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 월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그 일 이후에 나는 더더욱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사무엘하 13장
우리가 좋아하는 성경 구절 중 한 구절은 "믿음, 소망, 사랑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이 말씀이 아닌가 한다.
여기에서 한국말로는 "항상 있을 것" 이라는 표현이 영어로는 "remain" 이라는 단어가 사용된다. remain 이라는 것은 "남아있다"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 구절은 이렇게 해석할 수가 있다. "믿음, 소망, 사랑으로 한 것은 항상 남아 있을 것인데!"
믿음은 말 그대로 내가 성경 말씀을 믿은 그 믿음을 생각할 수 있고
소망은 내가 기도한 것들이 될 수 있고
사랑은 내가 행위로 한 어떤 일들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남는다"는 것은 성경에서 "공력"을 이야기 할 때 나오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러니 우리가
무엇을 하더라도
거기에
믿음이 있었고
소망이 있었고
사랑이 있었다면
이것들은 모두 하늘나라에 공력으로 남게 된다.. 이렇게 말씀을 풀이할 수 있게 된다.
새해가 되었다.
지난해에 어떤 일을 믿었는데 그일이 믿음대로 되지 않은 일들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믿음대로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내가 끝까지 믿었다면 그것은 나의 공력으로 남아있게 된다는 것이다.
나같은 경우를 말한다면
나는 내 허리가 나을 줄 믿었다. 그런데 낫지 않았다. 전주에 내려가서 주사 304대를 맞았다. 하루에 30대씩 열흘!
마지막 날은 34대 맞았으니 나는 304대 주사를 맞은 것이다.
"자신감 충만"인 의사를 만나서 예수님 안믿는 사람도 저렇게 자신이 하는 일에 "자신감"이 충만할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잘 배웠고
그 의사 선생님은 나보고 "내가 다 마쳤다 라고 말하는 순간에 다 낫습니다!"라고 말했지만
나의 허리는 그 이후 그야말로 1도 낫지 않았다.
요즘도 나는 진통제로 하루 하루를 살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내 허리가 낫는다고 믿었다.
그리고 지금도 믿고 있다.
내가 하나님의 시간을 잘 모르는구나.. 라고 생각할 뿐 내 믿음은 변한 것 없다.
이럴 때 내가 가진 믿음은 나의 공력 즉슨 하늘 나라에 나의 상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기도도 마찬가지이다.
"믿음과 기도" 같이 병행할 수 있는 제목들인데 내가 기도한 것에 대한 믿음!
내가 기도한 대로 소망한 대로 지난해 안되었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 1도 없다!
우리는 이 땅에서만 사는 인생들이 아닌 것이다.
우리는 영원을 살게 된다.
그 영원을 살게 되는 시간에 우리가 상을 받게 되는 시간이 있는데 그 상들은
우리가 이 땅에서
소망을 가지고 있었던 모든 일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지난 한 해 행한 선행들이 있을 것이다.
다시 나에게 사랑으로 돌아올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 많이 있을 것이다.
나도 어떤 때는 선행을 하고 난 다음 허무할 때도 있다.
이거 괜한 거 한거 아냐?
그러나?
내가 사랑한 것 맞나?
그렇다면 이것은 상대편이 나에게 감사하든지 안하든지
하늘나라에 나의 상으로 남기 때문인 것이다.
새해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후회 하는 것 많이 있다고 하고 하나님 뜻대로 못살았다고 회개 기도를 한다.
기도문 들을 때
"돌아보면 회개할 것 밖에 없습니다.
주님 뜻대로 못 살았습니다.
욕심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기도문 들으면
나는 공감대 형성 별로 없어서
"아멘!" 이라고 크게 말하지 않는다.
대신에 이런 기도문은 반갑다!
"지난 한 해 주님 주신 힘으로 정말 열심히 잘 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돌아보니 별 후회 할 것도 없습니다.
주님의 도움이지요!
주님 주신 힘과 사랑으로 열심히 이웃들을 섬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런 기도문 나는 "아멘 아멘!" 말한다.
나는 새해를 맞이해도 딱히 비장한 각오(?)를 갖고 더 잘해야겠다 그런 마음도 사실 안 가진지 좀 오래된 것 같다.
어제나 오늘이나
지난해나 새해나
꾸준하게
일관성 있게
나는 아침이면 묵상하고 기도하고
주님 하라는 사역하고
그렇게 매일을 산다.
몸도 매일 아파도
"하루도 편안한 날 없지만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 없어서 감사합니다!" 이런 고백으로 불평같은 거 나 안한다.
걱정도 안한다.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불평도
불만도
걱정도
나의 하루를 잘 사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새해
새 아침
어제랑 다를 거 없다.
그러나 한가지 기도 제목이 있다면
새해에는
지난해 보다 더 주님을 사랑하고 싶고
그리고 내가 하는 모든 일들에 더더욱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싶다!
지난 한 해 매일 한 구절씩 성경 구절을 외운 우리 묵상 식구들이 있다.
그거 내가 지난해 시작했는데 ㅎㅎ 정작 나는 6월까지인가 하고 그 다음은 못했는데 꾸준하게 하신 분들이 400명이 넘는다!
할렐루야!
어떤 분은 매달 외운 성경 구절을 계속 반복하는지 한 구절도 빠지지 않고 다시 한달치를 다 외운 식구도 있다. 나한테 매달 보고를 한다. 그래서 내가 매달 칭찬 케잌을 보내 주기도 했다.
이번 해에도 "한 구절 외우는 카톡 방"은 계속 지키려고 한다.
나도 새해에는 하루에 한 구절 외우는 것을 빡세게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
개역개정 사무엘하 13장
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나
In the course of time, Amnon son of David fell in love with Tamar, the beautiful sister of Absalom son of David."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그 후는 어떤 시간의 흐름을 말하는가?
다윗이 간음하고 살인한 이후 다윗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인 것이다.
사무엘하 13장을 주욱 읽어보면
다윗의 딸 다말을 다윗의 이복 오빠가 강간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다윗에게는 여러 아내가 있었으니 배 다른 이복 남매들이 있었던 것이다.
암논이라는 다윗의 아들이 다말이라는 다윗의 배 다른 동생 되는 딸을 강간하고 그 복수를
다말의 친 오빠인 압살롬이 하게 된다.
가족이 풍비박산 되는 이야기이다.
다윗이 간음만 안 했더라면!
우리아를 죽이는 일만 꾀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다윗이 범죄한 과거를 너무 나무랄 수 없는 것은
다윗에게 솔로몬이라는 지혜로운 아들이 다윗이 간음한 여인 밧세바를 통하여 이 땅에 태어 났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자비하심을 우리는 그러니 다윗의 인생을 통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일 이후에 일어난 일들의 비극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보게 되지만
새해
새 첫날 이 성경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어떤
"삶의 적용"을 하는가?
"이전 것은 지났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 말씀을 우리는 상고할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 성경 구절은 구약에 나온 말씀이다.
어떠한 일들에 대한 죄의 결과에 대하여 깨달음이 있어야 하는 성경 구절인데
신약에 와서는
고린도후서 5장 17절 말씀이 있다.
이전 것은 어떠한 죄라도 회개를 진심으로
했다면 더 이상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매일이 최고의 날인데 오늘은 새해의 첫날이니 더더욱 최고의 날에 대한 기대와 기쁨이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새해에도 작정서 잘 세우고 영육간에 잘 훈련된 삶을 살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새해이니
지난해 보다 더 주님을 사랑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제게 원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장성한 분량의 성숙"이 저에게 있기를 또한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