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님 부부
내가 그분들을 만난 것은
약 십오 년 전이었다.
주일 아침마다 작은 교회당 앞 골목을
빗자루로 쓸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본 장로님이
먼저 등록을 하시고
한 오 년 후에 권사님이 따라오셨다.
두 분의 나이 차이는 무려 십 년이다.
하지만 장로님이 건강하셔서
오히려 권사님을 돌보고 계신다.
교회에서는 봄가을로
기회 있을 때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가
나들이도 하고 식사도 대접하는데
올해는 황산공원 국화축제를 보고
종정헌에서 보리굴비 정식을
대접해 드렸더니
맛있게 잘 드셔서 참 고마웠다.
장로님, 권사님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참 좋겠다.
2022. 11. 14
상천 권병대
첫댓글 목사님은 사랑 이십니다.
사랑의 사도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