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호르몬은 인체의 대사과정을 촉진하여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해주며, 특히 신생아나 소아에서는 뼈와 뇌의 성장과 발육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구체적으로 성인에서는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포도당과 콜레스테롤과 같은 몸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의 대사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므로 보일러의 공기구멍을 활짝 열면 연료가 빨리 연소되면서 많은 열을 내는 것과 같이 갑상선 호르몬이 증가되면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며, 식욕이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은 감소하며 대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맥박이 빨라지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안절부절 못하면서 손발을 떨게 됩니다.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우리 몸의 모든 대사가 감소하여 추위를 타고 땀이 나지 않으며 얼굴과 손발이 붓고, 식욕은 감소해도 체중은 증가하며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 몸이 쉽게 피곤해지고 무기력 해질 뿐만 아니라 맥박이 느려지며, 말이 느려지고 기억력도 감소하게 됩니다.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기관으로 정상인에서는 눈으로 보이지도 않고 손으로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목 앞부분에 돌출된 소위 '아담의 사과'라 불리는 갑상선 연골의 바로 밑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기관으로 기관지와 귀로 올라가는 근육 사이에 있습니다. 나비 모양의 양쪽날개에 해당되는 부위를 각각 좌엽, 우엽 이라고 하고 나비의 몸통부위를 협부라고 합니다. 갑상선은 상부기도에 붙어 있고 특히 성대의 운동을 담당하는 반회후두신경이 식도와 기관 사이에 지나가고 있습니다. 크기는 엄지손가락 정도이고, 좌우 갑상선과 연결 부분을 합친 무게는 약 15~20g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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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증상과 관찰된 소견들을 바탕으로 어떤 갑상선 질환인지를 파악이 가능하나 가장 적절한 치료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하게 진단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의 종류로는 첫째,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을 측정하거나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를 측정하여 보는 혈액검사가 있고, 둘째, 갑상선의 기능과 모양을 알아보기 위하여 갑상선 스캔, 갑상선 초음파와 그외 컴퓨터 단층 찰영, 자기 공명(MRI)등이 이용됩니다. 마지막으로 갑상선 세포의 악성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는 병리조직학적 진단을 위한 갑상선 세포 검사 및 조직검사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검사들은 의심되는 질환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여 시행함으로써 올바른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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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를 이용하여 갑상선의 형태와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방법입니다. 초음파를 이용해서 갑상선질환을 진단하는 것은 근래에 많이 시행되고 있고, 이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어 그 가치가 날이 갈수록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초음파는 갑상선의 모양, 크기, 결절의 성상을 관찰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됩니다. 특히 갑상선 결절이 있는 경우 결절의 내용물이 고형인지 낭종(물혹)인지 판별이 가능하며, 치료 후 결절의 크기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데 유용합니다. 그러나 결절의 기능은 알아볼 수 없으며 초음파촬영으로 갑상선결절의 악성 여부를 알아낼 수도 없습니다. 세포검사를 할 때에도 초음파 유도 하에 시행하면 정확한 검사부위를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초음파촬영은 임신 및 수유 중인 부인에게도 해가 없으므로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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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의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검사는 미세침흡인세포검사입니다. 갑상선에 결절(혹)이 있는 경우 이것이 악성(암)인지 아닌지를 확실하게 가를 수 있는 유일한 검사법으로 통상적으로는 세포검사가 일차적으로 시행됩니다. 갑상선 세포 검사는 가느다란 주사바늘을 이용해 세포를 흡인한 후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충분한 양의 세포를 흡인해 검사하면 결절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감별할 수 있습니다. 세포검사로 확실한 진단을 내릴 수 없을 때는 조직 검사를 합니다.
