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임영택(실명)임다.^^
이하 나오는 친구들 이름 역시 실명, 왜! 실화니까 *^_^*
그럼 지금 부터 그 엄청난 일들을 홀라당 뒤집어 까볼까함다.
쪼그려 앉아서 볼일을보는 수세식 변소임다.
쪼그려 앉아있는 놈은 홍식이임다.-_-
이놈은 국민학교때 부터 친구임다.^ ^
이놈이 큰것을 보고있슴다.
몇일 묶었는지 엄청 큰놈이 었담다.(-_-!)
홍식이 말로는 한 10 센치정도 나온 상태람다.
굵기가 애기주먹 만했담다.(-_-;)
항문이 너무아파서 저절로 신음소리가 났담다.
이거 이러다 후장 파열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담다.
안되겠다 싶어 중간에서 끊어버리려함다.
헉!
고통이 심함다.(-_-;;)
너무 아파서 도저히 똥꼬에 힘을 줄수가 없담다.
더엉은 10센치에서 더이상나오질 못하고 있담다.
식은땀이 나오더람다.(-_-;)
이러다 사람잡겠다 싶어 홍식이 결단을 내림다.
그렇슴다.
홍식이 손으로 똥 분질러 버림다.-_-
대단함다.
그 과감한 결단력 -_-
볼일이 끝나고 유심히 그 놈? 을 관찰했담다.
도저히 인간의 것으론 생각할수 없는 "똥" 이었담다.
인체의 신비를 새삼 느꼈담다.
이번엔 동욱이 이놈은 중학교때 부터친구임다.
새벽임다.
친구들과 술한잔하고 실내 포장마차에서 우동 한그릇씩 날림다.
돈 계산하고 밖으로 나옴다.
동욱이 갑자기 식은땀 흘림다.
헉!
"나 휴지좀 갖다줘!"
이말을 던지자마자 건물앞 인도에 세워진 봉고차 뒤로 사라짐다.
친구 한놈 휴지 가지러 가게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옴다.
그 잠깐사이 동욱이 봉고차 뒤에서 걸어나옴다.
잉!
"야! 너 휴지도 없이 어떻게 닦았어!" (-_-!)
동욱이 씩 웃기만 함다.^-^
궁금해서 봉고차 뒤로 가봄다. -_-?
동욱이 못가게 말림다.
하지만 궁금함다.-_-?
봉고차 뒤로 갔슴다.
헉!
벽에 붙어있는 광고 전단지 뜯어서 똥 덮어놓았슴다. -_-
대단한 임기응변임다.*^^*
미철이
이놈 중학교때부터 친구임다. 저희들 나이 현재 30살임다.
대학교 시험을 보고 학교를 정할때임다.
대학교때도 뭉쳐다니고 싶어 저를 포함해 3명이 같은 학교 지원함다.
다 떨어짐다.(-_-;)
미철이놈 밖에 마지막 으로 지원한 전문대에 별도로 4등 함다.
이때 별도란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이렇게 쓴건데
그런거 있잖슴까? 정원모집은 30명인데, 30명 외에 한 5명정도
합격자 명단에 붙여놓는거요.
합격자 30명중에 혹시라도 학교안다닐 사람을 대비해서요.
한마디로 저희는 다떨어진 검다.-_-
포기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함다.
그런데......
3월달이 지났는데 미철이 한테 대학교에서 연락옴다.
순번으로 한미철씨가 원하신다면 지금이라도 등록금 준비해서
4일 안으로 학교에 등록하라고함다.
미철이 좋아서 난리가 남다.^-^
저희들도 열라 축하해 줌다.^^
미철이 식구들도 좋아서 난리가 났다고함다.*^_^*
미철이 어머니 계돈으로 미철이 등록금 마련함다.^ㅇ^
3일동안 축하의 파티를 벌임다.^_^v
저희들 밤새 술먹슴다. 3일 내내 술먹슴다.
4일째 되는날 미철이 등록금가지고 학교로 찾아감다.
그런데..........
