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후에 평생 처음 백수로 한달을 지내보니,,,
우리나이에 은퇴라는 것은 부정적인 생각이다
지난 50대와 70대에 두번의 정년퇴직을 했기에 감각이 무덤덤하지만 은퇴라는 생각을 하면 어두운 이미지가
먼저 생각나는데 근본적인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과 남는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하는데
미국 여행에서 가이드는 선진국은 은퇴가 자유와 여행과 행복을 상징하기에 우리와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고
말했는데 우리나이에 모든분들은 가정경제를 책임져야 했기에 일 벌레, 일 중독환자 이기에 퇴직은 절망적
이지만 시대가 바뀌여서 시니어들의 생각도 변화가 되였기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거짓말 안하고 20살에 집을 나와서 평생 처음으로 한달을 백수생활을 해보니 그래도 해볼만했다
또한 예전에 군부대에서 정년퇴직한분들은 남는시간때문에 활용하지 못해서 10년이상 연금 타지 못하고
돌아가셨고 얼마 전 경찰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노인들이 1일 13명 연간 4천7백여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으며, 연간 4천여명이 치매로 실종되는 게 우리의 당면 현실이고 보면, OECD 운운할 필요도
없이 은퇴 후 행복한 여생을 누리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잘 증명해 주고 있다 하겠다. 그리고 퇴직후에
창업이나 자식들 사업보증이나 癌등으로 병마와 사우면서 노후파산도 올수가 있기에 노후에 안락한 삶은
생각처럼 순탄하지 않을 것이기에 정신차리고 가지고있는 얼마 안되는 재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 70년대에 모셨던 연대장님도 퇴직후 방문했더니 2년만에 아주 파삭 늙은 모습은 충격적으로 기억한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퇴직생각은
우리애들은 오래전부터 일만하다 돌아가실 것이냐고 하면서 쉬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또다른
세상이 열릴 것이고 그다음에 생활비가 부족하면 내가 부담하겠다고 선언했으며, 마누라는 나의 건강이
집안의 행복이기에 지금까지 가족을 먹여살리느라 열심히 일했으니 이제는 쉬면서 건강에 대해서만 생각
하라고 했는데 백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면에서 보면 노년에 할수있는 일이 단순 노무직뿐이
없기에 아~ 나도 이제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에서 서글푼
생각이 많이들어서 기분이 씁쓸하지만 세상이치를 되돌릴수도 없기에 그저 순응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 예전에 처제가 장인에게 일을 못하게하니 장인어른은 '그럼 네가 생활비 줄래'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퇴직후에 실제로 살아가는 이야기
평생 처음으로 놀아보니 희한한일이 벌어지는데 예를들면 일과시간에 술을 먹거나 산에가도 누구하나
잔소리하는 사람이 없으며 내가 하고싶은일을 할수있기에 이런것이 행복이구나 하고 생각하지만 이것도
100일이 지나면 무료하고 힘들다고 한다, 불편한 것은 남는 시간을 활용할수없는 무료함인데 이것이
사람을 지치게 하고 늙게하며 병들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문제는 누구도 해결해주지 못하고 내자신만이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하기에 문제고 또한 마누라와 마주앉는 시간이 늘어나고 하루세끼 밥상을 차려야
하기에 개인볼일도 나때문에 눈치를 보기에 이래 저래 부딕치게 마련인 것 같아서 불편하기 그지없다
- 우리나이에는 돈 문제를 떠나서 노동이 생활의 일부이기에 역설적으로 일하는 것이 편하다,,,
코로나사태로 자원봉사활동도 쉽지않다
예전부터 자원봉사활동을 많이했기에 남는 시간을 장애인이나 사회봉사를 할려고 우선 자원봉사센타에
찿아가니 이놈의 코로나 바이러스사태로 많은분들이 마스크를 제작하여 저소득층에 배분하려고 거기에
전념을 다하고 있으며 사람들간에 접촉을 꺼리기에 봉사활동도 위축되였고 내나이에 알맞는 자원봉사도
쉽지않아서 그런지 담당자는 죄송하지난 이번 코로나 사태가 지나고나서 방문해주시면 어떠냐는 의향을
표하시기에 그럼 다음에 오겠다고 발길을 돌리는수뿐이 없었기에 허탈한마음이 들었다,,,
- 살아가면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소리를 듣는일은 자원봉사뿐이 없을것이다
노후에는 근육이 연금보다 낫다고 한다
일본에서 유행된 용어로 튼튼한 근육이 있어야만이 연금을 오래 받을수있기에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
유산소운동인 걷기도 좋지만 무산소운동은 헬스를 많이해야 한다고 한다, 칼럼을 보니 우리근육은 매년
2%감소하다가 45세부터는 5% 감소된다고 하며 근육이 빠지면 만병의 근원이 되는데 예를들면 넘어져서
엉치뼈(고관절)를 다처서 입원하게되면 근육이 빠져서 1년내에 사망율이 70%가 넘기에 낙상사고에 주의
