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 가뭄이 지속하는 가운데 규제지역 해제에 따른 변화가 나타날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1천540가구(일반분양 1천540가구)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올해 들어 시장에서 수요 유입이 가격에 따라 양극화하면서 공급 주체들이 분양에 속도를 조절하자 물량 가뭄이 이달 둘째 주부터 3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부터 수도권 일부와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분양 시장에 실제 여파가 미칠지 주목된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청약 1순위 자격 요건과 해당지역 거주자 우선 공급 비율 등이 완화되고, 민영주택 추첨제 비율 또한 늘어나 청약 문턱이 낮아진다.
다만 고금리 여파와 위축된 매수 심리로 작년과 같은 비규제지역의 '풍선 효과'나 투기적 가수요에 따른 청약 과열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내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수진역파라곤'(오피스텔), 강원 강릉시 지변동 '강릉더리브퍼스티지', 충남 천안시 부대동 '부성역우남퍼스트빌'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부성역우남퍼스트빌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3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1호선 부성역(가칭·2029년 개통 목표)이 신설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IC)이 가깝고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가 있는 천안제3일반산업단지와 제2·4일반산업단지가 인접했다. 부대초, 부성중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다음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경기 평택시 장당동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 경남 사천시 용현면 'e편한세상사천스카이마리나', 전남 광양시 광양읍 '광양푸르지오센터파크'를 비롯해 14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다음은 내주 공급 일정.
※ ♣=오피스텔 [부동산R11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