순번이 3번인 사람이 갑자기 마음이 변해서 방금 등록하고 갔담다.(-_-;)
미철이 벙까서 아무생각 안남다.
광란의 파티, 어머니계돈,식구들, 다니던 학원도 때려 치웠는데......
미철이 힘없이 우리에게로 옴다.-_-
저희들 광분함다.
뒤집어 엎는다고 친구들 길길이 날뜀다.
영일이 제일 발광함다.
미철이가 말림다.
다 필요없으니 어디가서 술이나 먹자고 함다.
미철이 그 뒤로 일 주일을 매일 같이 술로 보냄다.
미철이 결심함다.
그래 "제수"를 하자.
결국 그일이 전화위복이 되어 미철이 대학가고 지금 시계회사 다님다.
현이 이름이 외자임다.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임다.^_^
이놈은 초등학교때의 키가 지금키 임다.
여드름도 많이 났슴다. 한때는 별명이 곰팡이 였슴다.
학창 시절에 독서실을 다닐땜다.
영택이 독서실 휴게실에서 술,담배하고 있슴다.-_-
현이 보고만 있슴다.(_ _)
영택 : "야! 심심하다. 너두 술,담배 배워서 같이 하자"
현 : "싫어! 담배는 백해무익이니까 안할꺼구. 술은 이담에 커서
아버지 한테 배울꺼야!"
영택 : ................
영택 : "현아! 요즘 우리들의 키가 쑥쑥 잘 크는게 왜 그런지 아냐?"
현 : "몰라! 근데 나는 왜 안크지?"
영택 : "야! 어른들이 어려서 부터 술,담배를 하면 뼈삭는다고 하잖아"
현 : "응"
영택 : "그게 임마, 무슨뜻이냐면,빨리 늙는다는 뜻이야!"
현 : "근데?" -_-?
영택 : "붕신! 아직도 모르겠냐, 술,담배를 하면 자기 클 키가 빨리 빨리
커 버리는 거야. 한마디로 빨리 늙는거지. 그리고 다 큰 어른들 보면
얼굴에 여드름 있디?"
현 : "아니"
영택 : "거 봐! 얼굴에 있는 세포가 빨리 죽어서 여드름이 없는거야!"
현 : "글쿠나!"
영택 : "자.... 한잔 받아." (-_-;)
현 : "응"
영택 : "자......여기 담배도"(-_-;;)
현 : "응" 콜록 콜록......
그렇슴다.
현이는 바보임다. -_-
현재도 가끔 술먹을 때면 자기가 왜 그때 술,담배를 배웠는지 후회함다.
친구 10명중에 유일한 숫총각 회중이.
회중이 군대가기전 총각 딱지 때준다고
술 허벌라게 매기구 윤락가로 데리고 갔지만
취중에도 싫다고 완강하게 행동함다.
그렇슴다.
회중이는 고자가 틀림없슴다.
한번도 않써먹어서 모르지만, 대단한 인내심임다.
회중이 한때 별명이 "아 추워"였슴다.
한 겨울날
친구집에 모여 술을 먹슴다.
편을 갈라서 술내기를 함다.
둥근 주황색 플라스틱 바가지(요즘이런거 없슴다)에다가 술 가득 담슴다.
그리곤 열라게 마시는검다.(-_-;)
빨리 많이 마셔야 이김다.(-_-;;)
정말 한심함다.(-_-)
진 놈들이 2차 사야함다.
승부를 결정짖고 밖으로 나왔슴다.
갑자기 회중이 안보임다.-_-!
오던길 되돌아 갔더니
땅바닥에서 자고 있슴다.(-_-;;)
영하 10도 정도 였슴다.
잠을 자면서도 "아 추워" "아 추워" 함다.
안돼겠다 싶어 제가 업었슴다.
근데.......
제 머리랑 목에다 오바이트함다.(-_-!)
띠발! 피할 기회도 주지를 않고......
제 머리에선 김이 모락모락남다.(-_-;;)
친구들 열라 웃슴다.^-^
공중변소에 가서 그 추운날(영하10도) 머리감고 옷 빨고 했슴다.
