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영어쓸일이 있으면 가만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쓰는말에도 인사를 예를 들면
나보다 나이어리거나 친구및동급- "안녕"
나보다 나이많은사람및 그 이상 어른들-"안녕하세요?"
암튼 반말과 존댓말 개념이 확실히 구분되어 있잖아염.
그런데 솔직히 말해 영어는 같은 한단어를 써도 내가 대화하는 사람이
친구이거나 어르신들이거나에 상관없이 알아서 자동순화(?)변형되는건가요?
또 예를 들면 You라는 단어, 뜻은 너 혹은 당신이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잖아염.
그럼 첨보는 외국사람 할머니 할아버지급 한테 You어쩌구 저쩌구 하면
어케보면 해석시 "당신 어쩌구 저쩌구~"하는것 같기도 하고...
아~ 진짜 영어 막상 대화하려고 간단히 쓰려고 해도 나이많으신 외국사람하고 대화할시 괜시리
"이게 내가 저 사람한테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영어를 사용하는건지" 의문스럽기도 하고 -_-;
하긴 여지껏 영어쓰는일이 없었는데, 제가 일하면서 중년의 외국 할머니급 사람하고
간혹 갑자기 대화하는경우가 생겨서여;;; 자꾸 제머리속의 영어라는 언어의 오류가 오는거 같애여 -_-;
그냥 배운대로 영어 써먹어도 되는건가여?; 괜히 영어 잘못써서 상대방이 불쾌해 하지 않을까생각되네염.
엄밀히 말해 전 영어 제대로 공부해서 배운것도 아니고 그냥 기본적인? 콩글리쉬 정도? ㅋㅋㅋ;
확실히 영어는 우리나라처럼 딱딱하게 반말 존댓말 개념이 아니라 친구 개념이라고 알고 있긴한데...
행여나 영어에서도 특별히 반말 존댓말 가리면서 쓰는 특수한 경우도 존재 하긴 하져?
아무래도 인사할때 나이많은 외국사람한테는 Hi보다는 Hello로 써야겠죠?
암튼 결론은 영어 어려워요~
아 그리고 인사하면서 외국사람들한테는 우리나라사람처럼 고개숙여 인사하지 않고
손을 올리거나 손을 가볍게 흔드는거는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거죠?
첫댓글 영어에도 물론 존댓말이 있습니다. 그런걸 잘 쓰는게 좋은 영어를 하는거죠. 가장 일반적인 표현이 호칭입니다. You 같은 대명사는 아무한테나 쓸 수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건 상당히 무례한 행동입니다. 상대방을 부를 때 Mr. XXX 라던가 더 정중하게 할 때는 Sir 라는 표현을 쓰는게 상대방을 기분나쁘지 않게 할 수 있죠. 또 Please 라는 좋은 단어도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할 때 Will you, ~~~ Can you 보단 Would you~~~, Could you ~~~ 라고 하는게 더 정중한 표현입니다.
외국살다 오지 않은이상 그쪽에서 알아서 다 잡아줄거에요^^;; 외국인이 님에게 와서 떠듬떠듬거리며 '아녕' 이래도 기분나쁘지 않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