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쳤다는 핑개로 죙일 방구석에 누워서 개볐다
때꺼리 건너띠다 느즈막히 삼겹살에 오참을 먹고서
아래밭으로 시실 걸어서 내려갔다
오늘도 옆집 형이
" 아우 조심하소 "
" 알았어요"
어제 두어마리 독사를 호박밭에서 놓쳤기에 노파심에 오늘도 ...
너무더워 호박밭을 방치 해놨더니
숲으로 우거지게 되면서
얼마전에도 한마리 발견해 놔줬건만
고양이 사료를 확인하러 갔더니
여전히 그대로다
가만 생각해 보니 아직 애기라서 먹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렇다면 애미라도 컨테이너 안에서 나와 사료라도 먹어야 할텐데
그넘마져도 먹지 않고 있는거 같다
저녘거리 준비해서 방으로 들어와
야구보며 저녘을
요즘 엘지의 플레이가 엉망이라서 열통이 터지니
잘않보려고 노력한다
허나 휴먼 방송을 보다보면 뻑하면 눈물이 흘러서
그마저도 화면을 돌리게 되다보니
다시 야구경기를. 볼수밖에
지난 10년 뻑하면 질질 흘렸으면 이젠 마를때도 되었건만 아직도 그감성은 남아 있다보니
참 자주도 눈물샘이 터진다
모
그래도 이렇게 라도 흘리고 나면
마음은 조금 위안이 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첫댓글 그러다가 자칫 우울증 오겠어요
교회나 절 성당에 나가보세요
따뜻한 사람들 많아요
교류도 하고 도움도 받고
나는 늙은 남자 우는 모습 보는거 딱 질색인데
이번에 아들 사위 앞에서도 울었어요
창피하죠
부디 혼자 숨어서 우세요
ㅎㅎ예전에 성당 나갔지요
우울증이 아니라
텔레비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ㅎ
까짓 거 좀 울면 안됩니까?
하품하다 가도 눈물을 많이 흐리잖아요 ㅎ
맞아요 혼자 있으니 그건 좋드만요
저도 슬프거나 감동적인
장면 보면 눈물이 납니다
병이아니라 정서가 풍부한것이니
눈물흘려도 됩니다
그럼다행이겠지요
그래도 TV를 보면서
화를 낼 수 있다는 것도
열정도 있고 살아 있다는 증거 입니다.
나는 누가 이기던 지던 별 관심을 안 갖습니다.
이기는 팀이던 지는 팀이던 모두 우리나라 팀 이기 때문이지요..
형님은 이미 해탈경지에 도달하셨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