가는 주사바늘(25gauge)을 사용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고 검사에 따른 고통은 거의 없으며 검사를 위하여 입원할 필요도 없고 부작용도 없습니다. 그리고 의사가 용이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촉지된 결절의 병리학적 감별진단의 신뢰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개 세포검사만으로 80~90% 정도에는 암인지 여부를 확실히 가릴 수 있으나 여포암의 경우는 악성여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수술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세포검사는 임신 및 수유중인 부인에게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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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침흡인검사를 위한 환자 선정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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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편측 또는 양측에 결절이 촉지된 경우 ② 갑상선은 비대되어 있고, 단단하게 만져지거나 중독증상이 없는 경우 ③ 급성 및 아급성 갑상선염이 의심 될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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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별진단이 가능한 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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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갑상선염 즉 아급성 및 만성 갑상선염 ② 갑상선 낭종 ③ 악성 갑상선종양 ④ 양성 갑상성종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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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의 이상여부를 알아내는 가장 중요하고 보편적인 검사로써 환자에게 방사능의 피해를 주지 않고 감마 카운터와 실험기구만 비치되어 있으면 용이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시험관내의 이 진단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혈액내의 갑상선 호르몬 및 갑상선에 관련된 항원, 항체를 체크하는 것으로, 갑상선호르몬(T3&T4) 및 갑상선자극호르몬(TSH), 혈액단백질 등을 측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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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호르몬 (T3, T4, FT3, FT4, T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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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자체와(갑상선을 조절하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들이며, 가장 흔하게 시행되는 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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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자가항체 (TSH-R-Ab, TG-Ab, MS-Ab) |
갑상선 질환의 원인을 밝히고자 하는 검사이며, 치료중에 질병의 경과를 파악하고 예후를 판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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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갑상선의 모양을 촬영하는 검사를 갑상선 스캔이라고 합니다.갑상선 스캔은 갑상선 질환의 생체 내 진단에 있어서 가장 보편적이고 중요한 검사법의 하나로 갑상선의 형태, 크기와 해부학적인 변화를 생체외부에서 알 수 있다는 중요한 이점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스캔을 통해서 갑상선이 커져 있는지 작아 있는지, 그 모양이 어떻게 생겨 있는지, 정상적인 위치에 있는지, 이소성(異所性)으로 있는지를 파악해야 할 수 있습니다. 방사성동위원소 중 갑상선에만 선택적으로 모여드는 핵종을 환자에게 투여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방사성동위원소가 갑상선에 모이게 되고 방사성동위원소로부터 방출되는 방사능을 촬영기(감마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진모양으로 찍습니다. 방사능은 갑상선에서만 나오고, 그것도 방사성동위원소를 섭취한 조직에서만 방출되므로 갑상선의 크기, 모양, 기능을 사진으로 찌어 낼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동위원소는 technetium-99m 이며 동위원소 소량을 정맥에 주사한 후 촬영합니다.갑상선질환의 종류에 따라서 갑상선 스캔의 모양은 각각 다른데, 갑상선 기능항진증인 경우에는 갑상선이 전반적으로 커져 있고 섭취율도 증가한 양상을 보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아급성 갑상선염의 경우에는 스캔을 해도 갑상선의 형태가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의 경우, 갑상선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투여한 방사성동위원소가 적게 모여들므로 갑상선의 모습이 잘 나타나지 않는데 이러한 경우를 냉결절(冷結節, cold nodule)이라 하고, 이와는 반대로 갑상선 결절이 자율적으로 갑상선호르몬을 생산하는 경우를 열(熱)결절이라고 합니다.냉결절인 경우에는 악성인 경우가 많고, 열결절인 경우에는 양성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갑상선 결절의 치료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이 검사는 식사와 무관하게 할 수 있으며, 검사 후에도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습니다. 하지만 임산부의 경우는 방사성 동위원소 주사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수유중인 환자도 검사 후 최소한 하루 정도는 수유를 중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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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의 방사성 요드를 투여하여 갑상선에 요드가 섭취되는 정도를 측정하여 갑상선의 전반적인 기능 상태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갑상선 호르몬 측정만으로는 기능항진증이나 기능저하증을 잘못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바세도우씨병(그레브스병)에 대한 방사성 요드 치료 전에는 반드시 실시하여야 하며 그 외에도 아급성 갑상선염, 무통성 갑상선염 등의 진단을 위하여 필요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대개는 방사성 요드 섭취율이 감소됩니다. 