하여야하고 근육운동을 계속적으로 해야하는데 주의할점은 운동전,후에 약 10분간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 우리삶이 건강해지려면 운동을 해야하고 운동할려면 건강한 사람만이 운동을 할수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그리고 내가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했다" 또한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다 그러나 품위를 잃으면
죽음보다 처참해진다" 라는 명언을 교훈삼아 운동하는데 나는 솔직히 말해서 죽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자식들에게 폐끼는 것이 두렵다고 말할수있다, 그래서 퇴직후에 직업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챙기는 것이 돈버는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운동에 전념하는데 이것은 죽을때까지 해야할것으로 생각한다
- 우리는 시간이 나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바빠도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해야되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
코로나사태 때문에 시에서 운영하는 모든 평생학습원이나 헬스운동등이 문을 걸어 잠구었기에 배우는
것도 못해서 나름대로 대안은 찿았는데 방법은 당구를 배우는 것으로 남들은 고교다닐때 배우는 것인데
세삼 배울려니 어려움이 많다, 그래도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과 같이 일주일 정도
배웠는데 사부는 4일동인은 큐대로 자세연습만 가르켰고 이제 3일째로 2개의 공으로 맞추기에 급급한데
목표를 5개월안에 100으로 정했는데 모든 것이 미친듯이 배워야지 나처럼 설렁설렁 하면 그것도 쉽지
않을 것인데 다른분과 어울릴려면 최소 150은 되어야하는데 까마득하게 느껴지지만 언젠가 할것이다
- 우리나이에 어느 것 하나 배우기가 쉽지않지만 배울려는 의지만 확고하다면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가지는 걷기운동인데 지난 2월부터 매일 20,000보를 목표로 시작했지만 2월에는 직장을 다니기에
절반뿐이 못했지만 퇴직후인 3월부터는 적게는 하루에 22,000보 많이 걸을때는 34,000보 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걷고 있는데 실제로 이만보를 걸어보니 약 3시간 20분정도 걸리며 동네 뒷산 둘래길은 2시간
열심히 걸어도 10,500보를 넘기기 어렵고 아스팔트길은 시간당 6,000~ 6,600보 정도 걷는다고 생각하며
걷기의 원칙은 빠르게 걸어야 하지만 내 나이를 생각하며 그저 체력에 맞게 걷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있다
- 어느분이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서 배울수는 없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서 새로운 결말은 낼수있다" 고 했다
퇴직후에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
퇴직후 내가 나를 통제하지 못하면 리모콘운전사나 쉬늙는다고 생각하고 고삐를 당겨서 무조건 아침은
06시30분에 먹고 인근 모락산주변을 2시간 20분 정도 산책하면서 어린 소나무와 다른나무의 곁가지를
전지가위로 짤라주고 전정하고서 집에와서 10시부터 책을 보거나 컴을 하고 12시에 점심먹고 한숨자고
2시부터 70분정도 걸어가서 2시간 정도 당구를 배우로 다시 집까지 70분 정도 걸어오면 약 24,000보를
걷고 6시 30분에 집애도착하는 생활이 반복되니 잠시 쉴틈도 없이 하루가 금방 지나가기에 지루할틈이
없다, 앞으로 평생학습원과 헬스와 자원봉사를 다니면서 친구들과 소주한잔 하게되면 더 바쁘게 생활할
것 같은데 현재 생활에 만족하며 내자신을 주마가편(走馬加鞭)으로 채찍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 인생도 누가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묵묵히 牛步千里 라는 생각으로 혼자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백수가 과로사 한다/ 철저한 시간관리가 해답이다
에전에 쉬는 친구들과 술한잔 하다보면 야~ 백수가 과로사한다 하면서 백수가 되니 누구 부르면 나가야
되기에 바쁘다 하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내생각에 백수가 되도 시간관리를 철저히하고 목적의식을 먼저
생각하고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의미없는 습관을 버리면서 때로는 고독과 외로움도 나이들면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이면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면 오히려 자기생활을 업 그레이드 할 것으로 생각하다
나는 한달동안 22,000보를 걷는데 4시간, 당구 배우는데 2시간과, 책과 인터넷서핑에 1시간과 토막잠과
TV시청을 하다보면 하루가 지루할틈이 없다, 그래서 세상 모든 것이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백수로 지내더라도 철저한 시간관리를 잘하면 내인생은 보람되고 풍요로울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