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리틀씨앤톡 두근두근 첫 책장 2
수영복을 입고 나타난 강아지, 왜 자꾸만 날 따라다니는 걸까?
은석이는 어느 날, 수영 수업 시간에 물에 들어가지 못해 놀림을 받습니다. 한껏 풀이 죽은 채 집에 가는데 모르는 강아지가 나타나 말을 걸었어요.
“수영이 무서워? 내가 가르쳐줄게.”
강아지가 어떻게 수영을 가르쳐준다는 걸까요? 은석이는 난데없이 나타난 강아지가 수상하기만 합니다. 하얀 말티즈와 함께 시끌벅적한 하루를 보내는 은석이. 이 둘의 시간을 따라가다 보면 다시 만나게 된 가족 이야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용기를 되찾게 되는 은석이의 성장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목차
수영 수업
체크무늬 수영복을 입은 강아지
시끌벅적 야단법석
다시 수영 수업
그날의 기억
이젠 도망치지 않아
작가의 말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글 : 검은빵
별거 아니지만 도움이 되는 검은빵 이야기가 있습니다. 작가 검은빵도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이야기를 찾아 잘 발효시켜 구워내고 있습니다. 검은빵은 곽윤숙, 김태호, 박남희, 이여니 동화작가가 함께 반죽합니다. 지은 책으로 『일 학년 선생님』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루치루치
어릴 적부터 인형 놀이랑 그림 그리는 걸 참 좋아했습니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뒤 만화가를 꿈꾸며 살다가 지금은 그림책 세상에서 만화도 그리면서 신나게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 누구나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믿으며 오랫동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은 『최고의 이름』과 『여섯 살 친구』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두근두근 첫 책장』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부터 초등 저학년 어린이까지, 동화책을 처음 읽기 시작한 독자를 위해 만든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어린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읽고 싶은 부모님, 선생님 모두가 함께 보면 좋은 이야기들로 한 권 한 권 채워 나갈 거예요.
★ 용기를 잃은 은석이 앞에 불쑥 나타난 수상한 강아지
은석이는 수영에 자신 있었어요. 유치원 때 수영 시합에도 나갔었거든요. 그런데 수영 수업 시간에 은석이는 물에 들어가지 못했어요. 갑자기 물이 무서워졌기 때문이에요. 친구들은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은석이를 겁쟁이라고 놀렸어요. 울적해진 은석이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에 돌아갔어요. 그런 은석이 앞에 하얀 말티즈가 나타났어요. 수영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말티즈가 말을 걸다니. 희한한 일이었어요. 말티즈는 은석이에게 수영하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쫓아왔어요. 집에 들어오는 건 곤란하다는 은석이의 말에도, 하얀 말티즈는 막무가내로 따라 들어왔어요. 마음대로 소파 위를 뒹굴질 않나, 안방에 들어가서 엄마, 아빠 옷에 몸을 비비기도 하고 은석이 침대에 코를 박기도 했어요. 그러더니 대뜸 배가 고프대요. 말티즈의 야단법석에 은석이는 집에 있는 컵라면을 끓여 주기까지 해요. 말티즈는 낮잠까지 자고 일어나더니, 이젠 수영을 가르쳐주겠다고 하네요?
은석이는 내키지 않지만, 화나면 참지 않는 말티즈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어요. 시키는 대로만 하면 엄마가 오시기 전에 돌아간다는 말티즈의 약속도 생각났고요. 하지만, 수영을 다 배우고 나자, 은석이는 말티즈에게 돌아가지 말라고 애원하게 돼요. 수영복을 입은 하얀 강아지 모모와 은석이 사이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도망치지 마. 언제나 내가 옆에 있어 줄게
유치원 다닐 때 수영 시합에도 나갈 정도로 수영을 잘하던 은석이가 왜 갑자기 물이 무서워진 걸까요? 참 희한한 일이었어요. 은석이 앞에 나타난 하얀 말티즈가 은석이에게 대뜸 수영을 가르쳐준다고 한 것도 뭔가 이상하죠? 이 비밀은 은석이와 말티즈의 과거에 있답니다. 말티즈의 이름은 모모였어요. 둘이 어떤 사이였는지, 말티즈 모모가 왜 은석이 앞에 나타났는지는 둘의 시간을 따라가다 보면 알게 됩니다. 모모가 은석이 앞에 나타난 건, 여전히 지키고 싶은 게 있어서였어요. 또 모모에 대한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은석이에게 ‘네 잘못이 아니야. 용기를 내.’라고 말해주고 싶기도 했어요.
은석이가 다시 물에 발을 담글 수 있기까지, 하얀 친구 모모는 언제나 옆에서 힘을 내라 응원해 줄 거예요. 누구나 숨고 싶은 마음이 있죠. 내 잘못이나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엄청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어지기도 하고요. 나도 모르는 사이 마음에 벽을 만들기도 해요. 하지만 달아나고 벽을 둘러친다고 피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내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게, 상처를 치유하는 가장 첫걸음이에요. 모모가 알려주고 싶었던 건 바로 그 점일 거예요.
◈ 교과 연계
누리과정
사회관계 - 더불어 생활하기
국어 1-1
7. 생각을 나타내요
8. 소리 내어 또박또박 읽어요
국어 1-2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국어 2-1
8. 마음을 짐작해요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국어 2-2
1. 장면을 떠올리며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7. 일이 일어난 차례를 살펴요
9. 주요 내용을 찾아요
첫댓글 박남희, 이여니, 곽윤숙 선생님!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은석이와 말티즈에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 받길 바랍니다.
세 분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아 코끝이 시큰해집니다
검은빵의 새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
세 분 선생님, 새 책 출간 축하드려요. 독자들의 많은 사랑 받길 기원합니다~~^^
열심히 쓰시는군요. 세 분 선생님들, 출간 축하드려요~..
선생님들~ ~ 새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우앗! 새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강아지 너무 귀엽네요! 어떤 사연일지 궁금합니다!!
선생님들, 출간 축하드려요. 수영 이야기라 더 솔깃하네요. 비키니는 실내수영장 입장금지인데 모모가 비키니를 입었군요.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