머리카락 얼어서 딴딴함다.
옷도 얼음 잠바임다. -_-
회중이 계속 "아 추워"하고 있슴다. -_-
한동안 "회중"이가 아닌 "아 추워"로 불렸슴다.
현재 "금호" 에 근무하고 있슴다.
유난히 까만친구 인성이
그 옛날 혼혈가수 박일준임다. -_-
동남아 애들이랑 서 있으면 개내들이랑 한식구 같슴다.
얼마전에 같이 짬뽕먹다가 인성이 사리걸림다.
기침함다.
고개를 드는순간 애들 다 죽어버림다.
짬뽕 면발, 콧구멍에서 한 5센치 나왔슴다.(-_-;)
자기 손으로 쭉 잡아당기니까 한뼘이나 됨다.
특이한 능력을 가진 놈임다.
현재 컴퓨터 프로그램개발하는 회사 다니고 있슴다.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인 신재
술먹으면 맨날 자는 신재^^
일어만 나면 걸어서 집에를 가는데
이놈을 깨우기가 전나 힘듬다.
지금껏 두번정도 친구에게 버림을 받았슴다.-_-
한번은 술집에서 버리고 갔고, 또한번은 노래방에서 버리고 갔슴다.
버리고 간거 지금도 미안케 생각함다.-_-
한번은(10년전쯤) 신재가 속상한 일이 있어서 혼자 종로 종묘공원쪽
포장마차에서 술을 먹었슴다.
먹고 나왔는데 한 남자가 혼자냐고 묻더람다.
그렇다고 했더니, 자기가 술한잔 산다고 하더람다.
그러자구 해서 호프집에 들어감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남자가 "성"에 대해 묻더람다. -_-!
호모가 어쩌구 저쩌구,,,,,
그렇슴다.
그는 호모임다.
아!오늘 일진이 왜 이렇게 꼬이냐......(-_-;)
신재는 정중히 거절을 했담다.
서둘러 그자리를 빠져나왔슴다.
술을 깨기 위해서 신재는 걸었슴다.
어떤아찌 : "잠깐! 길좀 물어 볼까, 청량리가 저쪽 맡는가?"
신재 : "예" (아니! 청량리를 몰라? 저거 간첩인가!)
어떤아찌 : "징역을 한 10년 살았더만, 헷갈리고만...."
"택시 타고 갈건데 같이 가서 술한잔 할텐가?"
신재는 방금 있던일이 마음에 걸려서 조금 망설였지만,
술을 먹었겠다. 간댕이도 부었겠다. 그러자고 함다.
택시를 같이 타고 청량리고 감다.
아찌 : "동상! 내가 청량리 영민이여,청량리는 내 나와바리(구역) 였지!"
신재 : "아! 그러세요? (속으로: 야! 니가 건달이면 난 김두환이다.)
아찌 : "내가 고마워서 그러니까 술이나 한잔 하고가!"
신재는 알았다고 했고, 신재 말로 그 아찌는 키도 작고 말랐으며 별로
무섭게 생기지도 않았담다.
신재는 그 아찌에게 이끌려 청량리 창녀촌 뒷골목으로 감다.(-_-;)
밖에서 호객행위를 하고있는 한 아줌아앞에 당도함다.
아찌 : "이봐! 오랜만이야! 나야 나! 청량리 영민이...."
그 아줌마 당황하는 기색이 역역함다.(-_-;;)
신재 : ( 이거 잘못 걸린것 같은데... 아까 한 말이 찐짜인가 본데..)
아찌 : "뭐 하고 있는가! 나를 따라오랑께...언능..."
신재 : "네"
아줌마의 안내로 그 아찌와 신재는 청량리 한 여관에 들어감다.(-_-;)
미모의 여성이 들어옴다.
아찌 : "니그들은 내가 나중에 부를탱께,맥주나 몇병 가져온나 언능"
신재 : ................
신재 식은땀 흘림다(-_-;;)
정말로 옛날에 한 가닥한것 같슴다.
