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좋은 소식과 함께 인사드립니다 ㅎ
바람이랑 여름, 가을을 지나 어느덧 겨울까지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 팅커벨에 봉사가고 바람이를 만난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저번에 단기임보 방에서 예고 드린 바와 같이
좋은 소식과 함께 인사드립니다.
먼저 선생님께서 알려주셨지만 ㅎㅎ
바람이를
(두구두구두구)
입양하게 됐습니다!
꺄아~!~~!~!~!
박수우~~
한 때는 산책 중 사고로 큰 위기가 왔지만
바람이도 저희와 함께 노력해주고
저희에게 맞춰주는 모습에 입양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밀린 일상도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
2024년 11월 16일
오랜만에 센터에 놀러간 날!
선생님께 입양 소식도 전할 겸,
아이들도 볼 겸 센터를 방문했는데요.
선생님께서는 혹시나 문제가 있어서
오는 걸까하고 조마조마 하셨다고 ㅠ.ㅠ
제가 미리 언지를 드릴 걸 그랬어유...죄송해용
이날 바람이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에게
어색한 모습 반+반가운 모습 반을 보여줬습니다.
예전처럼 달이와 뒹굴거리며 놀 것이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자꾸 저희 근처를 맴돌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서
’확실히 우리를 가족, 주인으로 인식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애기들~
노라는 어쩜 여전히 아름다운지 ㅎㅎ
푸름이는 처음 봤을 때보다 사람이랑 친해져서
곁에 다가와 한 자리를 차지하더라고요 ㅎㅎ
얼른 친화력 만렙돼서 입양가자!!!
친구들 냄새 맡다가도 자꾸 저희한테 오는 바람이.
못 본 사이 바람이 덩치가...더 듬직해졌죠 ^^
열심히 먹은 간식과 산책의 결과물입니다...
겨울이 되니 털빨도 한몫하네요 ㅎㅎ
구슬이도 잠깐 만났는데 바람이를 보자마자
엄청 짖고 달려들어서 놀랐습니다ㅠ.ㅠ
선생님께서 ”구슬이는 집밥을 먹다 온 아이라서
집 냄새가 나는 아이를 싫어할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에 마음이 정말 짠..했습니다.
구슬이만 그런 것 같지는 않았거든요..
아이들 모두 바람이 냄새를 맡는 모습에
부러움이 담겨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얼른 집밥 먹으러 가자 아기들아~!!
곧 크리스마스, 새해이니 분명 또 좋은 소식이 있을거에요!!
동물등록 변경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바람이 입양 축하파티를 했습니다.
입양하기로 한 이날을 저희는 바람이 생일로 정했답니다ㅎ
정식으로 우리 가족이 된 걸 축하해~!
케익은 누나 형아가 대신 많이 먹었어~
”누나... 빨리 발 씻겨줘...;;“
산책 갔다와서 하네스랑 목줄 풀어주고 들어가~하면
바람이는 알아서 화장실로 쇽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 씻겨달라고 ㅎ
누나가 오래 잠시 일을 보고 있어도
다시 안 나오고 그 자리 그대로~
너무 착하죠 ㅠㅠ
오랜만에 누나랑 카페 간 날!
웨이팅이 있어서 잠시 기다리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말도 걸어주시고
물도 챙겨주시고 ㅎ
카페 한 가운데에 트리도 있어서 너무 예쁘죠ㅜ.ㅜ
바람이의 첫 트리~
마곡나루역 해례커피 다들 가보셔요!
애견동반 가능하고 붕어빵이 너무 맛있습니다...
사장님도 존잘~!
낯선 여자의 손길에 기분 좋아진 김바람....
누나는..?
털이 엄~청 빠지는 시기라
한번 빗질을 해줬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언제 이렇게 자란거니ㅜㅜ
담에 털공 모아서 누나가 장난감 만들어줄겡
첫눈 온날!
바람이가 과연 눈을 좋아할 지 너무 궁금했는데요.
눈밭에서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 보니 뿌듯했습니다 ㅎ
데리고 나오길 잘했다 >_<
혹여나 감기 걸릴까봐 후드티에, 패딩에, 우비까지ㅋㅋㅋㅋㅋ
발 시릴텐데 눈만 골라서 뛰어다니더라고요..
귀여운 발자국,,,,
누나 새 배경화면은 이거다
서울식물원 앞에 귀여운 트리도 생겨서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누나랑 같이 트리 봐라보는 김바람 >///< 귀여웡~!~!
누나 일하다가 잠시 커피사러 가는 길에도
바람이는 얌전히 잘 기다려줍니다 ㅎ
살짝 낑낑..하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누나가 빨리 나오길 기다리면서...(하트)
저도 드디어 입양일기방에 글을 올려보네요 ㅎ
바람아 우리 제발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오래살자!!
이따 또 산책가자~
첫댓글 화장실에서 발 닦기 기다리는 바람이 너무 멋있는데요?? 보호자님들과 지내다 보니 더 깔끔쟁이가 되었나 보네요 ㅋㅋ 바람이 첫 생일파티 너무 축하드려요 ~ 바람이는 생일마다 항상 축하해 줄 보호자분들이 계셔서 너무 좋겠네요 ! 오랜만에 바람이를 봤을 때 덩치가 정말 듬직해졌지만 보호자님 커피 사러 가는 길에 조금 낑낑거린다는 말씀을 들으니 덩치는 듬직해졌지만 마음만은 역시 아직 애기인가 봅니다 ㅋㅋ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 ㅜㅜ 바람이는 빗질하고 빠진 털을 보니 걱정은 없을 것 같지만..ㅋㅋ 바람이와 남은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고 추운 겨울이지만 행복한 추억들도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바람아~~~~축하해
바람이 보호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깅하게 행복하기를~~~^^
와!!! 바람이 너무 축하해!!!!
바람이 항상 행복하고 꽃길만 걸으렴~^^
제일 늦게 입양갈 줄 알았던 바람이가 제일 먼저 좋은 가족을 만나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니 뭐라 말할나위없이 행복해집니다. 바람이 입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바람이가 진짜 가족이 된것을 알아서 그런가
표정이 아주 더 즐거워보이네요
센터의 아이들도 바람이처럼 사랑해주는
따뜻한 가족을 하루빨리 만났으면 좋겠어요
바람아 찐가족 만나 축하하고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렴
바람이 축하축하해요~~
집밥이 좋긴 좋은가봐요
표정도 훨씬 밝아지고 몸도 오통통해졌어요 ㅎㅎ
발닦아달라고 기다리는 바람이 기특하네요.
바람아 건강하고 행복하자~~♥
울 바람이를 입양일기방에서 보니 정말 반갑고 기뻐요ㅎㅎ가족들 사랑 듬뿍 받아서인지 약간 털찐 모습으로 더 멋쪄졋네요~하얀 눈밭의 바람이 발자국~앙증~귀여워요~바람아 입양 축하해~~
행복하게 잘 살아~🥰
정말 이뻐요! 많이 서로 사랑하세요!!!
덩치 큰 듬직한 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가족 만난 바람이는 넘넘 귀요미네요~ ^^
털공 넘 귀여워요!!
화장실에서 기다리는 걸 보면 엄청 영리한 아이인 거 같아요~
바람아 지금처럼 형아 누나랑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