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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왓니껴> 시사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을 스크린에 투영하고 대한민국 명품배우들이 만들어 낸 명품드라마 <왓니껴>. <왓니껴> 영화 시사회가 8월 18일 저녁 7시 안동시 삼산동 안동중앙시네마에서 권영세 안동시장 부부, 김명호 도의원, 김한규 시 의장과 시 의원들, 이진구 영남예술대학장, 이동삼 영화감독, 이병국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회장, 관객 등 수 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태균씨 사회로 진행된 시사회에서 기획자 이균식씨는 인사말에서 "영화를 만들기 전 상업영화를 만드는냐 다큐영화를 만드는냐 여러가지 고민을 하다가 이 영화를 만들어 간접적으로 안동을 홍보할 수 있는 방향을 잡아서 만든 결과 우수예술영화상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그는 "안동은 촬영지로서는 지붕없는 촬영장이며 지역 주민들이 헌신적으로 참여하여 주어서 안동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삼 영화감독은 "눈물이 날 정도로 촬영때 면민들이 도움을 많이 주었으며 이 영화를 보면 누구나 안동에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만들었다"고 자부했다. 권영세 안동시장도 "적은 비용으로 많은 효과를 내는 것이 영화인데 이 영화는 안동을 배경으로 촬영했다고 하니 안동 홍보가 잘 될것으로 기대한다"며 흐믓해 했다.
영화 제목 <왓니껴>는 "왔습니까"라는 뜻의 안동 사투리이다. 이동삼 감독은 안동이 고향이고 진성이씨로 <올가미>, <악어>, <나에게 오라>, <하루>, <두사부일체3>, <해운대: 수중촬영> 등 9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대표 촬영감독 출신이다.
주연을 맡은 혜숙역의 심혜진은 90년대 <결혼 이야기>, <은행나무침대>, <초록물고기>, <국경의 남쪽>, <페스티발> 등의 작품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그 녀다. 지주역을 맡은 전노민은 <인플루언스>, <우리 이웃의 범죄>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선악이 공존하는 분위기로 다방면에서 활약해 온 그 이다. 두 주연 배우 이외 이주실, 권재원, 민지, 윤희원, 명계남 (특별출연), 권병길 등 한국 명품배우들이 만들어 낸 명품 드라마이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안동에서 촬영했으며 안동역, 버스터미널, 하회마을, 도산서원, 암산유원지, 월영교, 헛제사밥 집 등등 친숙하고 낯익은 곳들이 많이 나온다.
영화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혜숙(심혜진)은 엄마의 위독한 소식을 듣고 안동에 왔으나 괜찮다는 것을 알고 발길을 돌리려 했을 때 역시 상처를 안고 고향을 찾은 첫사랑 기주(전노민)와 만난다. 안동에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려 했던 기주, 안동을 떠나려고만 하는 혜숙. 재회한 두 사람 사이에 혜숙의 신랑이 나타나 새로운 사건이 터진다. 나중엔 기주와 혜숙, 두 사람이 전통혼례식을 올리고 핸피엔딩 으로 끝을 맺는다.
이 영화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제공하며 제작비는 약 4억원이 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동중앙시네마 입구.
이진구 학장과 금성수씨(이 영화에서 상여 소리꾼으로 출연).
권영세 안동시장 부인(맨 왼쪽)과 일행들.
금성수, 이병국(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이동삼(영화감독), 이균식(기획자.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 박정희 역 담당).
시사회 때 관객이 꽉차서 앉을자리가 없었다.
사회를 보고있는 김태균씨.
이균식 기획자와 이동삼 영화감독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이 격려사를 하고있다.
심혜진.
전노민과 권재원.
이주실.
심혜진. 권재원.
심혜진의 딸,
모녀가 이야기를 하고있다.
전노민. 권재원.
월영교를 거닐면서.
월영교에서 사랑을 나누고있는 두 사람.
두 사람이 백년가약을 맺고 전통혼례식을 올리고있다.
두 사람 결혼식이 끝나자 마을주민들이 모여 덩실덩실 춤을 추고있다.
문화거리의 분수가 나온다.
시내 중앙통에 개울을 만들어 깨끗한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안동의 문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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