곧 맥주가 대령됨다. 여성이 한잔씩 따라주고 나감다.-_-
아찌가 좀 더운지 걷옷을 벗슴다.
아찌 : "동상도 더우면 옷벗어, 그리고 편하게 술한잔 혀.
난 좀 씻어야쓰것어"
아찌 웃통깜다.
헉!
뱀,호랑이,용,장미,한문으로 일심........
몸 전체가 병풍임다.
칼빵에다가 난도질 당한 흔적....(-_-;;)
사태 심각해짐다.
신재 술잔든 손 중풍맞은 사람처럼 달달달 떨림다.(-_-;)
이건 함정이다.
혹시 술에다 약을.....
요즘 인심매매(그 당시)가 흉흉한데......
혹 나를 세우잡이 어선에.....
신재 식은땀 흘림다.(-_-;)
아! 내가 도대체 뭘 믿고 여기까지 왔지......
그 사이 아찌 바지까지 벗슴다.
헉!
하체에도 역시 화려한 그림으로 도배를 했슴다.
얼굴,손,발바닥만 빼고 전부 그림임다.
아찌 씻으러 들어감다.
신재...... 지금이다! .......도망갈려면 지금가야한다.......
신재 도망치기로 결정함다.
그때 신재눈에 비친 아찌 지갑 (-_-!)
돈이 많이 들어있어 지갑이 쩍 벌어져 있담다.
어차피 나갈건데 저걸 가져가?.......
아니야.....일부러 그런건지도 몰라....내가 지갑을 가져가게끔......
그런다음 ....날 잡아서....교도소갈래 ....아니면...새우잡이 배탈래...
신재 잠깐사이 상상의 주접을 떨고 있슴다.
결국 그냥 나옴다.
그러다 밖에서 아까 그 아줌마 만남다.
어디가냐고 묻는걸 뒤로하고 신재 전력질주함다.
벌렁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신재 열심히 뜀다.
신재말로는 한 세정거장 뒤도 안보고 뛰었담다.
그리고 토하기 까지 했담다.
그렇슴다.
신재는 무서웠슴다.
오줌싸지 않은게 다행임다.(-_-;)
신재 이날 하루종일 일진 안좋았슴다.
도망나온 시간이 세벽 4시쯤이었담다.
목욕탕앞에서 1시간 기다렸다가 목욕탕에 들어가 씻고 한숨 잠다.
저녁에 만난신재 자기가 지금쯤 어쩌면 흑산도에서 새우잡이 배를 타고
있을수도 있다며 거품물고 방방뜸다.
영일이 얘기 듣고 있다가 한마디함다.
영일 : "붕신! 지갑을 들고 나왔어야지.그래야 나 맛난거 사주지..."
신재한테 한대 맞슴다.
지금도 가끔, 그날을 신재는 얘기함다.
신재에게 아무일 안생긴거 정말 다행임다.
신재는 현재 건축 설비기사로 일하고 있슴다.*^^*
국민학교때 부터 친구인 잘 생긴 광진이^^
착해서 그렇지 악한 마음을 가졌다면
지금쯤 여자들에게 칼침 맞았을 놈임다.
말 주변이 조금 없는것 빼고는 친구들 중에 제일 잘난놈임다.^^
예전에 이런 경우가 있었죠!
신촌.
여자친구 집에 안들어갈려고 함다.
집에다가 얘기하고 나왔다고, 자존심 버리고 먼저 유혹함다.
그런데 광진이
광진 : "너! 빨리 집에 안들어가면 다신 나 볼생각 하지마!" (-_-;)
옆에 있던 친구들.....(-_-;;)
친구들과 저는 너무 불공평 하다고 욕함다.
열 전나 받슴다.
그렇슴다.
광진이는 여자의 마음을 몰라주는 아주 질 나쁜 놈임다.-_-
현재 광고 회사에 다니고 있고 애인 있슴다.
다음에 소개할 친구는 유치원때 부터 친구인 놈인데
중학교때 부터 애들이랑 조금 멀어져서
현재는 아주 가끔 만나고 대부분 저랑만 전화 통화함다.