이 검사는 음식에 들어있는 요드나 요드를 많이 포함하는 약제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검사 전에 검사 전에 김, 미역 등의 해조류와 옥소가 들어 있는 약제의 사용을 피하여야 합니다. 방사성 물질을 사용하므로 임신 및 수유중인 부인에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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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2방향 촬영을 합니다. 전후 방향 촬영은 고압 촬영을 하며 사진상 기관은 정중위에 있으나 갑상선종에서는 이것이 결절성이면 기관이 압박되거나 편위 또는 굴곡되며 기관협착을 보이기도 하고, 암의 기관강내 침범증식도 인지됩니다. 그러나 미만성갑상선종에서는 기관이 정중위에 있습니다. 측방향연선 촬영은 필름을 갑상선부에 밀착해서 촬영하고 갑상선종양내에 석회침착음영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사종소체음영은 갑상선암(거의 대부분이 유두선암)으로 진단할 수 있을 정도로 가치가 있습니다. 조대한 석회침착음영은 사종소체음영 만큼 진단가치는 없어도 다소 참고가 됩니다.
폐전이는 속립성결핵과 감별하기 어려운 소견을 보이는 수가 많고, 눈보라상 음영을 보이기도 합니다. 골전이는 두개골, 척추골, 골반 또는 늑골 등에 골조직 파괴상으로 나타납니다. 크레틴병(Cretinism)의 조기발견을 위해서 골연령의 저하, 점상 석회상 또는 골단의 부정상을 확인하고 신생아의 유아 전반기에서는 족근골과 슬관골격의 X-선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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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에 생긴 혹을 결절 또는 종양이라고 합니다. 결절은 그 수에 따라 단일 결절과 다발성 결절로 구분되며, 병리학적 소견에 따라 양성 결절과 악성 결절로 구분됩니다. 양성 결절에는 낭종과 갑상선 선종이 있습니다. 결절은 서서히 자라서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생기지만 갑상선 기능에는 변화가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간혹 주위 조직을 누르기도 하고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미용 상으로만 문제가 될 뿐입니다. 갑상선 결절은 거의 모든 갑상선 질환에서 나타나며, 갑상선암의 95% 이상은 갑상선 결절로 나타나므로 갑상선 결절에 대한 진단 및 치료는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결절의 크기가 몇 년 동안 변동이 없으면 양성일 가능성이 높고, 서서히 성장하면 악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결절의 발생연령은 갑상선암의 중요한 위험인자로서 20대 이전과 60대 이후에 발생한 경우에는 악성의 위험도가 높습니다. 성별로는 1대 4의 비율로 여자에 많이 발생하지만 남자가 여자에 비해 악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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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중 갑상선수질암 및 유두상암의 가족력이 있으면 암발생 위험 빈도가 높고, 과거에 경부에 방사선을 조사한 적이 있거나, 갑상선호르몬제로 치료를 하는 중에도 결절이 커지면 악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요오드 섭취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갑상선 결절의 빈도가 높은 편이며, 하시모도 갑상선염은 갑상선 혹을 가장 잘 만드는 갑상선 질환이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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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 갑상선 종대의 성장양상은 예측하기 힘들어서 서서히 성장하기도 하지만 단시간에 급격히 성장하기도 합니다. 대체로 크기가 2cm 이하인 경우에는 환자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계속적 성장과 변화로 인해 임상증상이 발현 되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단시간 내에 결절의 크기가 증가하거나 출혈 등에 의해 기관, 식도 등 주위 경부 구조물을 압박하게 되면 호흡곤란, 기침, 연하곤란, 경부불편감 등의 증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학적 검사상 결절이 단단하고 표면이 불규칙적이거나 주위조직과 고착되어 있으면 악성일 가능성이 높고, 특히, 환측 측경부 림프절이 커져서 만져지는 경우는 악성 결절임을 강력히 시사하는 소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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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방법은 양성결절인 경우에는 경과를 관찰하면서 내과적인 치료를 시행하는데, 갑상선호르몬제를 주로 투여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평생 투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일반적으로 6개월을 투여하여 결절의 크기가 50% 이상 감소하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정하여 치료를 계속하고,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크기가 커지면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갑상선 결절이 커서 주변 구조를 압박하는 증상을 보일 때(호흡장애, 연하곤란), 미용적인 문제가 심할 때, 내과적 치료에 실패한 경우, 암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유발한 결절일 경우 권유되고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의 최소 수술범위는 양성 결절이라 하더라도 이환 갑상선엽의 전절제술이 기본인데, 이는 결절 적출술이나 부분갑상선 절제술보다 안전하고 합병증이 적으며, 주 결절 외에 현미경적 다발성 병소까지 제거 가능하고 술후 결절이 악성으로 판정되더라도 재수술의 기회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엽 절제술후 동결절편검사를 시행해 양성으로 판정되면 그것으로 종결짓고 만약 악성이면 갑상선암의 종류와 침윤정도에 따라 수술범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초음파 검사상 결절이 낭종이면 세침흡인을 시행한 후 갑상선호르몬 치료를 하면 효과를 보는 수가 많으며, 또한 여러 가지 경화제를 주입하여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으나 약제에 의한 부작용을 고려하여 낭종의 크기 및 위치를 정확히 알고 시술해야 합니다. 낭종성 결절의 크기가 4cm 이상이나 2주 간격으로 3번 이상 흡입해도 재발이 되면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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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호르몬이 증가하면 더위를 참을 수 없고 땀을 많이 흘리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지며 숨이 찹니다. 