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글
작년 여름부터 고창 인문학강의가 시작되어 지난 겨울강좌에 이어 2012년 여름강좌를 준비했습니다.
고창 인문학강의는 여름과 겨울에 방학과 농한기를 맞아 전체 다섯 강좌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창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인 자발적인 시민모임으로서
고창 인문학강의를 준비하는 ‘사람들’ 이란 이름으로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번 여름강좌는 고창의 모든 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을 주제와 강사들로 준비하였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함께하면 좋을 강의들입니다.
7월20일(금) 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 부터 고창군립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합니다.
고창은 대도시와 달라 다양한 문화와 지식에 접하기 어렵습니다.
부족한 경험과 완전하지 않은 정보로 만들어진 막혀진 생각들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막고
자기의 생각을 강요하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기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나의 생각과 신념이 이 시대의 보편적인 가치에 부합되는 것이 되기 위해선
다양한 경험과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고창인문학강의가 계속 이어져야 할 이유가 됩니다.
1강의 7월20일에는 영산대학교 배병삼 교수님의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란 제목의 강의가 있습니다.
배병삼 교수님은 고전 논어를 너무도 쉽고 편하게 강의하시기로 유명하십니다.
그러면서도 고전을 통해 현 시대와 미래를 짚어주시는 분이십니다.
2강인 7월27일은 어린이 잡지인 ‘고래가 그랬어’ 김규항 대표님의 강의입니다.
강의제목은 교육과진보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입니다.
김규항 대표는 손꼽히는 진보칼럼니스트입니다. 이분의 책 'B급 좌파‘로 더 유명하시죠.
3강의는 8월3일 고창고 학생의 자유발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어른들은 항상 젊은이들을 불안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청소년들의 생활과 그들이 살아야 할 미래세상을 모르면서 섣불리 옛날의 경험만으로
예단하고 있지는 않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4강의는 8월10일 전북교육을 책임지시는 김승환교육감님의 '상생의 교육' 특강입니다.
진보교육감님의 교육발전을 위한 큰 생각들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5강의는 8월17일 전국역사교사모임 선생님의 근, 현대사 역사바로알기입니다.
일제강점기, 6.25, 4.19, 5,16 등의 역사를 좌나 우로 치우치지 않은 공정한 시각의 역사교육이 될 것입니다.
이번 고창 인문학강의 여름강좌는 어른은 수강료가 강의 당 5천원이고요, 학생들은 무료입니다.
이 여름 밤을 고창 인문학강의와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2년 7월
고창 인문학강의를 준비하는 ‘사람들’
첫댓글 감사합니다. ^*^
바쁜 일 잠시 내려놓으시고 가족분들과 함께 오셔서 위로좀 받으시지요. ^^
유익한 시간갖을 수있는 좋은 기획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