이 친구 실명을 적을수 없슴다. 이점 양해 해주시면 감사함다.
재정이라 칭하겠슴다.
재정이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사춘기를 심하게 앓았슴다.
고등학교 시험, 재정이 떨어짐다.-_-!
재정이 제수를 하게되고, 일년후에 제가 있는 학교로 들어옴다.
학교 끝나면 기다렸다가 같이 집에 가고 했슴다.
재정이 학교 들어온 첫날부터 싸움을 벌려서 문제 만들었슴다. -_-
그날도 학교 끝나고 재정이와 함께 집으로 감다.
재정이 집에 거의 다다랐을 땜다.
제나이 18살때 일임다.
여자에 둘이서 저희 쪽에다가 소리침다.
"오빠!"
재정이 아는 애들임다.*^_^*
그중에 한명은 여러분들도 아는 앰다.
"진주희"
그렇슴다.
인터넷에 말 많았던 "진주희 였슴다."
저희가 알고 있는 "진주희"라는 이름은 그녀의 실명이 맞슴다.
재정이 집에 같이 가서 밥먹고 과일 깍아먹고 했슴다.
제 기억에 "람바다"가 유행을 했었을때 였는데
재정이 생일날 재정이 집에서 술 한잔 하고 춤도 같이 췄던것 같슴다.
그녀가 복카치오,애마부인....재정이를 통해서 소식을 가끔 듣긴 했는데
저와는 상관이 없었기에 한 귀로 흘렸다가 요즘들어 새삼스럽슴다.
물어보니까 자기네들도 소식 끊긴지 한참 됐었다고 하네요.
이상한 상상 하지마시고요. 여러분*^_^*
그냥 오빠,동생 이었데요......
이 얘긴 각설하고요. 재정이로 넘어감다.
결국 재정이는 학교에 적응을 잘 못하고 그만 두게 됨다.
저랑 날 새워 가며 얘기 많이 했슴다.
영택 : "니가 장가 가고나서 자식이 아버지 학력을 적을때 얼마나 창피해
하겠냐?", "그러니까 학원을 다녀서 검정고시를 봐라"
재정 : ......................
이곳은 포장마차 였슴다.
영택 : "너희 어머니가 나에게 부탁까지 하시더라."
"뭘 망설이냐! 이 씨뱅아! 형(생일이 저보다 느림)이 하라면 지는셈 치고
좀 해라! 응! 응!"
재정 : "그래 해볼께, 그리고 고맙다."
화이팅 축하 건배를 하고 내일을 기약함다.
재정이가 잘 생겨서 여자 친구가 많았슴다.
그래서 저는 재정이에게 당분간 여자친구를 멀리 하자고 했슴다.
여자 친구가 있다고 공부에 방해가 되는게 아니지만,그 친구들이 참신한
애들이 아니어서 그랬슴다.
재정이 다음날 부터 학원 다님다.
신설동 수도학원임다.
시험보고 80점 넘었다고 자랑 대단함다.(-_-v)
축하해 주고 용기 북돋아 줌다.
다른 애들 안 만나고 저랑만 만나서 술도 한잔 함다.
그러던 어느날 이었슴다.
분명히 재정이는 학원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오락실에 있는검다.
재정이가 얘기좀 하자고 함다.
술몇병 사들고 재정이 집으로가서 얘기를함다.
학원초반에 재정이 열심히 공부했슴다. 그건 저도 암다.
수업을 하는 반이 남녀 합반 이람다.
"여" 학생중에 "환상"이 있담다.
"천사"와 비슷한 뜻임다.
"환상"이 얼마나 이쁜지 공부가 안되더 람다.
이때 제가 한마디 함다.
"에라이 이 쉐이야 ~ 니가 그러면 그렇지 이 시파야 ~"
재정 : "잠깐 내 얘길 들어봐"
"그 환상 한테 마음이 쏠려서 공부가 않되는 거야!"
"그래서 아예 서로 사귀어서 학원에 마음을 붙이자!"
