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화구 처럼 정상이 움푹 패인 두올바고르니 산)
- 드디어 작은 언덕에 오르니 멀리 산장이 보인다...
아무 생각 없다... 빨리 가 샤워하고싶은 생각 뿐....
꼬박 1주일을 모자 속 땀에 찌든 머리가 제일 고통스럽다.
드디어 산장에 도착!
케브네카이제 산장은 본관+별관 5개의 200개의 침대가 있는 대규모 산장이다.
방(2인실)에 짐 풀자 마자 사워실로 직행....
비누로 머리 3번 감으니 거품이 생긴다.... ㅋ ㅋ
얼마만의 온수 샤워인가.... 랄 ㄹ ㄹ ㄹ
(요렇게 걸었다.....)
(7/29, 트레킹 Day-15) 케브네카이제산장Kebnekaise Fjallstuga.
- 계획은 스웨덴의 최고봉인 케브네카이제 산을 등정할 계획이었으나....
왕복 20km에 10~14시간 걸리는 또 하나의 험난한 일정이라, 피곤을 핑계로 내가 안가겠다고 하다.
이로 인해 동반자는 너무나 실망감이 커서인지 한동안 나와 냉기가 지속되다...
@ 케브네카이제Kebnekaise. 스웨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빙하로 덮인 남봉과 빙하가 없는 북봉으로 이뤄져 있다. 북봉이 2,096m, 남봉이 2,105m로 최고봉이었으나, 기후 온난화로 정상의 빙하가 녹아내려 북봉보다 1.0m 낮은 2,095m 로 측정되어 최고봉은 북봉이 되었다.
케브네카이제 산장은 쿵스레덴 트레킹 보다, 케브네카이제 등정을 위한 방문자가 훨씬 많다. 그래선지 산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7/29, 트레킹 Day-15) 케브네카이제산장, 니칼루옥타Nikkaluokta
- 니칼루옥타 까지 가는 3가지 방법이 있다.
1) 케브네카이제 - 니칼루옥타 트레킹. 19km. 6~7hrs
2) 상기 1)에서 중간에 호수에서 보트를 이용 약 6km, 2hrs 정도 단축.
3) 셔틀 헬리콥터로 이동. 하루 2회(오전/오후) 약 15만원/인. 20분 소요.
산길이 아닌 호수를 끼고 걷는 트레일이라 모기에 대한 걱정이 앞서다.
나는 주저없이 헬기 탈출을 결정하다.
(7/30, 트레킹 Day-16) 케브네카이제산장, 니칼루옥타Nikkaluokta
- 오전 8:45분 헬기 탑승, 니칼루옥타 도착.
(우리는 탑승장 도착하자 마자 맨 앞에 서서 기다리다... 그래야 조종사 옆 맨 앞에 앉을수 있기에.... 유 경험자...
7인승이라.. 대기자가 많아 2번은 왕복을 더 해야 할듯....)
- 키루나 공항 행 버스 시간까지 거의 7시간을 카페에서 죽치고 놀다... (문 우측 붉은 배낭 2개가 우리꺼....)
(니칼루옥타에서 케브네카이제 트레일 입구... 우리는 한번도 저기를 통과해보지 못하다... 매번 헬기를..... )
(키루나 공항과 기차역 행 버스... 바꿔 타면.... 황천행....)
- 키루나 공항 - 스톡홀름(2박) - 암스텔담(8/1) - 인천(8/2).
@@ 5주간의 이태리/스위스/스웨덴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그동안 까마득이 잊고 있었던... 찐 폭폭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다시 돌아가고 싶어 ~~~~~~
한동주3-9 아름답고 경이로운 경치의 감상을 하며 귀하의 노고에 감사할 뿐이다!
김계환3-10 @한동주 한교수도 산티아고순례길 트레킹 무사히 완주하길 바란다. 외롭고 힘들지만... 행복한 순간 순간들일거라 확신하네... 가끔 소식도 전해주고....
조완호 친구 덕분에 그동안 장엄한 대자연을 보느라 즐거웠네. 모든 것이 경이로웠어. 수고하셨네~!^^
김계환3-10 @조완호 여행기 열심히 감상해준 Top 2 친구... 감사하네....
김계환3-10 12월에는 히말라야 EBC 트레킹(11/3~29) 여행기 예정입니다.
김종일 3-1, 간접으로 좋은여행기를 아주좋아요
김계환3-10 @김종일 3-1, 감솨... 이렇게 댓글 응원도 엄청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