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25평이라는 크기는 정작, 거실, 안방, 작은 방 등으로 분할하고 나면(방 3개인 경우에는 더하다) 하나의 공간이 그렇게 널찍하지가 않다. 특히 거실과 이어진 주방·전자레인지·밥솥 등 꼭 필요한 것들만 구입하더라도 수납할 곳이 마땅치가 않아 이곳을 잘 정리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다. 싱크대나 가스레인지 위치는 기존 틀에 맞춰 시공하고 식탁 둘 곳에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식탁 벽면에는 본래 격자 와인랙을 짜 넣으려 했으나 제작 난이도가 높아서 와인과 큰 접시를 수납하는 기능으로 심플하게 짰다. 식탁 위로 보이는 흰색 장이 전자레인지, 밥솥, 에스프레소 머신, 오븐 토스터 수납장. 식탁 아래에도 장을 짜 넣었다. 식탁 상판의 높이만큼 틈을 주고 상하로 수납장을 넣어 작은 주방을 위한 수납 공간을 확보한 것. 바퀴 달린 식탁은 리바트 리첸에서 75만원에 제작한 것. 브랜드 기본 디자인의 상판에서 10cm 정도 식탁 매트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식탁은 평소에는 2인용, 사진처럼 돌리면 4인용, 당겨내면 최대 6인용이 된다. 수납장 뒤쪽은 투 톤 바이올렛 컬러 타일로 포인트를 주어 정돈된 이미지를 냈다. 을지로에서 ㎡당 10만원에 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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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2005.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