"서로 공부를 도와주는 그런 사이로 사귀어 보자! 이렇게 생각한 거야!"
이 얘기를 들으니 그럴듯 했슴다. -_-
"그래서?"
재정 : "어제 학원 끝나고 밖에 먼저 나와서'환상'을 기다렸어!"
"친구랑 둘이 걸어나오더군! 용기를 끌어모아 한마디 했지."
"저 기억 하시죠? 같은 반인데요. 괜찮으시다면 어디가서 얘기좀......"
"근데, 씨바 ~ '환상'은 가만히 있는데 옆에 있는게 "됐어요!"하는거야"
영택 : "아유 ! 그 띠발녀.......그래서?"
재정 : "그래서 한 마디했지! 아니...저기요...그 쪽한테 얘기한게
아니예요. 이런말 끄내기가 쉬운게 아닌데...왜...나서구 그래요!"
"근데, 그때 '환상'이 다음에 보자고 하면서 말을 막더라!...."
영택 : "다음에 보자고 했다며!"
재정 : "응"
영택 : "근데 학원을 왜 안가?"
재정 : "아..~..이 씨바,쪼발리게 어떻게 가냐?"
영택 : "아니 이자식 웃긴놈이네!...얌마...니는 지금 니 일생이 걸렸어!
고등학교를 나오냐... 못나오냐...하는 판국에 그깟 쪼발린게 대수냐?
엉! 말해봐..임마...나랑 한 약속은 그럼 뭐냐! 엉!..아이..씨바...."
재정 : ..........(-_-;;)
영택 : "그 여자를 꼬시든 뭐하든 그건 니 자유인데....웬만하면 다시
학원 나가라! 너 학원 안갈꺼면 나 정말 너 한테 실망한다.!"
재정 : .....(-_-;)......"나 학원 갈께......화내지 마라"
우리는 그날 코가 삐뚤어지게 술을 먹었슴다.
재정이는 다시 학원을 나갔고, '환상'에 대해서도 미련을 버렸슴다.
그렇게 몇일이 지났슴다......
학교 개교기념일 이라서 하루쉼다.
심심해서 오락실을 갔슴다.
헉!
재정아......
재정이 저를 보고 안절부절함다.
영택 : "에라이 ~ 이 씨바야 ....."
저는 밖으로 나와 버림다.
재정이 곧바로 따라나옴다.
얘기좀 하자고함다.
더이상 듣고 싶지 안다고 제가 말을 짤라버림다.
재정이가 어정쩡하게 서 있는 모슴에 맘 약해짐다.
영택 : "이번엔 아예 포기한거냐?"
재정 : "응! 너 한테는 미안하다."
영택 : "뭘! 니 인생인데..... 근데 왜 그만뒀냐?"
얘기는 이렇슴다.
재정이는 아침일찍 학원에 갔담다.
일찍 온 순서대로 앉는 자유석 이었담다.
몇일동안 '환상'과 눈이 마주치기는 했지만, 애써 왜면했담다.
정말로 열심히 공부 했담다.
그날도 이른 아침에 학원에 당도함다.
애들 몇명 없슴다.
앞에서 3~4번째 좋은 자리로 재정이 자리 잡슴다.
그 때 ..........
교실 앞문이 열리면서 "환상" 입장함다.
헉!
재정이 눈을 땔수 없슴다.
하지만 애써 왜면함다.
그렇슴다.
재정이 한다고 하면 하는 놈임다.(-_-)
그런데.....
환상 : "저...여기 자리있나요?"
헉!
"환상"은 의도적으로 재정이 옆자리에 앉기를 원함다.
재정 : "아니요...앉으세요..."
그렇슴다.
무슨 이유에선지 "환상"아씨는.....많고,많은 자리중에 재정이 옆자리를
선택했슴다.(^O^)
벌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재정이 열심히 공부하는척 함다.
"그래 그녀도 나에게 호감이 있었던 거야!"
재정이는 황홀함다.^^
1교시 "수학"시간이 끝나고, 쉬는 시간.
