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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 |
前 중앙일보 부동산 아카데미 주임교수 RTN부동산TV교육쎈타 지도교수 | |
現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 |
現 법무법인 한반도 법무국장 | |
現 광운대 경영대학원 부동산학과 공간경영연구소 연구위원 다음카페"앞서가는부자들의모임"운영 |
요즘 부동산 투자자들에게서 수난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푸념들을 다수 듣고 있다. 정부의 징벌적 규제정책 때문이라는 것 때문이라는 푸념들이다. 필자도 또한 부동산과 관련된 재테크 강사로서 그것을 피부로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평범하게 은행에 예금해놓느니 조금의 부동산에 저축해두는 것도 현명하고 선량한 삶의 선택일 수도 있는 것이다. 물가는 계속 오르고 인플레가 계속되어 화폐가치가 떨어지다 보면 아무래도 지혜롭고 선량한 선택이 아닐 수가 없다. 이것을 정부에서 징벌적으로 다스려서는 안될 것이다.
하지만, 그런 푸념들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는 오게 되어있다. 세계경제와 국가경제의 싸이클(순환기곡선)은 부동산 소유자들에게 희소식을 가져다 주는 시기(회복기)도 예정되어있는 것이다. 다만, 그 시기가 좀 늦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부동산이라고 아무데나 무턱대고 투자해서는 안된다. 처음부터 차분하게 공부 및 연구를 하면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겸허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
요즘처럼 부동산에 현금흐름이 콱 막혀있는 상황이 되면 실생활에 고난과 좌절감을 직면하게 된다. 국가경제의 밑바탕에는 부동산이 존재한다. 부동산의 흐름이 막히면 요즘처럼 국민경제에 체감경기가 좋지 않다.
특히 주택가격에 비해서 물가가 치솟게 되면 주택소유자(국민)의 상대적인 빈곤감으로 인해서 산업경제관련 투자심리와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내수산업기반이 위축될 수 밖에 없고 고용위축, 내수위축, 소비위축 등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래서, 어쩔 수가 없이 물가에 맞춰야 경제가 살아날 거 같아서 주택가격을 올리는 정책을 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의 전세가격 급등이 그것을 예고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과거에 김대중 정권 시절에 국가경제가 사사구통으로 콱 막혀있던 시절에 부동산정책을 급히 풀어서 국가경제와 서민경제를 살렸던 것처럼 훌륭한 정책입안자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게 늦으면 늦을수록 언젠가는 주택가격이 더욱 더 급등하게 될 것이다. 지금의 전세가격급등이 그것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수요와 공급의 경제원칙이라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급등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물가와 인플레를 잡아야 하는데 누가 정권을 잡든 힘든 것은 사실이다.
누구든지 서민적인 소액 투자자들처럼 갑작스럽게 또는 우연히 정부의 규제정책에 의해서 부동산 불경기가 장기화 되면서 실패와 고난을 만나게 되면, 눈앞이 캄캄해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나 너무 절망할 필요는 없다. 그런 절망과 역경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주는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핑크 벤츠를 모는 여자’에 소개된,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이야기를 나열해본다.
작가이자 여행가였던 영국 여성 이사벨라 버드 비숍은 마흔 살이 될 때까지 뭔지 알 수 없는 병으로 침대에 누워 지내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의사로부터 이상야릇한 처방을 받았다.
“바다로 여행을 가십시오. 모래 위에 드러누워 보기도 하고, 가급적이면 배를 자주 타십시오.”
병을 고칠 다른 뾰족한 수가 없었기에, 그녀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배를 타기는 했지만, 병이 나을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승무원들은 허구 헌날 선장과 싸우기나 하고 그녀에게 불친절하게 대했으며, 배에는 바퀴벌레와 쥐까지 들끓고 있었다. 병이 악화되면 악화되었지 도저히 더 나을 상황이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굉장한 허리케인이 몰아치게 되면서, 그녀는 극심한 죽음의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 허리케인은 악마처럼 무시무시한 소리를 지르며 거대한 바다를 별볼일 없이 만들어 버렸다.
그녀는 극심한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의 공포를 느꼈던 바로 그때 그 순간, 그녀는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환희”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황홀함으로 깨닫게 된다. 그리고 살아남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을 느낀다. 이를 계기로 그녀는 자신을 괴롭히던 모든 질병을 말끔히 씻어내고 위대한 여행가로 변신하게 되었다. 죽음과 직면함으로서 그녀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된 셈이다.
~ 절망은 없다!!~ 글쓴이 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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