생리량이 감소하기도 하며 대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고 많이 먹는데도 체중은 감소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질환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 하며, 너무 많이 분비된 갑상선 호르몬 때문에 나타나는 임상 증상을 갑상선 중독증 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중독증은 의학적 의미가 서로 다르지만 보통 혼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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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으로는 그레이브스병(또는 바제도우씨병)이라고 불리는 자가면역 질환이 가장 흔합니다. 그 밖에도 중독성 결절성 갑상선종, 뇌하수체의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분비선종, 무통성 갑상선염이나 아급성 갑상선염의 초기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 자가항체가 갑상선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과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갑상선기능항진 증상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갑상선 자가항체들이 만들어지는 원인이나 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정 유전자에 이상이 있어 발생하는 질환들과는 달리 갑상선 질환은 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이상이 밝혀진 것이 아직 없습니다. 다만 가족 중에 갑상선 질환을 앓은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가족력이 없는 경우보다 질환의 발생률이 높습니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등의 요인도 유발요인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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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브스병은 20-40세의 여성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그레이브스병으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체력 소모가 심해지고 쉽게 피곤해집니다. 또 식욕이 왕성해져 잘 먹는데도 체중은 수개월 사이에 심하면 10kg 이상 감소하기도 합니다. 소화가 잘되고 대변 횟수가 늘어나 하루에 두세 차례 이상 묽은 변을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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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항진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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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하고 신경이 예민해지며 쉽게 짜증을 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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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이 커진다(목이 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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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촉촉하고 밸벳 같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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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참지 못하고 땀이 많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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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 왕성하여 자주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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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뛰며 맥박이 빨라지고 숨이 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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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주위가 붓고 눈이 돌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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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아래 정강이 부분이 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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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묽어지고 설사처럼 횟수가 잦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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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량이 줄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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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저하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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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피로해지고 나른하며 의욕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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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손발이 붓고 손발바닥이 노래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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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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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타고 땀이 잘 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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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없어 잘 못 먹는데도 체중이 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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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 