환상 : "저기요! 뭐 하나물어 봐도 되나요?"
재정 : "그럼요. 뭔데요?"
환상 : "이 문제(수학문제)가 잘 안풀려서요. 이것좀 풀어 주실래요?"
재정 : "아..그러세요. 제가 다른건 몰라도. 수학은 쫌 합니다."(^_^)
재정이 수학문제를 물어보자,조금 실망스럽긴 하지만, "환상아씨"가 먼저
말을 걸어 준 것에 만족하고 열심히 수학문제 품다.
악!
하필이면 이 문제.....(-_-;)
다른건 다 아는데, 그 문제는 자기도 잘 모르는것이 었담다. (-_-;;)
꼭 공부못하는 놈이 하는 말임다.^^
재정이 2교시 내내 수학, 한 문제 놓고 실랑이 벌림다.
"환상아씨'는 그만 되었다고 했담다.
재정이 자기가 꼭 이 문제 풀어서 알려 줄테니까 절대로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지 말고, 직접 풀지도 말라고 함다.
3교시가 끝남다.
재정이 "환상아씨"에게 그 문제 거의다 풀었다고 함다.
솔직히 재정이, 참고서 뒤적거리며 열심히 풀지만 어려운 문제였슴다.
결국 4교시가 끝남다.(-.-;)
이젠 점심시간.
재정이 가방싸들고 학원을 나옴다.
아! 씨바 쪼발려...(-.-;;)
재정이 그녀에게 정말 잘 보이고 싶었었나봄다.
영택 : "야 그렇다고 학원을 그만두냐, 니 얘기들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거다. 이 자식아 ~ "
재정 : "아 ~ 쓰바 돈이나 전나 벌어야 겠다."
그렇슴다.
재정이 현재 중퇴임다.
자기가 선택한 길이니까 후회한들 뭐함까?
그리고 재정이 지금 돈 많이 범다.
2주전에 강남에 가서 비싼 밥 얻어 먹고 왔슴다.
나중에야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현재 재정이 열심히 생활 잘 하고있슴다.
재정아!.... 이눔아!......다시 공부해.....*^_^*
엽기적인 친구 영일이
"유영순" -_- 이것이 이 놈의 본명임다.
누가 봐도 여자이름이지요.^^
왜 이름이 이렇게 되었을까?(-_-!)......때는 거슬러~~~
할아버님께서 영일이가 태어날때 치매끼가 좀 있으셨슴다.(-_-;)
태어난 손자를 동사무소에 가서 여자아이라고 하고 이름을 "유영순"-_-
이라고 지으셨슴다.
그래서 영일이는 중학교에 올라갈때 서울 휘경동 소재 휘경여중에 가게
되는 일이 벌어졌슴다.(-_-;) 황당한 일이었지요.
주민번호가 여자처럼 2로 시작이 되었기에 영화에서나 일어나는 일이
생겼슴다.
그 뒤로 동사무소가서 남자로 바꾸는 작업을 하는 수고가 있었슴다.-_-
이 녀석과는 중1때 만났슴다. 같은 반이었죠.
한번은 쉬는 시간에 마빡 때리기를 하다가 불이붙어 학교가 끝나고,
집에도 않가고 계속하게 되었지요(-_-;)
영일이 -_- 이자식 게임 열라 못함다
거짓말 개미오줌많큼도 안보태고 제 손가락 퍼렇게 멍들었슴다.
손가락이 핫바 만큼 부어올랐슴다. 아파서 때리지도 못했슴다.
이자식 쌩 눈물까지 찔끔거리며 끝까지 하자고 함다.
하여간 어두어 질때까지 했슴다.
현재 영일이 마빡 기형아 임다.(-_-;)
마빡 양쪽으로 뿔이 두개 나있슴다. 한창 클때 잘못되어 살이 뭉쳤는지
그대로 굳어서 현재도 마빡보면서 친구들 졸라 웃슴다.*^_^*
여기까지 친구소개편 이었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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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1부 임영택 친구 소개편
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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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2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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