루이프님도 나폴리에... 추후에 나폴리 이야기때 보시면 나올것임 -ㅁ-
뒤에 남상미=-_-;;;
(.....)
막시민 : 앗.. 뒤에 남상미!!!! 대박
보고 웃엇따는... ㅎㅎㅎ
흐루시초프 고곡!!
화려한 페인팅 '뒤에남상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