감퇴하고 청력이 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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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거칠어지고 쉽게 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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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잘 부스러지거나 빠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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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가 잘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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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량이 많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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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법으로는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과 분비를 억제 시키는 방법이 주로 이용되는데,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 과정을 억제하는 항갑상선제 투여법, 방사능을 이용해 갑상선 조직을 파괴시키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법, 갑상선 조직을 제거하는 갑상선 수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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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호르몬의 합성 과정을 억제하는 항갑상선제 투여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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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 갑상선제는 30세이하의 여성이나 임산부, 갑상선 크기가 크지 않으며, 갑상선기능항진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갑상선 수술 후 재발한 경우 등에 사용하며,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할 때나 갑상선 수술 전에 갑상선 기능을 호전 시키기 위해 사용 합니다. 치료 효과는 복용 후 2-3주경부터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량의 항갑상선제를 나누어 복용합니다. 증상이 호전되면 용량을 줄여, 치료가 끝날 때까지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치료 효과는 복용 후 2-3주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6-8주 후면 증상이 없어지고 체중도 증가합니다. 갑상선의 크기는 대부분 치료하면서 줄어들지만, 크기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여러번 재발했거나 발병까지의 기간이 길었던 환자의 경우에는 갑상선의 크기에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갑상선제는 1-2년 정도 치료하면 완치율이 50-60% 정도 됩니다. 갑상선 크기가 크지 않거나 증상이 가볍고 갑상선 기능의 증가가 심하지 않을때는 항갑상선제 투여만으로도 갑상선의 크기가 감소하는 등 경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이 매우 크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재발한 경우 또는 나이가 어리거나 남자일 경우에는 다시 발병할 위험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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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으로 갑상선 조직을 파괴시키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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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위 원소란 물리 화학적 성질은 같되 질량이 다른 원소를 말하며, 그 중 방사선을 방출하는 동위원소를 방사성 동위원소라 합니다. 방사성 요오드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한 종류로 입으로 투여되면 소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을 따라 갑상선에 도달, 저장되게 됩니다.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선에서 방사선을 방출해 수주일에 걸쳐 갑상선을 파괴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소실됩니다. 치료 효과는 4주 후부터 나타나며 8-10주에 최대치를 보입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법은 30세가 넘는 중년 여성의 경우, 갑상선이 크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 후 재발한 경우, 항갑상선제에 부작용이 있는 경우, 항갑상선제 치료 후 재발한 경우 등에 사용됩니다. 치료 효과는 4주 이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8-10주에 최대 효과를 보이는데, 갑상선의 크기가 현저히 줄어들고, 증상도 없어지게 됩니다. 환자의 절반 정도는 한 번의 투여로 치료되나, 2-3회 투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치료시 주의사항 임산부나 수유증인 환자는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 받으면 안됩니다. 임신 중에 이 치료를 받으면 방사성 요오드가 태반을 통해 태아의 몸 속으로 들어가 갑상선을 파괴하므로 태아가 선천성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걸릴 위험이 있고, 또 수유증에는 젖을 통해 방사성 요오드가 아기의 몸 속으로 들어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임 여성에게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할 때는 반드시 임신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임신 가능성에 대비하여 되도록 생리 후 1주일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오드가 많은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각종 비타민류나 조영제 등은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하여 치료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여 전에는 이런 음식이나 약제의 섭취를 반드시 중단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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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조직을 제거하는 갑상선 수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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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료하는 방법 중에 가장 신속한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법으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장 많이 이용되던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항갑상선제나 방사성 요오드를 많이 사용하면서 갑상선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습니다. 