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수도권 내 3개 노선이 겹치는 일명 트리플 역세권이 총 몇 개인지 아십니까?
코레일,메트로와 한국도시철도공사의 2009년 8월 수송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왕십리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고속터미널역,종로 3가역,서울역 총 5개 역이 현재 트리플 역세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십리역의 경우 지하철 2,5호선과 중앙선이 지나가는 환승역으로 하루 평균 56,335명이 승하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2011년 분당 연장선과 2017년 동북선 경전철이 연결되는 지역으로 수도권 동북지역의 대규모 인구 유입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역은 현재 지하철 1,4호선 그리고 경의선이 운행 중에 있으며 보통 하루 176,932명이 이용해 수도권 386개 전철역 중 2위로 나타났다.또한 2010년 12월 인천공항철도와 2016년 대심도 광역급행철도(GTX)가 완성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수도권 각지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고속터미널역은 하루 평균 153,610명의 승하차인구가 이용하는 시설로서 지하철 3,7,9호선 총 3개 노선이 모이는 트리플 환승 역세권역이다.본 역이 위치해 있는 서초구는 고속버스터미널 일대에 ‘앙트레 폴리스’,일명 ‘관문도시’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육상과 해상 그리고 지하로 이어지는 교통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혀 높은 잠재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종로 3가역(일평균 승하차인원 123,960명)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일평균 승하차인원 81,443명) 역시 지하철 3개 노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환승 역세권이라 할 수 있다.
종로 3가는 이 달 6일 서울시에서 발표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따라 귀금속,보석 산업 중심의 산업뉴타운 지구로 지정되어 역 주변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구 동대문운동장역이 개명된 역으로 과거 광대역 상권을 형성해 패션산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던 과거 동대문 상권에 역사와 문화 그리고 공원까지 함께 갖춘 복합단지로 이미지 변신 중이다.
기존 역세권 상가는 지하철 이용객을 잠재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어 다른 상가에 비해 수익 확보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역세권 상가의 장점이 트리플 역세권 상가에 적용되면 더욱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보인다.
하지만 역세권 상가라고 하여 전부 안정적이라 할 수만은 없다.각 출구별로 출입편차가 달라 고객 유입이 많은 출구와 그렇지 않은 출구로 나눠지게 되어 같은 역세권이라도 상가별로 흥망이 엇갈릴 수 있으며 또한 유동인구의 동선파악을 잘못해 고객이 상가에 유입되지 않아 빚 좋은 개살구 격으로 변질되기 쉬워진다.
역세권 상가에 투자시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주의사항이 있는데 우선 역세권 주변 유동인구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보통 역세권 주변 노점상들으 숫자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유동인구가 없는 입지에 노점상이 존재하지 않는 입지적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주변에 버스정류장,대형 마트와 같은 집객력이 우수한 상가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주변에 집객력이 큰 상가가 존재할 경우 업종별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으며,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퇴근시간대 유동인구가 몰리는 입지에 자리 잡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서울 전 지역이 역세권화 되어가고 있지만 3개 환승역이 존재하는 트리플 환승 역세권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접근성 측면에서 더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승역이라고 하여 유동인구 모두가 해당 상가를 이용하기 보다는 단순 환승 목적에 의한 유동인구 발생도 많다는 것을 잊지 말고 상권의 내재적 가치를 밀도있게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감사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