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춤이 필요해
- 김정수
지독한 손전화 병 고쳐 정말 고쳐질까
유혹의 굴레 갈등 마음먹기 달렸지만
당신을 외면하기엔 너무 멀리 와있네!
-김정수 시조집 『하루, 띄다 』-중에서 ( 2024년 책만드는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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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영주시조문학회 월례회를 부영대 레스토랑에서 열었습니다
피자와 파스타 등 경양식 위주의 메뉴 중에서 함박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회원 작품 7편의 합평을 마치고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올해 문학기행 협의도 했습니다
유명 가수의 뺑소니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회원은 입맛이 떨어졌답니다
사소한 접촉사고 수습을 제대로 하지 않은 잘못보다
음해성 추측보도에 골몰하는 언론을 지적하더라구요
팬덤의 덕질이 이런 것이구나 싶어 한참 동안 그분의 표정을 살폈습니다
정치판의 개딸과 다를 바가 없구나 싶어 신기하기까지 했네요^*^
과유불급-뭐든지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나니....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 때문에 지인찬스로 동영상 촬영하느라
종일토록 바깥에 계셨던 원로회원은 으슬으슬 감기기운을 느낀다고 하셔서 일찍 산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