갑상선 수술은 이런 경우에 시행합니다. 갑상선이 매우 크거나, 나이가 어려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원하지 않은 경우, 항갑상선제에 부작용이 있는데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원하지 않는 경우에 수술 요법을 시행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수술 전에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로 항갑상선제를 이용해 2-3개월간 치료한 후 수술합니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부갑상선 제거에 따른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성대 지배 신경인 회귀후두신경의 절단으로 인해 목소리가 쉬거나 큰소리를 낼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또한 남아 있는 조직의 양에 따라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재발되기도 하고, 너무 많이 제거한 경우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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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임신이 잘 되지 않으며, 비록 임신이 되었다 하더라도 초기유산, 조산, 저체중아 분만 등의 합병증이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산부에서 기능항진증이 진단되면 머뭇거리지 말고 즉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임신 전부터 충분히 치료를 받아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고, 현재 유지량의 항갑상선제를 복용하고 있는 도중에 임신이 되었다면 이러한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임신 중에 기능항진증이 진단되어 치료를 시작한 경우에는 위험성이 일반적으로 조금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능항진증의 치료약은 PTU(Propylthiouracil) 및 메티마졸의 두 가지가 있는데, 임신 중에는 PTU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유는 PTU 가 메티마졸보다 태반을 통과하는 양이 적기 때문입니다. 임신이 경과하게 되면 기능항진증의 증상이 완화되는 수가 많기 때문에 복용양을 점차로 줄여 나가야 하며 임신 36주 이후에는 항갑상선제의 투여를 중지하고 상태를 관찰하기도 합니다.(그러나 이 것은 병자체가 낫는 게 아니고, 분만 후에는 원래의 증상대로 돌아가는 것이 보통이며 따라서 복용양을 다시 늘려야 한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갑상선기능검사를 자주 하여 갑상선호르몬의 상태를 빨리 파악하여 적절히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만약에 엄마의 갑상선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항갑상선제를 복용해야 한다든지, 항갑상선제에 대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다든지, 할 때에는 임신 중기에 수술을 고려해야 하지만 동위원소는 태반을 통과하기 때문에 금기사항입니다.
분만 후에 엄마가 모유를 먹이는 것을 원할 때에도 역시 모유로 분비가 적은 PTU를 사용합니다.
기능항진증이 있는 여성이 임신을 원할 경우에는 항갑상선제를 충분히 복용하여 갑상선기능이 정상으로 된 뒤에 임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방사성동위원소나 수술을 받은 환자는 초기에는 갑상선상태가 불안정하며 상태의 변화가 다양하기 때문에, 1년 뒤 갑상선의 기능이 안정되면 임신을 고려하는게 좋습니다.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임신을 원하는 여성은 항갑상선제로 치료를 한 후 임신을 하고, 분만 후에는 적절한 치료방침을 정하여 치료를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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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앞쪽이 다른 사람에 비해 크다. 가슴 떨림, 두근거림, 불안함을 자주 느낀다. 열이 많아지고 더운 것을 참기 힘들다. 먹어도 살이 빠진다. 눈이 자꾸 튀어나오는 것 같다.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양이 감소하였다. 종종 자고 일어나 다리가 마비되어 움직이기 힘들 때가 있다. 혈당이 높다고 들은 적이 있다. 부정맥으로 치료 중이다.(아미오다론을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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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항목 중 해당하는 사항이 있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해당 항목이 많을수록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단을 위해 혈액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해 볼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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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앞쪽이 다른 사람에 비해 크다. 피로함을 쉽게 느끼고 쉬어도 회복이 잘 안된다. 체중이 늘면서, 몸이 잘 붓는 느낌이다. 추운 것을 견디기 힘들다. 생리양이 많아 졌다.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거나 말이 느려지는 느낌이 있다. 50세 이상이다.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들은 적이 있다. 부정맥으로 치료 중이다.(아미오다론을 복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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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항목 중 해당하는 사항이 있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해당 항목이 많을수록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단을 위해 혈액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해 볼 수 있습니다.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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